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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경 소리
글 : 김 금 조
(천성산)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가을빛 가득 담은 천성산 골마다 삼삼오오 등산객 발길 잦고
산사로 가는 길 계곡 맑은 물 따라 노니는 낙엽은 종이배
(노전암 입구)
함석 지붕 이끼낀 돌담 인적 없는 마당 동구 밖 감나무엔 홍시가 주렁주렁 그대로 추운 겨울 엄동설한에도 까치는 배고프지 않겠다.
대나무 숲 이룬 뒷산은 병풍으로 팽나무,측나무 울 삼아 천년을 버텨온 수행도량 마음의 밭
(노전암 계곡)
천성산 깊이 파고드는 노전암(爐殿庵) 능인 스님의 청아하고 낭랑한 독경소리.
노래하듯 울음 吐해내 듯 굽이쳐 흐르는 시냇물 소리 같아라.
이승 맴도는 원혼 어루만져 맺힌 한 다독이며 울음으로 풀어내어 구천(九泉)으로 가는 길 열어주는가.
천년 신비 그윽한 노전암(爐殿庵) 능인 스님의 청아하고 낭랑한 독경소리.
(2008년 11월 1일 방문, 2009년 7월6~ 9월 6일 쓰다)
이 글은 시인인 친구의 글을 편집했습니다. 법경화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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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금조샘의 글이구나...세상일(긴 교직 생활) 다 접고 조용한 여행 즐기는 친구, 늘 건강하게 여행 잘 하고 좋은 시 많이 쓰기를 부처님전 빕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공부 열심히한 표띠 난다, 쎄련 되 가는구만...^*^ 더 많이 열심히 하거라
한달하고 끝났어요.
이승 맴도는 원혼 어루만져 맺힌 한 다독이며 울음으로 풀어내어 구천(九泉)으로 가는 길 열어주는가...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참 좋아하는 클래식...!베에토벤의 월광 소나타!...그윽한선율에...천년 신비 그윽한 노전암(爐殿庵) 능인 스님의 청아하고 낭랑한 독경소리 ~~~! 월광소나타를 닮은 독경소리~!..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