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국을 통한 백두산투어를 떠나는 날이 되었다
2007년 HOG중앙회에서 주관한 1회 한중우호백두랠리이후 4년만에 2회 백두산랠리가 성사가 되어 떠나는 것이다
매년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국제면허증을 준비하고 서류준비를 하고 했지만 번번히 중국측과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무산이되고 또 때로는 행사자체를 준비조치 못하고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것이다
사실 올해도 처음 백두산투어이야기가 나왔을때 나 자신 반신반의 했었다 그리고 일단 신청을 해보고 안되면 또 다음에
하는 마음으로 기다린것도 사실이다
처음 계획은 6월17일(금)~6월21일(화)까지 4박5일로 계획이 되었으나 중국측과의 협의과정에서 일정은 다시한번 변경되어
6월22일(수)~6월26일(일)로 최종결정이 되었다 서류준비사항도 중간에 몇번의 변경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출입반출/반입형식
으로 할리를 중국에 보내고 또 중국에서 들여오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컨테에너에 바이크를 실어서 중국으로
들어가고 또 나올때에도 우리들 백두산투어의 최종 도착지인 연길에서 컨테이너에 실어서 단동동항까지 그리고 다시 배로
인천항까지 오는 방식으로 진행이되어 바이크운송비만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지출이 되었다(인천-단동:30만원, 연길-단동:
60만원, 단동-인천:30만원, 그리고 기타 중국 공안당국과 협의시 발생하는 싸이드머니:000원)
이번 4박5일에 들어간 1인당 총비용은 1,990,000원에 출발 일주일전 참여바이크가 줄어드는 바람에 공동경비가 부족해서
1인당 250,000원 추가발생 그리고 중국현지에서 주유비로 각출한 1인당 중국돈 500위안(한화 약 85,000원), 연길에서 조선족들이
준비해준 만찬에 조그만 성의를 표시해야한다고 각출한 1인당 중국돈 300위안(한화 약 51,000원) 그리고 또 바이크를 찾으면서
들어간비용(중국측에서 돈을 다 받아놓고 바이크를 인천으로 보낼때 착불로 보냈다고 함) 250,000원
이렇게 따져보면 순수 경비에 전체 비용만 2,626,000원이 들어가는 경비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출발하는
여행이었다
하지만 그 비용들을 흔쾌히 지불하고 떠날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앞으로도 당분간은 바이크로 들어가기가 특히 개인적으로는
더 힘든 중국이라는 곳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우리가 실제 중국에서 3일간을 달리게 그곳은 바로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이 말을 달리며 중국대륙을 호령하는 전초기지였던곳 고구려 두번째 수도로 지금은 광개토대왕비와 광개토배왕능
으로 알려진곳과 장군총이 있는 고구려시대 국내성이 있던 지금에 집안시 거쳐서 옛 우리조상들에 숨결이 살아숨쉬는 고구려땅을
달린다는 것과 비록 지금은 중국을 통해 올라가는 중국사람들에 이름으로는 장백산 이라고 불리우는 백두산을 다녀올수 있다는
것이 많은 바용을 들여서라도 가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을 하였기 때문이리라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서 드디어 백두산을 향해 떠나는날 아침이 밝았다 하늘이 잔뜩흐리다 이른아침 비까지 내렸는지 도로는 젖어있다 다행인것은 출발시점에 하늘은 흐려있지만 비는 잠시 멈추었다는 것이다
지난밤 미리 챙겨둔 짐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머나먼 중국땅에서 아무런 사고 없이 잘달려주기를 나에 할리에게 조용히 속삭여보
고와 짐을 꾸리고 9시까지 약속한 우리 클럽에 사무실로 향했다 우리 클럽에서는 이번에 나와 홍기형님 그리고 승수형님 이렇게
3명이 함께 떠나게 되었다 먼길 함께 할수 있는 형님들이 있어서 마음이 든든했다
사무실에서 형님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경기남부지회팀들과 합류하기로 한지점으로 이동을 했다
하늘이 점점더 흐려지고 있었다 제발 인천항에서 컨테이너에 바으크를 실을때까지만 비가 오지 않기를 빌어본다
약속장소에서 경기남부팀과 합류를 하여 시흥을 거쳐 소래를 지나 바이크를 컨테이너에 실을 동방보세창고로 출발을 했다
*총4대가 안산할리 사무실에서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 (9:20분 출발)
*인천항 초입에서 주유소에 들러 만땅으로 기름을 채우고 10시20분경 인천항 도착 동방보세 창고에서 컨테이너에 바이크를 싣고
있는 모습
*한 컨테이너에 9대씩에 바리크를 실었다 무척더운 날씨에 경기남부지회 최동순님이 회원들에 바이크를 꼼꼼히 깔깔이를 이용해
서 한대한대 장시간 해상이동시에 넘어지지 않도록 묶어주고 있다
*총 71대의 바이크가 이렇게 8개의 컨테이너에 나누어 차례차례 실려지고 봉인을 한후 먼저 배에 실려졌다
*컨테니너에 실려질 차례를 기다리는 바이크들
다행히 바이크가 모두 컨테이너에 실려질때까지 비는 내리질 않았다 13시쯤 바이크를 컨테이너에 모두 싣고나서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이동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우리팀은 회덮밥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승선준비를 위해 인천항1국제 터미널로 이동했다
2시30분까지 모여서 3시부터 승선을 위한 출국심사를 받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1국제 터미널로 향하고 있는 우리 팀 승수형님 ㅎㅎㅎ
*여기가 바로 단동으로 출발하는 배를 타게될 인천항1국제여객터미널이다
*이곳에는 단동외에도 대련, 진황도등 중국으로 가는 여러 배편이 있었다 우리가 타고갈 배표를 찾고 있는 HOG진행팀
*단동으로 가는 사람들은 생각외로 많았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장사를 하는 보따리상을 비롯해서 백두산으로 관광을 떠나시는
분들 그리고 옛고구려 땅으로 유적답사를 떠나는 학생들까지
*단체 비자를 받기로 했다 그래서 4시에 출국심사를 받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잠시 사진한장 ㅎㅎㅎ 그리고 팥빙수도 한그릇먹고
*햐~~~드디어 출국수속장으로 이동이다!!!
*오늘 우리를 태우고 단동으로 동방명주 6호가 위풍당당하게 항구에서 대기 중이다
첫댓글 아.... 일았더라면 저도 함께 했을텐데 날입니다~ 부럽습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