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는 야생화의 특징과 유사한 꽃과의 비교를 통하여 꽃을 잘못
인식하지
않토록 차이점을 설명하여 이해를 돕도록 하겠읍니다.
초봄에 산이나 들에서 가지 위에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어 봄의 전령사 역활을 하는
꽃들인데
피는 시기와 꽃의 모양이 흡사하여 많이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읍니다.
그 차이점을 알아 보면,
(1) 산수유는 주로 들판에서 자라며 생강나무는 산지에서
야생한다.
(2) 산수유는 나무줄기가 매끈하지 않고 껍질이 터실터실하게 일어나 있고 색갈도
갈색을
띠고 있는데 생강나무는
줄기가 매끈하고 회색내지 진회색을 띤다.
(3) 산수유는 잎파리가 배모양으로 길죽한데 생강나무는 처음 잎이 나올 때는 둥근
원형이었다가 자라면 끝이 세갈래로 갈라진다.잎이 두껍고 잎 뒤쪽에 솜털이 있다.
(4) 산수유는 10월에 타원형 붉은 열매가 달리고 생강나무는 9월에 구형 검은 열매가 달리는데 이 열매로 기름을
짜서 쓰기 때문에 산동백나무라고도 부른다.
(5) 생강나무 가지를 꺽어 냄새를 맡아 보면 생강 냄새가 나서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두 나무 다 소 교목으로 나무크기나 잎이 나기 전에 꽃부터 피는 점이나 꽃의 색상이나 모양이 매우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위의 차이점을 알고 나면 구별하기가 쉽다.
<산수유 나무 꽃: 나무줄기가 터실터실하다>
< 산수유는 꽃대가 길다>
<생강나무 꽃: 줄기가 매끈하다>
<생강나무 꽃대는 짧다>
첫댓글 이 나므들 열매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둘 다 붉은색 예쁜 열매를 맺는 것 같던데요?
산수유 열매는 긴 타원형의 붉은색을 띠고 생강나무 열매는 구형으로 검은색을 띱니다
그렇군요....
집 앞 공원에 빨간 열매 열리는 나무가 있는데 혹시 생강나무 아닌가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