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서원 가는길에 갈대들, 이때까지만 해도 운치가 있었는데..
병산서원
서원은 보통 앞에는 강, 뒤는 산이 있는 곳에 위치한다.
숙소 야경,
겉은 초가집이나 욕실은 초 현대식..고압 안마기와 비데변기등..
크레인으로 조명을 걸어 야간 촬영중.. 앞 부용대 중간쯤이 프랑스가족이 민박하는 곳인데, 다음날 물어보니 밤12시까지 촬영하여 밖이 너무훤해 고생했다한다.
하회마을안 교회 유교 전통마을인데 약간은 어색하다.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내부에 식당을 입구 매표소쪽으로 다 옮겼다. 자가용도 6시 이후에만 출입가능하다.
입구까지 15분정도 걸어가서 먹은 헛제사밥과 막걸이로 저녘. 제사밥이라고 하니 꼭 내가 정말 제사밥 얻으먹는 느낌이 든다.
( 밥 8000원, 막걸이 반되 3000원)
새벽에 일어나 본격적으로 마을 안을 돌아다녔다. 약 1시간 30분이면 구석 구석 살펴 볼 수 있다.
간밤의 폭우로 단풍이 떨어져 어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는 입구 도로이다.
초가집도 여기 저기보인다.
삼신 나무로 가는 골목길
마을 중심에 있는 삼신나무. 종이에 소원을 적어새끼줄에 걸어 놓았다.
송림
방안에서본 락고재 마당 전경.
명색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도시인데 관광지 일주하는 셔틀 버스 하나없고 대부분 하루에 4-6차례만 다니는 버스만 있다.
그리고 막차는 거의 오후 6시이전에 끊기고. 자가용 몰고오는 국내인은 모르겟으나 대중교통 이용해야 하는 외국인은 정말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정말 불편하고 갑갑해.덕분에 끊었던 담배도 피게되었다.
그것도 마지막 코스인 안동역에서 1시간 30분 기차 기다리다가. 기다리는 동안 역앞 50m거리인 맘모스제과에서커피와 케익먹고 빵도 좀 사왔다. 인테넷명성 그대로 정말 맛 있었고 가격도 저렴했다.
거의 항상 만났던 프랑스가족. 항상 굿바이했다가 또 다시 만나는 인연이 계속.
이번에 부산가는 기차(15000원)에서도 같은 칸으로 탑승했다.
경주로 가는 길이고 딸은 일욜저녘 서울가고, 영어도 약간 안되는 중년 부부는 속리산 간다고해 상당히 걱정되었다.
안동에서 쓴 돈보다 더 많은 출혈을 한 토달지기님의 집에서.. 버스기다리고 하며 고생한 것이 순식간에 싸악..
머슴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 표시도 안남..
첫댓글 일박이일이 아니고 이박삼일? 혼자만의 여행 즐거웠겠습니다.
안동소주 안 사왔습니까?
여유로운 여행, 보기좋고 부럽다.
한옥집에서 나도 한번 자고 싶어지네요.
무릇 여행은 혼자 다니는게 제 맛이지...멋있네...
혼자서 여행한 적이 없어서. 혼자서 여행할 만큼의 여유 아니면 외로움. 가을여행으로 좋아보이네요.
수달 박선배 좋아하는 탁이가 옆에 있어 그나마 덜 외로웠겠네. 같이도 조 한번 맞춰보지요
내 고향이라도 저래는 안댕깃는데,구박님의 여유가 부럽니더! 안그르이껴! ㅎ ㅎ
성님 이런 좋은 곳에 갈 때는 친구나 그시기(그시기, 시방, 쪼매, 아따, 꼬나보다 - 모두 다 표준말임)를 데리고 가야지, 자꾸 이러시면 진짜로 제삿밥 얻어 묵습니다........ 오래 사시라꼬.
아~~ 입구도로에 나 좀 데려다 주세용~~ 요새 와이리 가을타는거같지? 가고싶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