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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영화의 새로운 경지 홍상수 감독 <우리 선희>,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 9월12일 개봉 |
한국독립다큐의 지평을 넓힌 대국민 소통 프로젝트 <천안함 프로젝트> 9월12일 개봉 300일간의 템플스테이! 관찰 다큐 <길위에서>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연장상영 |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신작 <우리 선희>는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들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으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유일한 한국영화로 “이번 출품작 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평을 얻으며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국내 언론시사회를 통해 유쾌한 홍상수식 화법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이민우 등 매력적인 배우 조합과 함께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작품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피에타>에 이어 2년 연속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김기덕 감독 신작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은 작품으로 <나쁜 남자>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김기덕 감독의 원조 페르소나 조재현과 2012년 <범죄소년>으로 최연소 도쿄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신예 서영주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제 첫 상영후 “매 장면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미학적이다!”(이탈리아 가제타 지), “김기덕 감독은 <뫼비우스>를 통해 기존의 관습들을 훌륭히 벗어 던졌다.”(버라이어티 지), ”배우들의 선보이는 놀라운 무언의 연기가 영화를 더욱 생생하고 인상적인 영화로 만들었다.”며 “올해 가장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작품”이라고 호평 받았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을 기획하고 제작한 정지영 감독의 2013년 대국민 소통 프로젝트로 개봉을 알림과 동시에 해군 장교 및 유가족들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상영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부러진 화살>을 정지영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신인 백승우 감독의 데뷔작으로, 폭침, 좌초, 충돌 등 천안함 침몰을 둘러싼 다양한 주장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통해 최근 경직된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부의 의견은 무조건 100% 옳고 따라야 하는 것인지,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고자 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 한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은 4일 재판에서 기각 결정되어 극장 개봉 또한 확정되었다. 제작사측은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헌법에 보장된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출가하여 백흥암에서 수행중인 ‘비구니’들의 생활을 국내 최초로 카메라에 담아낸 장편 다큐 <길위에서>가 관객들의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상영된다. 이창재 감독 특유의 관찰의 미학이 더해져 백흥암에 스며든 사계와 비구니의 일상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국내 다양성영화부문 두 번째로 4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4개월째 장기상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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