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정으로 호치민에 다녀 왔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는곳에 무작정 혼자 다녀 왔습니다.
카페 동호인이신 램짜이님의 쪽지가 있어서 만나뵙고 구찌도 다녀 왔습니다.
대접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여러번 더 조사후에 사업을 진행 할려고 합니다.
미리 각오했던 바이지만 호기심보다는 실제적인 호치민에 대한 조사가 필요했습니다.
식품 사업을 하고 있는 저로서는 당장에 보기에는 좋은 시장 같었습니다.
만나시는 분마다 조언을 구하면 답변해 주시는 말씀 마다 거의 주관적이더군요
한국사람 믿지말라, 벳남사람도 조심하라, 길에 함부로 다니지 말라,등등등....
제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먼저 조사하고 다니셨던 분도 계시더라구요
근데 그들이 왜 사업을 계속 진행하지 않으셨는지에 대해 물어보니 이유가 여러가지더군요
먼저 파트너 잘못만나 돈만 뜯기고 돌아갔다,
둘째로 콩까이에 빠져서 열흘동안 15,000불을 물쓰듯이 뿌리고 다니다가 다시는 오지 않더라
셋째로는 공장을 짓기 위해 투자 했는데 미리 조사하지 못하고 먼저 투자하다가 돈잃고 돌아 갔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곳에서 느낀것은 한국 식당엘 가면 정말 보기 싫은 모습을 자주 보게 되더러구요
서로 사랑을 하기에 결혼(?)을 하셨겠지만 자신의 딸벌 되는 아가씨와 함께 살고 같이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리 이억만리 타국에서 혼자 힘들게 사시느라고 고생이 많겠지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앞서는 제가 잘못된건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중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가장 꼴불견 이었던 모습을 베트남에서도 다시 보고 있노라니
제가 기대했던 베트남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게 되는군요
그래도 기회의 땅인것만은 확실하더군요
귀국하면서 좀더 준비하자면서 준비사항을 적어 가면서 제일 먼저 언어에 대해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미 중국에서 경험 했던 일이지만 그곳에는 조선족이 있어서 잘만나고 서로 협조하면서 사업을 잘 해왔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요 근데 베트남에는 조선족이 없고 영어도 몇몇 군데에서나 통하고 하여튼 베트남 통역아시는 분들 너무 힘들더군요.
먼저 투자하고 언어를 배우라고 어떤분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당신들도 그렇게 다 해왔다구요.
좋은 말씀이지요 근데 저는 단호하게 잘라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당신 그렇게 하면 이곳에서 사업할수 없어 사업은 시기야 그때를 놓지면 않돼 하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다음에 또 와서 좀더 조사하고 어는 정도 언어가 해결 될때 다시 올께요 했습니다.
그분 말씀도 옳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지만 성공과 실패의 사례를 조사해 보니까 제일 먼저 언어 문제인거 같더라구요
기다려 보죠 베트남이 제게 기회의 땅이 아니면 포기하던지
아님 지금 사업을 힘들어도 계속 해야 하겠지요.
하여튼 좋은 경험 하고 왔습니다.
근데 그곳에 사신지 5년 아님 10년 정도 되셨다는 분들이 왜 베트남 음식을 못드시는지.......
그러면서 어떻게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시고 계시는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하지 마시고 철저히 현지화 하시고 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구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교민이 많다고 하지만 한계가 있고 여행객들도 경쟁이 심하니 가이드 경비 떼어 주고 나면
정말 열악한 메뉴가 되더군요.
서로 서로에 대한 불신만 실망감만 쌓이는것 같더군요
귀국 비행기내에서 옆자리에 앉으신 분께 물어 봤더니 이국적인 풍경은 좋았지만
가이드가 너무 겁을 주고 시간을 주지 않아서 베트남 시장 구경도 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다이아몬드플라자로 데려 갈때는 정말 가이드를 때려 주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한국에 좋은 물건 많고 더 좋은 시설의 백화점이 많은데 쓸데 없이 빙글빙글 도리면서 개인 시간을 주지 않더라 하시더군요.
벤탄시장에 갔던 얘기를 했더니 더 흥분하시면서 가이드를 욕하시더군요.
시장구경을 하고 싶다고 3일 내내 말했지만 그곳은 스케쥴에 없어서 못가고
소매치기가 많아서 무슨일을 당할지 모른다고 하면서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이드들의 애로 사항을 알고 있죠 먼저 여행객의 안전이 우선적 이겠지요
그렇지만 중앙우체국이나 다이아몬드플라자를 않가고 벤탄시장을 가는게 더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미리 준비하고 가서 신카페를 통해 므이네를 다녀 왔습니다.
이제 한국 사람들 언어가 않통해도 겁먹지 말고 혼자서 베낭여행 가는거 어떻습니까?
바디랭귀지로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경험해 보세요.
시장 조사차 다녀온 호치민 더위 빼면 살기 좋더라구요
특히 램짜이님이 사시는 푸미홍은 여러가지로 편리하고 좋더군요.
한국식당에서 종종 식사를 했지만 항상 먹던거라서 그런지 호기심보다 맛에 대한 평가가 앞서더군요.
글구 한인들이 경영하는 가라오케는 역시 비사고 갈곳은 못되더군요.
비싼 참이슬보다 베트남산 술이 훨씬 더맛있더군요
여기서 갈때는 자전거를 사서 호치민구석구석을 다녀 보리라 하였지만
첫날 아침에 밖을 나와보니까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정말 안전에 문제가 있고 그들의 운전 방법에 익숙해 질때 까지는 참자 참자.
그래도 세옴은 종종 타고 다녔습니다.
므이네 다녀오던날 택시를 잘못탔는데 운전사가 초보자인줄알고 뱅뱅돌더라구요
얼른 아는 식당에 전화해서 기사를 바꿔주고 무사히 집에 갈수가 있었지요
그래도 삼만동을 손해 봤어요. 피곤하다고 방심하는 사이에 카페 가까이 있는
택시를 탄것이 잘못인거 같더군요.
역시 베트남이 만만치 않더라는 경험을 했습니다.
하여튼 잘다녀 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도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내용 입니다, 그래도 날법이님은 모든일을 조심있게 행동하시는 면을 보았 습니다.서로 조심하고 상대를 알고 직업이 무엇인지는 알고 지낸다면은 실패는 덜 하게지요 항시 하시는 사업 잘되시길 빕니다
잘 읽었읍니다.감사
좋은 경험글 잘읽었습니다. 사업과 투자는 일순간의 판단이나 남의 경험의 말들이 모든것을 설명할수는 없겟지요.어느분의 말씀처럼 본인이 직접 겪어보고,느껴보고,알아보고 확신이 설때 투자를 하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떤 생양아*가 먼저 투자하고 말 배우라든지요 ? 그 분 존함도 함 밝혀 주시지요. 횐분들을 위해..게다가 시기를 놓친다며 화까지 냈다구요 ? 참 가관이구만.. 날범이님을 아주 흑싸리 껍데기로 봤구먼 다 지들보다 못한줄 알고..어딜 가나 세상 사는 이치 다 똑 같지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쭈욱 가십시요..화이링.. 아 누군지 한건 놓쳤당~~
죄송합니다만 이름은 댈수 없고 나이는 60대입니다. 베트남 거주한지 8년차라고 합니다. 제게 소개해 주신분은 제가 믿을수 있는 분이 소개 해주셨기 때문에 밝힐수가 없군요 관심 갖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생생한 글이네요 먼저투자 하란 사람 분명사기꾼입니다. 베트남이 사기꾼많은거도 한인들 벼랑끝에선 사람들이 얼마나많은지도 느끼셨을겁니다. 갠적으로이곳 수준은 중국 교민수준 보다 평균적으로 못하며 중국엔 5년이상거주자중 자기집가지고 제대로 사는 사람비율이 높지만 여긴 오래살았다는자영업자 치고 제대로 밥벌이 하는사람거의 못보네여... 항상 신중 하십시오 제가보기에 절대 중국보다 만만하지 않으며 장기거주자 삶들을 보면 답 나오실 겁니다
예, 물론 중국도 지금은 팍팍하지만 월남만큼 어렵지는 않은것 같아요. 이곳의 한국분들중 많은사람들이 자꾸 월남, 월남 하며 환상을 갖고 있는데 미리 철저한 사전조사 없이 오다간 깡통차기 딱 이네요.
베트남 외치는사람중 대부분이 저학력자,전과후 한국에서 도피한자 , 중국에서 케티비나 다니다 실패한자, 현금 동원력 없는자,특별한 기술 없는자, 아무런 체계적 조사가 불가능한자 등입니다. 불나방 같습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한 템포 천천히.. 철저히 자신의 계획에 따라 일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인연이 닿는 곳이라면 당장 지금이 아니라도 그 인연은 결국 닿게 마련일 것입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