세상은 겉만 보고 속을 알기에는 사실 불가하다,
물은 건너보면 그 깊이를 알지만 한치 사람 속은
평생을 같이 해도 그 속을 헤아리기가 어렵다,
이렇듯 불확실한 세상에서 긍정은 나를 지탱해 주는
무한한 에너지이다,
안 되는 것을 되게 하고 시작한 일이면 끝까지
해내는 인내는 살아가는 용기 이자 도전이다,
해 보기도 전에 안 될 것 같아서 포기하는 나약함,
스스로 한계를 긋고 그 선을 넘지 못하는
자기 암시는 무엇을 해도 그 이상은 나가지 못한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합리적이다,
자기 암시는 스스로 자신감 자존감을 세우는 것이다,
물 반병을 두고도 누구는 반 밖에 안 남았네
누구는 아직도 반이나 남았네
각자 박스 열 개씩을 옮긴다,
하나를 옮기고 누구는 아직도 아홉 개나 남았네,
누구는 이제 아홉 개 밖에 안 남았네,
같은 무게를 들어도 무겁게 느끼는 사람과
가볍게 드는 사람의 차이는 이렇듯 긍정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물은 다투어 앞서 흐르려 하지 않는다,
물은 어떤 지형에서도 수평을 잃지 않는다,
이렇듯 평정심은 가볍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고
흔들린다 해도 중심을 잃지 않는다,
하기 싫은 일도 하필이면 내가 아니라
그 많은 사람 중에 나라니 선택받은 기분으로 대하면
어차피 할 일이면 즐겁게 하자는 게 긍정의 힘이다,
유능한 선장은 거친 바다에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