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는 것은 아이지만, 최적의 공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아이의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아이의 공부 능률을 높이고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우선이 아닐까. 의외로 아주 사소한 요소들이 아이의 집중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안다면 어떤 부모도 가구를 선택하고 배치함에 있어서 소흘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요소가 아이의 학업에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요인인 것일까.
오늘은 우리 아이의 학업 운을 올려주는 7가지 아이 방 인테리어 포인트를 소개한다. 아이를 생각하는 그 마음 그대로, 정성과 배려가 담겨있는 아이 방을 만들어 보자.
1. 풍경화는 피하라출처 : homify / Dzine & Co 색감이 다채로운 풍경화는 집중력을 방해한다. 아이 방 벽은 최대한 심플하게 유지하되,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지도나 책 선반, 가족사진 등으로 일부분만 채우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유명인의 포스터를 걸면 아이가 자신의 공간에 애정을 느낄 수 있겠지만, 학업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이런 벽 장식들은 되도록이면 책상을 등지는 벽면에 거는 것이 좋다.
2. 아이 침대를 놓는 방향출처 : homify / 퍼스트애비뉴 아이가 쓰는 침대는 문 쪽에 머리를 두지 않도록 하자. 풍수지리상 머리를 문가에 두고 자면 기가 빠져나간다고 한다. 실제로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아이가 숙면을 취하기에 좋지 않기도 하다. 침대 머리는 벽면을 향하거나 여건이 된다면 창문을 향하도록 배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북쪽, 북서쪽에 있는 방출처 : homify / Monnaie Architects 북쪽이나 북서쪽에 있는 방은 침실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 침실과 공부방을 따로 꾸미는 경우라면, 맑고 시원한 기운이 흐르는 북쪽과 북서쪽이 공부방을 배치하기에 이상적이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방향이기 때문에 조명으로 명도를 조절하며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에도 수월하다. 차가운 느낌을 보완하기 위해 패브릭
4. 책상을 놓는 자리출처 : homify / (주)바오미다 책상은 아이가 앉았을 때 문을 등지지 않게 배치하는 것이 좋다. 등 뒤에 문이 있고 누군가가 문을 열면, 책상에 앉아있는 아이는 감시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불안감이 생기게 된다. 창문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시선이 창밖으로 유도되 집중하기 힘들고 햇빛 때문에 산만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5. 아이 책상은 화사한 톤의 우드출처 : homify / Bandyopadhyay Interior 아이 책상은 밝은 톤의 우드를 추천한다. 따뜻하고 안정적인 질감과 색으로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해 준다. 아이 공부방의 핵심 가구인 만큼, 자연적인 온기로 인해 학업 운을 높여주는 구심점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6. 집중력을 높여주는 벽지출처 : homify / (주)바오미다 자극적인 색이나 패턴이 들어간 벽지, 가구는 지양하자. 아이보리나 베이지, 크림색의 벽지를 선택하되, 생기 있는 포인트를 넣고 싶다면 신경과 근육을 이완해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녹색 계열을 추천한다. 심박수와 혈압을 낮춰 집중력을 높여주는 파란색 역시 학업 능률을 올리기에 적합하다.
7. 수납장 선택하기출처 : homify / 디자인 마인드 미래 아이 방은 항상 깨끗하고 단정하게 유지하도록 하자. 과한 장식은 치우고, 오픈형 수납장 대신 문이 달려있어 시선을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오픈형 옷장이거나 모서리에 옷을 걸어두는 상황이라면 바깥쪽에 커튼을 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