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너무 더웠다. 그래서 걷기를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저주받은 몸은 배에 양분을 저축하기 시작했다. 살짝 배가 나왔다. 그만큼 불편하다. 그래서 다시 걷기 시작했다. 걷기는 단순히 칼로리 소모가 아니다. 복근도 키워준다. 그래서 배를 탄력있게 잡아준다. 칼로리 소모와 복근운동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거기에 비해 자전거타기는 허벅지와 무릎근육은 강화되지만 복근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칼로리 소모도 적다. 그래서 날씬한 배와 허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번 여행에서 정대장님이 그러신다. 형님처럼 60정도의 아는 형님들은 아저씨티가 팍팍 나는데 형님은 그런게 전혀 없어요. 아저씨스러움? 오버다. 이 나이면 할아버지스러움 이겠지. 어깨나 등이 굽으면 나이들어 보인다. 좁은 가슴과 만삭의 배도 마찬가지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지만 바디라인이 기본이다. 바디라인이 있어야 옷을 소화하기 편하다. 거기에 트렌드를 조금 반영한 옷을 입어주면 된다.
패션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아무리 옷으로 잘 꾸몄다고 해도 입만 열면 무식이 줄줄 흘러나오면 매력적이지 않고 할아버지스럽다. 충분한 독서량으로 사고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문학과 철학과 예술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은 있어야 한다. 나는 여행과 사진을 오래했고 영화와 드라마는 많이 봤기에 이야기거리가 충분하다. 책은 1200권 넘게 읽었기에 웬만한 대화는 소화할 수 있다.
아저씨스럽지 않다는 말은 참 기분이 좋았다. 내 노력들이 보상을 받은 기분. 토요일에는 클래식 공연을 예약해두었다. 보통 두 달 전에 예약. 항상 행복하지만 조금 더 행복할 시간이 다가온다.
첫댓글 기회님..!
방긋..?
본문내용 탐독후
그냥 지나가믄
"관음증"을 즐기는 콤으루
오해 할까벼 댓글 달고 가옵나이다...!
목욜...!
나무와 가까히 하믄 넘흐 존날..!
하여..!
딧동산 올라가 피톤치드 접하려구유...!
투데이 해피데이...!...ㅎ
역시 물 좋고 산 좋은 곳에서 사셔서 좋으시겠어요.
저는 그냥 .....
베란다의 화초들과 놀아야겠어요.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보일듯 말듯 살짝살짝 가려져 보이는 실루엣 ~
자기애가 충만하게 살아가는 삶도 뭐 그리 나쁠건 없고
님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타인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회아우님 은 범생이
나무랄데 없는..
완벽을 넘어선 완벽!
걷기운동~좋아요 ^^
요즘은 걸을만하죠!
카메라 메고 오네요~~
네~~
카메라 가지고 갈께요.^^
@기회 일기일회 ㅎㅎ
코로나땜에 여행도 못다니고 힘들때
아크릴화에 빠져서 밤늦게까지 그리던
그때 열정이 생각나네요~^^
미술에 소질없는 나였는데 ㅋㅋ
오우~~
완전히 멋진 그림인데요?
싸라있네~~^^
열심히 사시는 모습
넘 보기좋아요.
자기 관리도 철저히~
요즘 날씨도 선선해서
걷기 딱이지요.^^ㅎ
몽골로
설악산으로
그리고 또 라오스로~~
요즘 바쁘시지요?
라오스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