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원 유학을 떠나려는 직장인입니다.
원래 대학교 때 텝스와 토익을 공부했었는데
텝스는 700정도고 토익은 850점 정도입니다.
이제 토플 준비를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우선 상반기에 문법공부(Grammar in use Basic, intermediate), 토플단어(해커스보카)공부를 하면서
출근하기 전 아침시간에 회화학원을 등록하려고 합니다.
문법공부로 Grammar Start를 많이 추천해주시던데 이전에 1회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는 왠지 잘 맞지 않았습니다..ㅠ
문법공부와 토플단어를 어느정도 공부하면
약 하반기 부터 주말 토플학원을 몇개월 수강해서 유형과 공부방법을 터득하고
인강이나 독학을 선택해서 계속 공부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나서 드는 의문점은,
1. 회화학원을 다니는 것이 토플시험을 치는데 있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2. 토플학원 중 어디가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이전에 텝스 공부할 때 해커스 학원에 간적이 있는데
저와는 너무 많지 않아서 고생을 했었습니다..; 혹시 토플도 그렇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저의 계획이 어떤지 듣고 싶습니다.
꼭 답변해 주세요~^^
첫댓글 어느 정도 기본은 있으신 분이겠네요. 저는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공부를 하면 기본도 어느 정도 늘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회사 그만두고 토플공부만 7~8개월 했습니다(점수가 안나와서 지금은 잠시 토플 내려놓고 문장 구조 파악하는 학원 다시 다니고 있습니다. 이학원 저랑 맞습니다). 말하기를 꾸준히 하는 것은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하기 감을 잃지는 않으실 테니까요 그런데 토플은 단순 말하기 감이 아니라 특정하고 간혹 까다로울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해야 하는 시험이니까 토플 말하기 주제들에 대해서 말하기 연습하는 것도 필요 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박정 어학원을 다녔는데요. 파고다학원은 리스닝 단과만 이틀? 해커스 학원은 학원 조사 할때 가서 봤는데 시설이나 분위기는 공부하기에 좋긴 한데 저는 일단 사람이 너무 많은 걸 안 좋아하기 때문에 수업은 안들어봐서 달리 할말은 없습니다. 박정 어학원도 모든 선생님이 좋다고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저는 괜찮았습니다. 제가 못 따라 갔던 것이 문제지요. 어느 학원이든 사람들이 좋다는 곳 보다는 자신 한테 맞는 학원 다니면 될 것 같아요. 물론 토플의 경우는 기본이 준비되어 있는 상태에서 다녀야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토플 공부의 깊이를 따져 보면 주말반은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직장인이시라니 달리 방법이 없으시겠지만... 힘드시더라도 월수금 반이라도.. 저는 토플이 뭔지 모를 때 관심 없이 주말 반을 들어 본적이 한 번 있는데 저랑 마음가짐이 다른 상태에서 들으시는 분들이라면 다르실지 모르지만, 돈에 비해 얻는 것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리스닝 때문에 엄청 고생을 했는데 토플은 리스닝이 60% 입니다. 리스닝 안되면 (ibt 의 경우) 말하기, 쓰기 다 망칩니다. 리스닝 선생님들이 보통 쉐도윙을 하거나 딕테이션을 하라고 하는데 저는 하실거면 두 가지 다하면 좋고, 시간이 좀 어려우면 쉐도윙쪽으로 추천드립니다. 딕테이션만 했던 저는 큰 효과는 못 본 것 같아요.
너두 두서 없이 말이 길어 졌는데 어느 것 하나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제가 토플 때문에 마음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요. 어려운 공부 마음 먹으셨으니 힘내세요.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ㅠ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