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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지맥 3구간을 가려고 준비 중인데
다행히 칼바위님이 같이 가주신다고 하셔서
마음 든든하게 새벽 1시30분에 대전터미널에서 만납니다.
강남터미널에서 밤11시 15분 차로 떠나오신다네요.
산경표
지도를 준비합니다(조진대님)
들머리에서 산행 차비를 하는데,밤 하늘에 별도 총총하지만
영상 4도 정도로 춥네요.옷도 더껴입고,헤드렌턴도 달고 갑니다.
과수원길로 가려다가 그냥 무덤 뒤로 난 길로 고생고생하고 오르니
과수원에서 오는 편안한 길과 만나고요
복두산 헬기장입니다.
근처의 복두산(*503)은 묘지가 지키고 있습니다.
임도로 떨어지는 길도 갸웃 할정도로 갈림길이 헷갈리네요.
임도에서 바라다 보는 산줄기
좌측이 *490.1봉으로 삼각점 봉입니다.
넘어가면 방아재를 지나서 가운데 보이는 산불초소봉과 박달산(*580)을 지나서
우측 맨 뒤로 솟아있는 봉수산(*569.6)을 지나면 옛고개가 되지요
여기 임도가 이름이 갈골임도인가 보네요
멀리 눈으로는 지난 구간의
용두산(*665) 능선 너머로 일출입니다
490.1봉의 삼각점
동쪽에 요성산(*480)이 있어서
요성산서봉이라고 이름을 붙였나 봅니다
하기사 숱한 봉우리에 이름없는 봉우리들이 거지반인데~~~
방아재에 내려섭니다
935지방도입니다.
열심히 올라가다가 보니 산불초소(*486봉)입니다.
여기가 조망처입니다.
북쪽으로 봅니다.
첫 구간부터 걸어온 지맥 길이 다 보입니다.
당겨서 봅니다.
좌측 뒤로는 문수산(*1207.6)이고 우측 뒤로는 갈방산(*712)
맨 우측으로 응봉산(*617)과 풍악산(*786)가 둥그렇게 보입니다.
풍악산은 나뭇잎에 가렸네요
동쪽으로 봅니다.
당겨서 보고요
맨 뒤부터 보면
좌측 맨 뒤로 문명산(*894),청량산(*869.7),축융봉(*850)
문명산과 청량봉 앞으로는 지맥의 만리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으로 *687 *698봉입니다.
이 능선과 청량산 사이에 낙동강이 흐르죠.
청량산과 축융봉 사이로 흐릿한 일월산
더 당겨서 봅니다.
좌측 청량산(*869.7)과 우측 축융봉(*850)
청량산 앞이 만리산에서 뻗어가는, 지맥이 아닌 능선
이 두 산 사이로 뒤로 보이는 것이 영양의 일월산(*1217.7)
동쪽에서 남쪽으로 봅니다.
뒤로 보이는 덕산지맥 줄기
낙동정맥 칠보산(974.2m)에서 남쪽으로 2.2km 내려온 약 850봉(H)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일월산(1,217.6m), 덕산봉(680m), 장갈령(575m)을 거쳐, 반변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안동시 용상동 법흥교에서 맥을 다하는 73.2km의 산줄기이다. 일월산 정상은 지맥에서 약 2km 벗어나 있으며 지맥상에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덕산봉이 유일하다. 서로는 낙동강, 동으로는 반변천의 분수령이 된다.
덕산지맥 줄기가 아련한데
우측 저 멀리는 혹시나 보현지맥일지도~~
동남 방향에서 더 남쪽으로 봅니다
더 당겨서도 보고요
바로 밑의 마을은 안동시 녹전면 마을
운해가 끼어있는 낮은 부분이 안동시가지로 보이네요.
당겨서 봅니다
북서쪽으로 봅니다
멀리 소백산 줄기가 보입니다
북북서 방향으로 대간의 줄기들이 이어가고요
거의 북쪽 방향
다시 자세히 돌아봅니다.
다시 서북쪽 방향을 당겨서 봅니다
영주시의 부석면이 보이고요
들어간 안부가 마구령으로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대간의 *1031봉 정도겠고요
좌측으로는 소백산 줄기입니다.
우측으로는 선달산(*1296)에서
옥돌봉(*1242)으로 가는 능선이 장쾌하고요
맨 우측 능선으로 보면 태백산으로 가는 줄기와
각화자맥 방향으로 보입니다.
다시 전체로 보는 산줄기 모습
다시 태백산 방향과 각화지맥 방향을 봅니다
백두대간의 태백산 깃대배기봉에서 구룡산으로 달려가던 능선에서 x1.173m봉과 x1.154m봉
사이의 약 1.200m의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큰 능선을 분기시키면서 각화산 왕두산 형제봉
화장산을 지나면서 서진하면서 월암산을 일으키고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명호나루에서
운곡천이 낙동강으로 합수하는 곳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8km의 비교적 짧은 능선을
각화지맥이라 부른다
더 자세히 당겨서 봅니다.
시원한 조망을 보고나니
가야할 산길이 더 싱그럽게 보입니다
초여름의 숲길
멋진 나무가 지키고 있는 임도 (*456)
바로 산길로 오르고요
박달산으로 가는 길에 조망처에서 보지만
나무에 조망이 가리네요
박달산은 헬기장처럼 보이는데
가운데 나무 한구루가 있네요
조망도 없는 봉우리고요
내림길에 멋진 소나무의 자태도 보고요
과수원과 그 위의 멧돼지 농장이라던데
담장 친 길을 갑니다
다시 보는 청량산과 축융봉
봉수산
봉수산에서 조망을 기대했지만
하나도 안보입니다.
용암지맥 줄기를 바라다 보려고 했거던요~~
용암지맥
남쪽으로 영주와 안동시계를 따라 용암산(475m)을 거쳐서 오로봉 지리산(枝里山) 옥달봉 목성산을 거쳐서 안동역 뒤쪽 낙동강과 반변천이 만나는 합수점으로 떨어지는 30.2km의 짧은 산줄기다.
가는 길에 움막이 잇네요
살림살이가 안에 있던데~~
옛고개에 내립니다.
내려가기 전에 길이 거칠어서 몇 군데 찔려가면서요~~
한참을 쉬어갑니다
저기가 들머리지만
들어가자마자 네발로 기어가야 하는데~~
밭을 개간하느라 마루금이 훼손되어서요
이리저리 휘돌아서 오릅니다
자른 나무들이 뒹굴러서 ,거친 길이 되었네요
*533봉에 오릅니다.성안산이라고도 부르나봅니다.
산불초소지기가 반갑게 맞이하셔서요~~
가지고 간 대전의 성심당에서 나오는 단팥빵과 부추빵을 드립니다.
저희는 커피 한잔씩 얻어먹고요
서남방향
이제는 가야할 방향으로 학가산(*872)과 조운산(*635)이 보이네요
당겨서 봅니다.
학가산은 예천,영주,안동의 경계가 되는 명산이네요.
우측으로 뻗어가는 능선이 내성천으로 갑니다.우측이면~~방향이 북쪽이죠.
좌측ㅇ로 동떨어지 조운산은 머리가 툭 튀어나와서 험상궂고요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들은 지맥하고는 관게가 없네요.
좀 더 좌측으로 봅니다.
천등산(*576)이 보이고요
1등삼각점이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합니다
뒤돌아서 온 지맥을 봅니다.
우측으로 봉수산과 좌측으로 박달산이 보이네요
당겨서 자세히 보고요
뒤에 보이는 산줄기는 대략 문수지맥 길이고요
소백산 방향이 이제 흐릿하게 보입니다
자리를 옮겨서 학가산과 조운산을 당겨서 자세히 보고요
조망을 하고 지맥 길을 가려니 초소 아저씨가
그냥 임도로 가는 길이 바로 밑이니 그리가랍니다
아마도 저 차를 타고 출근하셨나 봅니다
20미터 정도 밑에 임도이니 맞는 말씀이시네요
그래도 바로 산길로 오릅니다.
바로 오르자마자 삼각점을 보네요
그래야 이 삼각점도 만나보고요
이 헬기장처럼 보이는 곳이 오히려
더 조망이 뛰어나 보입니다.
주변에 나무가 막고 있지 않아서 그런듯~~~
산불초소와는 달리 천등산,조운산,학가산이 한 눈에 보입니다
조금 당겨서 보고요
지맥은 좌측으로 가서,천등산 못미쳐서 ,
백천고개를 지난 후에
조운산 어깨를 지나서 학가산 방향으로 갑니다
저 멀리 보이는 부분들이 남쪽 방향으로
보현지맥으로 낙동강을 마주보고 가는 능선이겟죠
당겨보아도 신통치 않고요
동쪽 조망
오운저수지가 보이는 방향의 좌측 능선이 용암지맥이지요
용암지맥의 용암산(*477)너머로 보이는 조망을 당겨보고요
동쪽 방향이라 문명산,청량산,축융봉이 다 보입니다.
멀리 동남 방향으로 보이는 것이
안동호의 상류쯤으로 보입니다
동남 방향
덕산지맥 줄기
시원한 평야지대 넘어서 남쪽으로 보고요
금계와 금곡을 잇는 소로길
길이 시원도 하고요
바람도 불어주네요
금계산이 헬기장인듯~~
멀리 보이는 안동호 상류부분
서쪽 소백산 방향
오전과는 달리 조망이 흐릿하지요
그래도 당겨서 보고요
큰두무재(*337)입니다.*928지방도네요
아스팔트의 북쪽으로 불로산(*482)이 멋지죠
살짝 이길로 들어서다가 한참을 쉬어갑니다.
가는 길에 잡목의 저항이 조금 있네요
등로에서 삼각점(*417.4)이 인사하고요
철탑공사로 길이 갑자기 임도로 되어서 좋아지고요
지맥과 천등산의 갈림길이
이 묘지가 있는 공터입니다.
학가산
약간 당겨서 보고요
천등산에 수월하게 올랐습니다.
1등삼각점을 오랬만에 봅니다
원종일군
저도 사진을 남깁니다
원종일군과 칼바위님
내려오다가 다시 학가산을 조망하고
평탄하게 가는 길에 나무 사이로 조운산(*635)이 성깔있게 보입니다.
위로 갈 수록 갑자기 뾰족해지니~~바위도 보이고요
다시 갈림길에 내려왔습니다
무덤이 있는 저 공터에서 지맥과 천등산 갈림길이네요
부드럽게 능선이 잘 이어지다가
백현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닭발같이 능선이 이리저리 겨우겨우 이어집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옆에 능선이 살아나는 듯하던 부분들이 많네요.
밤도깨비형님의 표지기를 보고 지나갑니다
마지막 부분은 저 밭의 가장자리로 가서야 백현고개로 떨어지고요
바로 올려다 보이는 조운산
백현고개()*374)입니다.
전에는 임도 수준이었는데,포장이 되었네요.
절개지의 돌을 축대로 쌓은 곳 우측으로 오릅니다.
가는 길은 조운산 오름길이 무척이나 팍팍하지만
2등삼각점이 있는 조운산은 너무 힘이 들어서
지맥 분기점에서 고도차 160를 올라야 정상인데 ,그냥 지맥 길로만 갑니다.
가는 길은 지맥 본색으로 여기저기 긁히고 잡히고,기어가는 곳도 있고요
여기가 새터고개입니다
.또는 무시골재(*422)로도 불리나 봅니다.
마루금에서 옆으로 이런 차가 다닐 수 있는 세멘트포장 도로입니다.
이 부분만 1m정도 가까이에 있네요.
새터고개에서 보는 학가산은
전체가 다 보이질 않아서 그런지 모양이 다르네요
서둘러서 영주시내로 나가는데,차로 약 25분 정도 걸리네요
지나는 길 옆으로 보이는 목욕탕에서 몸 단장후에
영주의 맛집이라는 중앙식육 식당을 찾아 갑니다.
갈비살이 1인분에 2만원이네요.
양도 착하고,맛도 좋고요
소맥을 칼바위님과 한 잔하면서
무탈하게 마친 산행을 축하합니다.
영주역에서 7시57분 청량리로 가는 기차로 칼바위님을 보내고
우리는 대전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 붓네요.
산에서는 다행히 비가 오기전에 바람도 불어주는 좋은 날이었는데
돌아가는 길은 대전을 거쳐서 대전-당진고속도로를 지나서
서산에서 대산으로 옵니다.
산행을 하다가 갑자기 엉뚱하게도
천상병시인의 귀천이 생각났습니다.
힘들때 앉아서 막걸리를 한잔 마시다가
삐잉~~해서 그런지
더위를 먹지도 않았는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졸면서 시를 읊조려봅니다.
귀천歸天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먼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첫댓글 오래만에 즐겁게 산행했습니다.
몇군대 길만 더럽지않으면 편했을텐데
그것빼면날씨도 좋고 아주 흡족한 하루 였습니다
오랬만에 즐겁게 같이 걸었습니다.덕분에 안전하고도 편안하게 걸었지요.다음 산행이 기다려집니다.그리고 사모님의 빠른 회복을 기원드립니다.
비온다해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아 다행이었네요. 늘 열정을 가지고 산행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원종일군도 덩달이님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ㅎ 늘 안산하시고 즐산하세요.
원종일군이 술도 끊고 매일매일 운동한다고 하네요.젊고 건강하니까,금방 따라옵니다.
문수는 산길이 드라이 했단 느낌만...영주가 원래 소고기 싸구 맛난 동네임다...
세번째 구간이 잡목이 거칠고,가끔 길찾기가 헷갈렸었습니다.가민과 오록스 gps의 도움이 없이는 제 실력으로는 찾아가기가 어려운 곳도~~~다음 구간은 학가산과 검무산의 빼어난 조망이 기대가 됩니다.마지막 구간은 회룡포와 나부산과 멀리 보현의 비봉산과 낙동강,내성천,금천도 보고요~~~힘든 것은 금방 잊어버리고,즐거운 기억만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문수지맥 벌써 3구간을 마치셨군요, 나는 아직 문수산도 못가봐서, 나중에 기회되면 문수산이나 가야겠습니다.......
문수산 자체도 멋진 산이기는 합니다.그러나 도래기재를 넘어서 옥돌봉 지나자마자 분기점 근처의 바위 조망처에서 본 일출의 감동이 컸엇습니다.그러고나서는 주실령 지나서 조금 지루한 듯하게 문수산을 지나지요~~~그러니 문수지맥으로 발을 들여놓으셔야~~~^^*^^;
드디어 칼바위님이 움직이기 시작하셨군요.
달리 말하면 제수씨 몸이 점점 좋아지신다는 얘기겠고....
문수지맥은 나름 등로가 편해 보입니다.
함께 하고 싶었었는데 죄송합니다.
충남의 줄기 날 잡으시지요.
1, 3 주 제외 무조건 함께 합니다.
고흥지맥을 생각하면 등로가 아주 좋아보입니다.그래도 나름 까칠한 곳도 많고요~~예상보다도 거리도 길어서요.제일 어려운 것이 들머리를 찾아가고,어디까지 진행해야 하나 하는 것인데~~그것이 나름대로 재미도 있습니다.충남의 지맥은 아직은~~
모처럼 덩
이님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가고 싶은 곳이 눈에 아른거려서...



담에 지맥말고 가까운 산행지에서 한번 뵙지요
네~~그렇게 하겠습니다.그래도 다행히 칼바위님이랑 같이 가서,즐겁게 걸었습니다.쏘주도 두어잔은 하고요~~
아니 형님배 다어디갔어요?? 완죤 쿨한 스퇄로 탈바꿈 하셨네요 ^^*
세가지 이유가 있지요.일단 숨을 멈추고~~사진은 밑에서 위로 찍고요,더해서 옷 색깔에 힘을 주어서요~~^^*^^;
@덩달이 쉼 호흡으론 살짝 땡겨집어넣는 정도이구요 분명 달라졌어요 ㅎㅎ
날씨가 도와주고,칼바위님이 도와서,그나마 진행을 잘 해서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