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명제( 4 )和而不同
和화목화, 而말이을이, 不아닐부, 同한가지동.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는 않는다.
‘논어·자로(論語·子路)’편에
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하고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하다고 나온다.
뜻을 보면 남과 사이좋게 지내는게 좋으나
무턱대고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른 시각으로 보았을 때
소인은 어울림에 있어서 뜻이 통하면 義를 굽히나 군자의
뜻은 진실을 왜곡하면서 까지 함께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군자, 화이부동(君子, 和而不同)’의 뜻은
‘서로 화합하고 어울리지만 동화되지 않고,
서로 다르지만 화합할 수 있는 게
바로 군자의 덕목’이라는 뜻.
화합하되 천편일률(千篇一律)적이지 않고,
서로 달라도 충돌하지 않는 경지다.
비슷한 뜻에 求同存異(구동존이)라는 말이 있다.
중국 고대 사전에는 ‘求同存異’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중국 어문학자들은 (구동존이)가 공자의
‘화이부동(和而不同)’과 맥을 같이한다고 분석한다.
‘이견(異見)을 인정하면서도 큰 틀의 화합을 꾀한다’는
점에서 [구동존이]와 [화이부동]은 서로 통한다.
人書俱老 인서구로
사람도 글씨도 함께 노경에 든다
心閑手敏 심한수민
마음은 한가롭고 손은 바삐 움직인다
和而不同 화이부동
論語에 나오는 孔子의 말 귀절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君子는 서로 화목하나 다르고 소인은 같으나 화목하지 못한다'
원문=論語,子路篇 第十三
○ 23-01. 子曰:君子和而不同,小人同而不和。
☞ 자왈:군자화이부동,소인동이불화。
子曰: 자왈: ☞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和而不同,군자화이부동,
☞ “군자(君子)는 화합(和合. 調和)을 하고 뇌동(雷同)하지 않는다.
/ 和(화) : 알맞다, 서로 응하다, 화합하다, 調和, 和合 /
和 : 성격이나 행위가 中正和平하여
가장 합리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과 융화되다.
예를 들어 君父나 師友間에
그 좋은 것은 성취시키고 나쁜 것은 바로 잡기 위해,
可한 것은 올리고
否한 것은 고쳐주고
맺은 것은 풀어 주고
떠난 것은 합쳐주는 것이
君子의 和이다.
同 : 성격이나 행위가 私利에 치우쳐 자기 의견은 표시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뜻에 부화하고 맹종한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좋다면 좋다하고
다른 사람이 나쁘다면 나쁘다고 雷同附和하는 것.
茶山은 「左傳 召公二十年,
晏子와 齊景公이 梁丘據를 비평한 일에
和와 同의 구별이 잘 설명되었다.」라고 했다.
小人同而不和。소인동이불화。
☞ 소인(小人)은 뇌동(雷同)할 뿐
화합(和合. 調和)하지 않는다.”라고 하셨다.
/ 同(동) : 서로 같다, 한 가지, 함께하다,
무리, 동아리. 무조건 동화되어 버림.
○ 和者, 無乖戾之心. 同者, 有阿比之意.
☞ 화자,무괴려지심。동자,유아비지의。
和者, 화자,☞ ‘화(和)’는
無乖戾之心. 무괴려지심。
☞ 어기고 싸우려는 마음(어그러진 마음)이 없는 것이고,
同者, 동자,☞ ‘동(同)’은
有阿比之意. 유아비지의。
☞ 아첨하고 편든다는 뜻이 있다.
○ 尹氏曰: 「君子尙義, 故有不同. 小人尙利, 安得而和? 」
☞ 윤씨왈:「군자상의,고유부동。소인상리,안득이화?」
尹氏曰: 윤씨왈: ☞ 윤씨(尹氏)가 말했다.
「君子尙義, 「군자상의,
☞ “군자(君子)는 의리(義)를 숭상하기 때문에
故有不同. 고유부동。
☞ 뇌동(雷同)하지 않는다.
小人尙利, 소인상리,
☞ 소인(小人)은 이익(利)을 숭상하니
安得而和? 」 안득이화?」
☞ 어찌 화합(和合. 調和)할 수 있겠는가?”
/ 此章別君子小人志行不同之事也.
이 장은 군자와 소인의 志向과 행위가
같지 않은 일을 분변하신 것이다.
[출처] 논어집주- 13 子路篇 23장 / 화이부동 和而不同 @|작성자 노즐밥 전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