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 ex)그 제품은 가성비가 좋다.
그리고 너무 잘 만들었다고 실수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현대차 제네시스 초기 모델을 제네실수라는 말이 있었었고 요즘 중국 제품들이 그렇고요.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가성비를 어떻게 볼 것인가?
비용 대비 성능이니 비용은 적게 성능은 좋게 하는 것일테죠.
그런데 모듈과 인버터가 전체 설비가격의 60% 전후를 차지하는데 뭘 줄여 뭘 낫게 할 수 있을까요?
그 외 부분은 인건비, 재료비등이니 말이죠.
LG 단결정 모듈 N타입 가격은 900원대 중반 이고 저렴한 다결정은 400원대 중후반 정도일 것입니다.
100kw 용량으로 보면 모듈 가격만 5천만원이나 차이가 발생압니다.
100kw급에서 가성비를 찾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모듈은 일반적으로 5백만원 전후. 인버터는 분산형이냐 집중형이냐의 차이는 약 5백만원 전후입니다.
구조물 역시 5백만원 그리고 전기공사와 재료값에서 5백만원 가량 차이가 발생합니다.
큰 틀에서 100kw당 2천만원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내가 받은 견적이 어느 정도의 선이며 구성품을 저렴한 것으로 선택했을 경우 전체 가격이 낮을텐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뭘 빼고 뭘 넣고 해서 가성비를 맞출 것인가?
시공사나 발주자 모두 머리를 맞대고 빨간펜으로 체크해 가며 구성품을 정해 작품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제 경우는 이렇습니다.
모듈은 60셀로 정해진 것이니 모듈은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인버터는 냉각방식이 방열판 식으로 구성하겠고요.
구조물은 포스맥과 아연전기도금 제품으로, 휀스는 시늉만, 집 가까운 발전소는 통신 NO, 모든 발전소 CCTV NO입니다.
고정형이냐 가변형이냐의 선택 기준은 토지 후면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이번 매입한 토지 후면부는 구거 부지입니다.- 북쪽은 구거 부지로서 수로가 지나는 부분
이럴 경우 고정형이 유리하며 그 이유는 후면부를 6m이상으로 구성해도 좋다는 점입니다.
그럴 경우 570평 부지에 20kw급 발전소 하나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20kw 미만은 전기안전관리자 선임도 필요없으니 보너스인셈입니다.
고정 가변형으로 할지라도 20% 가량 발전량을 늘릴 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기존 발전소는 아이 명의로, 20kw는 제 명의로 틈새를 공략하는 방법도 가성비를 좋게 하는 방법입니다.
또 하나의 부지 2,538제곱미터에 1,990제곱미터에 허가를 냈으며 나머지 500제곱미터에 20kw급 발전소 허가를 구상중입니다.
농업은 평당 수익을 계산하듯 태양광발전 사업도 평당 수익 개념으로 바뀐다면 가성비는 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20kw미만 한 개소 더 허가 내기입니다.
가성비가 있듯 생산비도 조건이 맞다면 20% 즉 20kw 설비 허가를 내서 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20% 증설에 목표를 두려고 하며 그게 바로 총 가성비에 있어서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뺄 건 과감히 빼고, 사양은 고급으로 그리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일부 고정형으로 하고 나머지 부지에 20kw급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100kw급 설비를 100kw+20kw라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고요,
가성비란 단순 설비가 아닌 운영에 있어서도 해당됩니다.
첫댓글 재미나게 상세히 설명하시니
아침에 잘읽고갑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가성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올려주시는 글모두 많은 도움이 됨니다.
참고로 저는 100키로발전소 5개를 법인양수도방식으로 인수하려고 하는데, rec268(2014년1월2일한)의 좋은가격인데도 불구하고 경비(대출금포함)가 너무많이 지출되서 별매력이없는데
분양받으시는 분들 잘따져보아야 할것임니다.
태양광부지를 최대한 활용하신다는 말씀이 아주 좋은 정보입니다.
아울러, 기대이상의 가성비를 높일 수 있는 노하우가 우리모두의 숙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선형님의 위와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잘 배우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를 주신다면 약주라고 한잔 하면서 많은 경험담을 듣고 배우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비선형님!
120kw설치하는것보다 20kW를 분리 설치하면 가중치 1.2받는거 이외에 어떤점이 장점입니까?
단점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20kW만 따로 대출가능할까요? 펜스 또한 분리 설치 해야하면 대지면적에서 손해보지 않을런지요?
100kw+20kw이니 둘 다 가중치 1.2를 받기 위해 명의는 달라야 할 테죠.
계약시장 입찰에서 유리하고요
20kw는 대출보다는 자부담이 낫겠죠.
사진 중 먼저 사진에 보면 부지 북쪽이 구거로서 태양광 구조물을 높게 설치한다 하더라도
문제가 안되는 부분이라서 고정가변형보다 건축물 이용처럼 한 판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럴 경우 20kw는 추가로 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고요.
나중 그림은 부지가 770평 정도 되는 부지인데 600평만 허가 신청을 하였기에
추가로 20kw급을 하나 더 할 생각입니다.
휀스는 시늉으로 하면 되고, 대지 경계선에서 떨어져야 하는 데 그건 모듈 이격거리가 자연적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비선형 네 잘알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글잘읽었습니다.
고향에 부모님 소유의 땅이 있는데
발전소를 지으려니 개발행위허가가 문제됩니다.
땅 주변에 민가가 드문드문 있는 편인데
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오~ 디테일하내요~ ^^
세심한 정보 잘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