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조선/기계 유재선]
씨에스윈드
타워 수익성 점진적 정상화 기대
□ 목표주가 7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씨에스윈드 목표주가 7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AMPC 영향을 제외한 이익률은 9%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나 Bladt 공사손실충당부채 환입 영향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4분기 반영된 AMPC 규모는 124억원이고 주요 고객사에게 163억원이 배분되면서 분기 기준으로는 실적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2023년 연간 매출은 목표치를 소폭 하회한 반면 마진은 상회했으며 신규 수주는 누적 13억달러를 상회하며 목표치 14억달러에 근접했던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기준 PER 34.4배, PBR 2.3배다.
□ 4Q23 영업이익 344억원(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 부합
4분기 매출액은 4,201억원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다. 타워 물량이 이연되면서 외형이 크게 부진했지만 2023년 12월 기준으로 하부구조물 업체 Bladt 실적 약 2천억원이 연결로 반영되며 일부 만회가 가능했다.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번 분기 부정적 영향을 미친 AMPC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9.4%로 전분기 4.8% 대비 개선되었다. 다만 Bladt의 환입 영향을 감안하면 아직은 본질적 이익률 개선이 시작되지는 않은 것으로 간주되며 타워 부문 회복은 2024년부터 전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전이익은 말레이시아 법인 손상차손 199억원, 매출채권손실 39억원 등 일부 일회성 요인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 2024년 매출액 2.7조원 및 OPM 7% 제시
2024년 예상 매출은 2.7조원으로 제시되었다. 미국, 베트남, 포르투갈 법인의 증설이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미국 법인의 경우 주요 고객사 물량 비중이 확대되며 정상화될 전망이다. 북미 법인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AMPC도 확대된다. Bladt도 기존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연간 기준 0.8조원 가량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 영업이익률은 7%로 제시되었다. 이연된 매출 인식을 포함하여 주요 생산법인 증설 완료, 공정 최적화, 확보 인력의 숙련도 제고, 제품 Mix 개선 등으로 향후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유재선
보고서 링크: https://zrr.kr/Ok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