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대비하여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을 12.20.(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백정완 플랜트산업협회 부회장, 샤픽 라샤디 주한모로코대사 등 아프리카 11개국 대사 등 총 17개국 대사단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인, 전문가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 20개국 이상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우리 정부 및 기업의 고위급 인사 방문을 통해 발견한 투자 기회와 협력 분위기를 내실 있는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우리 기업인들과 아프리카 대사단 간의 심층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양병내 차관보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3가지 방향을 제시하였다. △먼저, 교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 체결 추진이다. △다음으로, 아프리카의 산업 발전 지원, 기술 전수 등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경제협력 파트너십 강화이다. △마지막으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한-아프리카 투자포럼’, ‘한-아프리카 무역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인 간 비즈니스 협력의 장 마련이다.
아프리카 첫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국인 마다가스카르 토토자피 경제참사관은 4대 유망 산업 분야로 에너지인프라, 농업, 광물, 관광을 제시하였고, 두 번째 체결국인 에티오피아 두카모 대사는 섬유의류∙보건의료∙농업 등 유망 투자 분야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아프리카에 진출한 3개 기업이 성공사례를 소개하였다. 먼저 효성중공업은 알제리∙에티오피아∙남아공 등에서 변전소 및 ESS 설비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한 경험을 소개하였고, 대동은 에티오피아∙세네갈∙카보베르데 등에서 농기계 기부 등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 사례와 비와이인더스트리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IBS 프로그램을 활용한 케냐 CAD/CAM 전문인력 배출 등 아프리카 진출 사례를 각각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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