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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캐나다의 리노베이션 붐, 타일시장 진출에 호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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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5-20 | 국가 | 캐나다 | 작성자 | 오진영(밴쿠버무역관) | |||||||||||||||||||||||||||||||||||||||||||||||||||||||||
캐나다의 리노베이션 붐, 타일시장 진출에 호재 - 주택 리노베이션 붐으로 건축시장 활기 - - 중간 유통업체 대상 홍보 필요 -
□ 캐나다 리노베이션 시장
○ 타일제품을 비롯한 건축자재의 수요는 건설경기 및 주택시장 경기의 영향을 받음. - 신규주택 시장과 리노베이션 시장 경기가 수요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임. -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앨버타주를 포함한 서부 캐나다를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맞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음. - 특히 새로운 건물을 짓기보다는 리모델링 혹은 리노베이션을 선택하는 캐나다인의 특성상 리노베이션 시장은 지속 증가 추세임.
○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의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는 2015년 리노베이션 비용으로 총 680억 캐나다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캐나다 전체 GDP의 3.4%에 해당됨. - 지난 3년간 리노베이션 산업은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보임.
○ 캐나다 주요 도시(밴쿠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핼리팩스)의 주택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13%의 주택소유자들이 리노베이션할 준비가 됐다고 응답 - 캐나다 전체 지역 중 앨버타주가 2만2900캐나다달러로 평균 리노베이션 지출액이 가장 높았으며, 아틀란틱(뉴브런즈윅,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노바스코시아,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주가 1만1000캐나다달러로 가장 적은 평균 지출액을 보임.
○ 캐나다 리노베이션 산업 특징 - 캐나다는 주택 소유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임. 전체 국민의 70%가 본인 또는 가족이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CIBC 설문에 의하면, 전체 캐나다 집 소유주의 39%가 12개월 이내 리노베이션을 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
자료원: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 리노베이션을 하는 주요 연령대는 45~54세로, 연평균 1만8300캐나다달러를 지출하고 있음. - 특히 집값이 크게 상승한 토론토 지역과 밴쿠버 지역에서는 리노베이션 붐이 일고 있음. - 일반 주택에서 가장 많이 하는 리노베이션 공사는 하우스의 경우 지붕, 조경, 베란다(Patio) 등 외부 프로젝트. 아파트 콘도의 경우, 욕실·바닥·부엌을 선호. 특히 부엌(32%)과 화장실(33%)은 투자가치가 높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로 꼽히며 리노베이션 대상으로 선호됨.
자료원: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 타일시장 개요
○ 캐나다에서 사용되는 바닥재의 3분의 2는 가정용 리노베이션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이 산업, 공업 및 기타 시설에 사용됨.
○ 캐나다 내 바닥재 생산은 전체 수요의 평균 약 45%를 점유하고 있으며, 캐나다 동부의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의 생산이 캐나다 전체 생산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300여 개의 바닥재 생산업체들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나타났으며, 수입 의존도가 높음.
○ 현지 유통업체에 의하면, 캐나다 내 주로 사용되는 바닥재 종류는 아래와 같음. - 우드: 내구성이 좋고, 관리가 용이한 고급 선택 품목으로 현재 바닥재 시장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남. - 세라믹(Ceramic): 일반적으로 세라믹 타일은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포르투갈, 페루, 중국 등에서 주로 수입됨. 현지에서 이탈리아산 타일이 여러 가지의 크기와 사양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스페인 대리석판과 유사한 대형 타일도 인기가 많음. - 금속 및 유리: 모자이크 및 세공 타일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주로 상업용 건물 내외벽에 사용되며, 가정에서는 포인트벽 데코타일로 주로 쓰이는 것으로 나타남. - 자기(Porcelain): 타일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한 자기(Porcelain) 타일이 인기. 가격은 세라믹 타일에 비해 높은 편 - 대리석 또는 천연스톤: 스톤타일은 인도, 브라질, 스리랑카산이 보편적임. 최근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보이는 모던룩으로의 리노베이션이 늘어나며 스톤타일, 세라믹 타일은 벽이나 벽난로 등의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음. 이탈리아산이 전통적으로 인지도가 높으며, 이스라엘, 이집트산도 잘 팔리는 제품. 또한, 최근 천연석의 원가 절감이나 가공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제품으로 테라조 타일(대리석·화강암 등을 부순 골재를 안료·시멘트 등 고착제와 함께 성형하고 경화한 후 표면을 연마, 광택을 내어 대리석과 같이 마감한 것)이 상업용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 - 카펫: 상업용으로만 사용됐던 버버(Berber) 및 시셀(Sisel)이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음. 하지만 최근 진드기, 알레르기 등의 문제로 카펫에서 우드나 기타 바닥재로 옮겨가는 추세임. - 플라스틱, 비닐(PVC): 현재 상업용 공간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들에 의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디자인 가능성, 재생성 및 제품 보증 등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 현지에서 판매되는 세라믹 제품 가격은 아래와 같음.
(단위: 캐나다달러)
자료원: Home Depot Canada
□ 타일 유통현황
○ 일반적인 타일 유통구조는 아래와 같음. - 제조업체 → 수입업체 → 도매업체/딜러 → 건축업체, 건설사, 중소규모 건축자재 소매업체 - 캐나다의 Tile 제품은 건설용 자재 전문 취급업체, 타일재 전문 취급업체 및 캐나다 전역에 체인망을 갖춘 대형 유통업체(Canadian Tire, Home Depot, Rona 등)를 중심으로 주로 유통 및 판매되고 있음.
타일 취급 주요 대형 유통업체 (단위: 캐나다달러, 개, 명)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wikipedia
○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 제품에 따라 타일 전문 현지 제조업체로부터 구매하거나 해외 공급선을 발굴해 수입하고 있으며, 기타 중소규모 건설용 자재 취급업체의 경우 직접 수입하기도 하지만 인근 미국의 대형 공급상을 통해 제 3국 제품을 간접 구매하기도 한다고 함.
○ 소비자가 DIY(Do It Yourself; 전문가 없이 소비자 스스로 만드는 제품) 제품 구입 후 직접 설치한 비율은 30%, 타일 전문업체를 통한 시공은 70%로, 아직까지는 시공업체를 통한 설치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건설업체들은 타일과 같은 실내 건축자재의 경우, 제조업체와 직접 거래하기 보다는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대량 구매 - 건설업체가 직접 국내/외에서 적합한 공급자를 검색하고 제품을 선정하기 보다 중간 유통업체를 통해 가격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시간 및 비용 절약에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임.
○ 캐나다의 바닥재 고객은 크게 일반소비자와 전문 건축 및 인테리어업체 고객들로 분류될 수 있음. -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대개 Rona, Home Depot, Canadian Tire 등과 같은 전문 대형 소비재 전문 판매망에서 재료를 구매해 직접 설치하거나, 현지 전문 서비스 대행업체나 시공업체에 의뢰해 이들이 제품을 구입한 후 시공함. - 시공업체의 경우에는 주문에 따라 구매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로 가까운 대형 판매점에서 직접 구매 후 시공하며, 대규모 공사일 경우 유통업체로부터 도매로 제품을 구매함. - 참고로 건축자재 전문 유통업체인 D사는 제품에 따라 직접 수입을 해 매장에 재고를 보유하기도 하고,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문 취급업체로부터 구매해 재판매하기도 한다고 함.
□ 바이어 반응 및 현지 시장 진출 시 유의사항
○ 각종 타일 제품을 유통하는 A사 - 대부분의 제품을 주로 중국과 이탈리아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은 접해본 적이 없다고 함. - 타일 품질 향상으로 최근 사이즈가 넓고 큰 타일이 유행을 끌고 있음.
○ 건축자재를 전문 취급하는 B사 -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 현지 유통업체들은 DIY 타일은 거의 취급하지 않으며, 이러한 제품은 대형 유통망에서 주로 취급함.
○ 스톤 및 대리석 타일을 판매하는 C사 - 대부분의 제품을 이스라엘과 이집트에서 수입 중 - 평균 30~45㎝ 사이즈 타일 제품이 주로 유통되고 있음.
○ 한편,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현지 생활문화를 알 필요가 있음. 아래는 타일 수출 시 우리 기업에 생소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임.
○ 한편, 타일 관련 현지 바이어는 별다른 인증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ASTM 규격 승인 여부를 요구하는 바이어도 있기 때문에 바이어와의 면밀한 사전상담은 필수임. - 또한, 현지 유통을 위해서는 제품 설명을 영어와 불어로 기재해야 하며, 라벨링 조건을 만족해야 함.
○ 재질에 따라 관세율이 다르지만, 한국산은 대부분이 무관세 품목임. - 세라믹 타일(HS Code 6901.00): 0% - 기타 타일(HS Code 6810.19, 6908.10 등): 0%
□ 시사점
○ 현지 사무소를 두지 않은 우리 기업은 중간 유통업체를 선정해야 할 것임. - Canadian Tire, Home Depot, Rona와 같은 대형 유통체인에 납품하는 벤더뿐 아니라 건설업체에 프로젝트마다 납품하는 중간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홍보도 중요함. - 소량의 수출로 시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점유율 증가를 도모해야 함. - 또한, 바이어의 주요 관심사항 중 하나인 지원방안(불량제품 워런티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야 함.
○ 독특한 디자인의 아이디어 제품의 경우, 일반적인 유통업체보다는 틈새시장을 노린 단독전문매장(Specialty design store)을 공략해야 함. - 이들 업체를 공략하는 경우, 공급량은 많지 않으나 고가의 유니크한 제품을 납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현지 주택 및 콘도 생활방식을 파악해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 및 재질의 제품을 소개해야 함. - 대부분의 캐나다 바이어는 보수적으로, 시장성 파악이 되지 않은 신규제품은 시장 진입이 어려운 편 - 또한, 기존 제품과 시공방법(그라우트를 이용한 시공)이 다를 경우, 교육이 필요하고 사용도구도 달라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시장진출이 불가능함.
○ 밴쿠버에서 열리는 빌덱스(Buildex) 전시회 참가를 통한 제품 홍보 추천 - 빌덱스는 서부 캐나다 최대 규모 건축자재 설비 관련 전시회로, 올해 초 KOTRA 밴쿠버 무역관은 전시장 내 단독 홍보부스를 만들어 도어락, 블라인드, 바닥재, 커튼월, 카운터탑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홍보해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음. - 다음 전시회는 2017년 2월 15~16일 밴쿠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은 무역관으로 필히 연락 요망
자료원: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Home Depot, Wikepedia, Agoda, Expedia, www.homify.co.kr, Pinterest,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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