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과서에서 분명 본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가르쳐주지 않았던 이야기
교과서에는 달랑 몇 줄이지만, 원래 몇 배 더 흥미진진한 세계사
타이완의 현직 역사 교사이며, 유명 칼럼리스트 그리고 ‘역사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우이룽이 재미있게 세계사를 이야기해 준다. 역사의 재미와 깊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역사에 대해 독자들이 품고 있던 선입견을 깨뜨리고, 역사 시간에 교과서를 통해 배운 세계사가 얼마나 재미없게 기술되어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나폴레옹, 데카르트, 흑사병, 링컨, 세계대전… 등등 교과서에서 주요 업적과 숫자로만 달달 외웠던 단어들이 사실은 이렇게 재미있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지 몰랐을 것이다.
이 책은 따분하기만 했던 역사 교과서에서 벗어나 우이룽 선생님에게 재미있게 배우는 세계사이다.
• 트럼프 카드에 나오는 국왕 네 명은 누구일까?
• 중세 유럽에서는 병에 걸리지 않으려고 씻지 않는다고?
• 왕이 된 지 20분 만에 왕위를 포기하라는 압박에 루이 19세는 말했다.
“그럼 딱 한 시간만 국왕 노릇 좀 하게 해주시오!”
• 헨리 8세와 여섯 명의 아내
• 러브레터도 잘 쓴 프랑스의 로맨틱 가이, 나폴레옹!
• 데카르트가 스웨덴 공주 크리스티나에게 보낸 연애 편지에는
‘r=a(1-sinθ)’만이 적혀 있었다.
• 결혼 상대를 잘 고르면 유럽 최고의 왕이 될 수 있었다고?
• 링컨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일까? 흑인 노예 해방?
•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이 터키 남자가 대체 무슨 일을 한 것일까?
• 사생활이 문란했던 바이런, 그리스는 성대한 국장을 치러주었다.
• “분리하지만 평등하다”는 흑인 민권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플레시 대 퍼거슨 판결’
• 전쟁하지 않았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발명들
‐ 기관총, 탱크, 독가스, 트렌치코트, 항공모함, 핵무기, 초콜릿, 환타
• 적이 없는 전쟁, 베트남전! 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 중동전쟁, 아랍인과 유대인은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우이룽(吳宜蓉)
타이완사범대학교 역사학과, 가오슝(高雄)사범대학교 타이완 역사문화 및 언어연구소를 졸업했다. 현재 가오슝사범대학교 교육학과 박사생이자 역사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이야기: 모든 사람들을 위한 역사(원제: 故事:寫給所有人的歷史)> 칼럼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백적칠(白賊七, 타이완에서 잘 알려진 민간 이야기인데, ‘백적’은 타이완 방언으로 ‘거짓말하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백적칠’은 거짓말쟁이의 대명사가 되었다-역주)>로 ‘사범대학문학원 역사이야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지만, 역사를 가르칠 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열정적이고 독창적이라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녀를 ‘작은 거성(小巨星)’이라고 부른다. ‘특별 교사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최고의 교사가 될 자신은 없다. 스스로 자신의 본질은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시간을 지체한 ‘설창(說唱, 운문과 산문으로 구성된 중국 민간 문예로서 한국의 판소리와 비슷하다-역주) 예술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사 수업도 많이 하고 소양 교육 지도 연구법도 수차례 공유했다. 학생들이 역사에 나타난 인간 본성의 여러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공부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옮긴이 박소정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대학원 졸업 후 잡지와 논문 등을 번역하고 삼성, CJ 등 기업체에서 중국어 회화를 강의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에게 주는 10가지 선물》, 《1교시 철학수업》, 《심리죄 : 프로파일링》, 《당신의 재능이 꿈을 받쳐주지 못할 때》, 《결국 이기는 사마의》, 《식물학자의 식탁》, 《새는 건축가다》, 《순죄자》 등이 있다.
[차 례]
PART ONE
역사 교과서의 즐거움은 종종 이렇게 꾸밈없고
무미건조한 데서 비롯된다
18 1. 트럼프 카드에 나오는 국왕 네 명
33 2. 성인(聖人, SAINT)의 고단한 삶
44 3. 레이디(LADY)는 정말 퍼스트(FIRST)일까?
53 4. 중세의 방역 대작전 ‐ 마스크를 써도 막을 수 없던 흑사병
68 5. 천 년 동안 덮여있던 카드를 소환하다 ‐ 그리스 · 로마
86 6. 프랑스 역사상 ‘루이’라고 불린 국왕들
98 7. 시공을 초월해도 만날 수 없는 남편 ‐ 영국왕 헨리 8세
113 8. 러브레터 대항전 ‐ 나폴레옹 VS 데카르트
125 9. 정치는 좋은 배우자를 골라 결혼하는 것이 최고다
‐ 합스부르크 왕가(House of Habsburg)
138 10.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 링컨에게 과분한 칭찬일까?
151 11. 터키의 잘생긴 국민 아버지
‐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ürk)
160 12. 눈빛을 보니 당신은 낭만적인 사람이었어! ‐ 19세기 낭만주의
PART TWO
세상에 지나치게 아름다워 보이는 필터를 씌우면
우리의 생각을 제한하게 된다
176 13. 입맛대로 골라 먹는 ‘인권’? ‐ ‘분리하지만 평등’한 인종 차별 정책
188 14. 전쟁하지 않았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발명들 ‐ 제1차 세계대전 편
201 15. 전쟁하지 않았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발명들 ‐ 제2차 세계대전 편
219 16. 냉전 이후 태평양의 황금라인 ‐ 도련(島鏈)
230 17. 냉전 체제 하의 우주 대항해 시대
242 18. 적이 없는 전쟁 ‐ 베트남 전쟁
255 19. 끝이 없는 전쟁 ‐ 중동 전쟁
267 20. 당신에게는 테러리스트이지만, 그에게는 자유 투사다
지은이 : 우이룽(吳宜蓉)
옮긴이 : 박소정
출간일 : 2021년 3월 22일
판 형 : 152 × 225mm
분 량 : 280쪽
ISBN : 979-11-90429-09-2 03900
정 가 : 18,000원
도서문의 : 031-96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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