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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경기 연착륙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8%], 달러화 강세[+0.6%], 금리 상승[+4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9월 금리동결 전망, 은행주 강세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ECB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 등으로 1.5%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양호한 주요 경제지표 등이 반영되며 상승
유로화 가치는 0.8% 하락, 엔화 가치는 약보합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예상치 상회하는 8월 소매판매 등으로 상승
독일은 ECB 통화정책회의가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 등으로 6bp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327.8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29.9원, 0.3%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ECB, 주요 정책금리 0.25%p 인상.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 시사
○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4.25%→4.50%), 한계대출금리(4.50%→4.75%), 수신금리(3.75%→4.00%) 등
주요 정책금리를 0.25%p 인상. 수신금리는 사상 최고 수준이며,
이번 결정은 당국의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한 의지가 반영
○ 아울러 성명서를 통해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낮출 정도로 높였다고 판단.
이는 금리인상 종료 신호로 해석. 반면 라가르드 총재는 향후 발표되는 지표를 참고하여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현 상황에서는 금리가 고점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언급
○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ECB가 금리인상을 멈추고 상당 기간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다른 한편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증가할 경우
ECB가 또 다시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Bloomberg Economics)
○ 한편 ECB는 성장률 전망은 낮추고(금년:0.9%→0.7%, 내년:1.5%→1.0%)
인플레이션전망은 상향(금년:5.4%→5.6%, 내년:3.0%→3.2%%). 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증폭.
ECB는 성장 둔화 등으로 당분간 금리동결을 유지할 것이며,
성장 전망 악화가 계속된다면 금리의 정점 통과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JPMorgan)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8월 생산자물가, 상승세 지속. 8월 소매판매는 예상치 상회
○ 8월 생산자물가(P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모두 전월비 높은 수준(각각 0.8%→1.6%, 0.4%→0.7%).
반면 근원 P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의 경우 2.2%, 0.2%를 기록하여
모두 전월(각각 2.4%, 0.4%) 대비 낮은 수준.
이와 같이 상반된 결과는 유가 상승의 여파 등이 주요 원인
○ 시장에서는 최근의 유가 상승이 다소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아직은 이로 인해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 분위기
○ 한편 8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6% 늘어 전월(0.5%) 및 예상치(0.2%) 상회.
이는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증가 등에 기인.
다만 향후 소비는 임금상승 둔화, 대출여건 악화 등으로 점차 약해질 전망
n 미국 바이든 대통령, 예산 감축안을 반대. 정부 셧다운 가능성도 경고
○ 공화당 의원들이 예산의 감축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경제에 큰 고통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
아울러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부 지출 관련 의견이 조율되지 않으면
10월부터 다시 한 번 정부 셧다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
n 미국 정부, 러시아를 지원한 150여개 기업 및 기관에 제재 부과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150개 이상의 기관, 기업, 개인을 제재한다고 발표.
특히 이 가운데 일부 튀르키예 기업들이 포함.
그 동안전문가들은 튀르키예, 중국, 중동 국가를 통한 러시아 수출이 가능하다고 지적
n 중국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0.25%p 인하. 유동성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이 목표
○ 지급준비율을 0.25%p 낮춰 7.40%로 변경한다고 발표. 이번 인하는 9/15일부터시행되며,
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능력이 강화되어 경기부양에 일조할 전망(Pantheon Macroeconomics).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 규모는 4500~5000억위안으로 추정
○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계속해서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인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동성 공급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
n Moody's, 중국 부동산 부문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진 등으로 부동산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
구체적으로 향후 6~12개월에는 부동산 판매가 5%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당국의 부동산 부양책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분석
n 일본 7월 기계수주, 전월비 감소.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이 반영
○ 7월 기계수주는 전월 및 전년동월비 모두 감소(각각 1.1%, -13.0%).
최근 수출과 산업생산 등도 부진한 모습인데, 이와 같이 성장 둔화 신호 발신이 이어진다면
완화적 통화정책의 전환은 당분간 어려울 가능성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및 뉴욕주 제조업지수, 중국 8월 소매판매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신호 발신, ECB와 달리 신중할 전망
블룸버그 (Fed Is Likelyto Shy Away FromCalling Interest-Rate Peak NextWeek)
○ ECB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신호를 미세하게 발신.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주 예정된 FOMC에서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신호 발신을자제하고
매파적 입장에 따른 통화긴축 기조를 고수할것으로 전망
○ 8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경기가 냉각되지 않을 수 있음에 주의하고 있다고 발언한 점을 상기할 필요.
일부에서는 9월 FOMC에서 공개될 점도표가 11월혹은12월중 1회의추가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예상(JPMorgan)
n 미국 국채가격, 약세 국면 이후 반전이 시작될 가능성 Financial Times (The bull case for bonds)
○ 향후 미국 국채가격은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채권가격 하락 모멘텀 약화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 △장기채 투자유인증가등에기인
○ 첫째,채권가격 하락 모멘텀 약화는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3개월물 국채금리가
작년에 4.5%p 급등했으나, 금년에는 1%p 상승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에서 확인
○ 둘째, 미국 10년물 실질금리가 실질 GDP 증가율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 전망이 약화.
이는 미국 국채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
마지막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된 가운데 단기채의 재투자 위험 등을 감안하면
장기 국채 투자 유인이 상당하다고 판단
n 미국의 양호한 소비 지속 여부, 향후 노동시장 여건 등이 관건
WSJ (Don’t Bet Againstthe AmericanConsumer Now)
○ 8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6% 늘었으며, 이는 소비의 견조한 증가세를 의미.
일부에서는 양호한 소비 영향으로 2/4분기~3/4분기의 GDP 증가율이 (연율)이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
(JPMorgan Chase)
○ 그러나 4/4분기 소비자 지출은 높은 대출이자 및 점진적인 저축 감소 등으로 위축될 우려.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
○ 한편 노동시장은 8월 일자리 증가 등을 감안하면 견조한 상황으로 추정.
이러한여건은 소비자 지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이에 견조한 노동시장이 뒷받침되지않으면향후소비자지출역시부진할소지
n 사우디 *아랍라이트 가격의 상승, 물가 전망에 주요한 참고지표
- 블룸버그 (For Saudi Arabia, $100-a-Barrel Oil Is Already Here)
○ 사우디 아랍라이트는 배럴당 9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및 WTI와 달리
러시아산 불매로 인해 할증되어 거래되며, 유럽행 가격은 100달러에 근접.
이는 최근 국제원유시장에서 사우디의 가격 결정력이 높아진 영향
○ 이러한 현상은 1)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정유사 수익을 정부가 일부 수취해가는 시장 구조
2) 대규모 감산으로 초래된 사우디산 원유 공급부족과 아시아 정제설비가
중동산 원유 수입에 맞춰 설계된 점 등에 기인
○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산 원유는 더욱 치솟고 있으며,
1973~74년 오일쇼크 당시 시장 벤치마크였던 사우디산 원유가격을 예의주시했던 것처럼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에 사우디 유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
*아랍라이트(Arab Light): 중동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한 종류로 생산량이 가장 많고 품질이 균질해
과거 원유가격 결정 시 기준으로 활용. 1985년 이후에는 기준원유 가격제도로 변경
n 미국의 인플레이션 향방, 여전히 위험 요소는 내재
WSJ (Betting InflationWill Keep Falling Is Still a Risky Business)
○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다소 높았지만, 연준과 시장은 이전의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었다고 평가. 이에 따라 9월 FOMC에서 금리동결 가능성에 무게.
하지만 연말까지 물가상승세가 둔화되는데 위험요소가 존재
○ 전미자동자노동조합이 파업을 강행할 경우 이로 인한 자동차 공급감소가 신차와중고차 가격을 높일 우려.
또한 휘발유 가격상승은 항공료 등 여타 품목에도 영향.
이로 인해 시장의 물가하향 안정은 쉽지 않을 전망
n 미국의 정부 셧다운 위험, 의회 양극화로 다시 부각될 가능성
블룸버그 (We’re Headedfor a Government Shutdown)
n EU주요핵심산업의경쟁력확보,탄소국경세면제등의지원이필요
블룸버그 (Europe’s China Probe Exposes ‘Massive’ Competitiveness Problem)
n 중국 경제, 장기적으로 첨단 제조 등이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
블룸버그 (China’s Boom Is Over, But It’s Not a Bust)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