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 노래이름 : 이누야샤 4기 OP ]
"「엄마를 용서해주렴 … 」"
"「엄마…」 "
가지마요… 엄마… 엄마마저 없으면 나 어떻게 살라고…….
싫어요…! 싫어……. 엄마, 엄마…
"「앗! 저 년이 도망친다!!」"
뒤로 어른들이 불쑥 튀어나왔다.
엄마는 나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허둥지둥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사람들이 술렁거리다가, 나를 빤히 바라본다.
어린 마음에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가자 어른 한명에 내 양팔을 잡고
아버지…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간다…….
싫어……! 싫어…!
"싫어…!!! 꺄아아아악…!"
아…
집이었다.
꿈을 꾼건가…?
하하…….
몇 일 잠잠하다 싶었는데…
어머니… 무엇이… 무엇이… 부족해
저에게서 떠난 것입니까…….
"「청연아… 아버지 말씀 잘들어야한다…」 "
"「엄마 …?」"
"「엄마는 … 특별히 아버지의 사랑을 받은 것도 아니라서 …….」"
그때의 말…
어렸을 때의 기억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모든 것을 기억합니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든, 못받았든…
당신은 제게 하나뿐인 어머니셨는데…
무엇이 부족하여 제 곁을 떠난 겁니까…….
"「누님!? 무슨 일이 있습니까?」"
급하게 달려왔는지 땀을 흘리며 온 히야키.
그런 히야키를 바라보며 빙긋 웃는 청연.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안심하라는 듯한 잠잠한 청연의 목소리에
히야키는 청연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나간다.
히야키가 나가자 다시 고개를 푹 숙이고는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청연.
"「무엇이 급하여 제 곁을 떠나셨습니까…….」"
조용한 청연의 목소리가 새벽에 울린다…….
**************
"야…!"
바보같은 한강휘.
나 한국어 모른다고 설정되어있는데 계속
한국어로 묻기 시작한다.
"야… 말 좀 해보라니까……!!"
그 말이 무슨 뜻 인지는 잘 알지만
나는 그저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라는 눈으로
멀뚱멀뚱 강휘를 바라보기만 하였다.
"한강휘, 이 바보야…! 청연이 한국어 모르잖아…!!"
강휘가 답답했는지 아린이 가슴을 펑펑 치며 말한다.
"아씨…! 아까 분명 얘 한국어 했단말야…!!"
"잘 못 들었겠지…!!"
아까 청연이 한국어를 말한 거 가지고 ( 2편 참고 )
계속 청연이 한국어를 할 줄 안다고 우기는 강휘.
그런 강휘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청연과 아린.
'드르륵…!!'
"강휘야…! 나 놀러왔다아…!!"
"야, 한강휘…! 치사하게 연락을 끊어!?"
노란머리와 붉은머리가 고개를 네밀며 들어왔다.
그리고는 총총총 아린, 청연, 강휘 쪽으로 다가온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강휘 쪽으로 말이다.
"우와… 이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애는 누구야?"
노란머리가 청연을 바라보며 신기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런 노란머리를 멀뚱멀뚱 빤히 바라보는 청연,
"야… 이성빈. 얘 일본에서 왔어."
"아항…! 나 일본어 할 줄 알아…!"
노란머리의 이름이 '이성빈' 인가 보다.
"「음음…! 내 이름은 이성빈! 너는?」"
철처한 연기를 위해 드디어 말이 통한다는 듯이 활짝 웃는 청연
그런 청연 덕에 반 아이들의 얼굴이 남녀따위 없이 붉어진다.
"「안녕? 나는 유청연 이라고 해. 일본이름은 케이야카 스미래」"
"「아…! 그렇구나」"
"씹 한국어로 해. 뭐라는 거야?"
계속 일본어로 주고받는 성빈과 청연때문에
답답하다는 듯이 책상을 주먹으로 쾅! 치는 강휘.
그와 동시에 타이밍 좋게 문이 살짝 열린다.
보통 사람이라면 눈치 채지도 못하게 조용히.
청연은 고개를 돌린다.
그러자 청연을 바라보던 다른 사람들도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 곳에서는 오렌지 머리의 남자 히야키가 서 있었다.
"「히야키…!」"
두리번 거리던 히야키가 자신의 누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는 휘적휘적 걸어오는 히야키.
"「누님…….」"
"「히야키, 무슨 일이야?」"
"「… 아무 일도 아닙니다. 다만 누님을 찾는 사람이 있어서…」"
"「나를…?」"
"「예. 이름이 민지휴 라고…….」"
계속 일본어로 대화하는 청연과 히야키.
말을 못 알아 듣는 강휘가 얼핏 들린 '민지휴' 라는 소리에
흠칫 한다.
"민지휴…?"
"민지휴… 라니?"
강휘가 천천히 중얼거린 소리를 들었는지
애들이 하나하나 표정이 굳어가며 말한다.
그와 반대로 청연은 화알짝 웃는다.
"「지휴!? 지휴가 여기있어?」"
청연이 방방 뛰자 더욱 마음에 안드는 강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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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sdl_@hanmail.net
첫댓글 너무 짧아요..
좀 짧네요;; 히히 다음에 더 길게 해주세염 ~ 힘내세요 ~소설 짱 재밌어영 ㅎ
0-0~ 좋아요 >ㅁ<
재미있어요 ! 음악이 너무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