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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도네시아 바이오디젤 산업의 주춧돌, 팜오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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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3-08 | 국가 | 인도네시아 | 작성자 | 김현지(수라바야무역관) | ||||||||||||||||||||||||||||||||||||||||
인도네시아 바이오디젤산업의 주춧돌, 팜오일 - 세계 최대 팜오일 생산국 인도네시아 바이오디젤 산업 육성에 박차 - - 국제 유가 하락, 프랑스 수입세 인상 등에 주춤하나 -
□ 인도네시아 팜오일 시장 현황
○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오일 생산국으로, 전 세계 팜오일 생산량 중 약 44.5%를 생산함. - 인도네시아의 팜오일 생산량은 2008~2015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 2016년 팜오일 생산량은 3200만 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됨. - 팜오일은 인도네시아의 3대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이며, 2015년 인도네시아의 팜오일 수출액은 약 186억달러에 달함.
인도네시아 2008~2015년 팜오일 생산 및 수출 현황
자료원: Indonesia Investments 주: 2016년은 예상 수치임
○ 2014년 인도네시아 팜오일 최대 수출국은 인도(486만8000톤)이고, 중국(235만7000톤), 파키스탄(181만5000톤)이 뒤를 이음.
2014년 인도네시아 팜오일 주요 수출국 (단위: 천 톤) 자료원:: 인도네시아 통계청
○ Indonesia Palm Oil Platform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팜농장 전체 면적은 약 1000만헥타르에 육박하며,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섬에 편중돼 있음. - 수마트라의 팜농장 면적은 인도네시아 팜농장 전체 면적의 약 60%, 칼리만탄은 약 38%를 차지함. - 술라웨시 및 파푸아 섬 등 나머지 팜농장 면적은 약 25만 헥타르로 미미한 수준임.
인도네시아 팜농장 분포 현황 자료원: 인도네시아 통계청
○ 인도네시아 팜농장의 약 51%는 민영기업이 소유하고, 42%는 소규모 농부, 7%는 정부 소유임. -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팜농장 업체 수는 총 1601개 사이며, 이 중 민영기업이 1442개 사, 국영기업이 159개 사임. - 팜오일산업에 종사하는 대표 민영기업은 Sinarmas Group, Wilmar International Group, Salim Group, Indofood Group, IndoAgri 등이며, 국영기업은 PT. Perkebunan Nusantara (PTPN) IV 등임.
□ 우리기업 진출 현황
○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인 Franky Sibarani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팜오일, 카카오 및 고무산업 최대 투자국은 싱가포르, 일본, 한국,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및 말레이시아로, 우리나라는 5대 투자국 중 하나임.
○ 인도네시아 팜오일 시장에 진출한 한국 몇몇 기업은 아래와 같음.
1. LG상사 - 2009년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지역에 팜오일사업을 시작 이후 2012년 팜오일 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6만 톤에 이르는 팜오일을 생산 중이며, 팜농장 생산량 증대에 따른 팜오일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 중임.
2. 대우인터내셔널 - 2011년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개발 전문업체인 PT. Bio Inti Agrindo의 지분 85%를 인수함. - 현재 파푸아주에 위치한 3만4195헥타르 규모의 농장에서 팜오일 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2016년 2만 톤의 첫 수확을 앞두고 있음.
3. 제이씨케미칼 - 2012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지역 팜농장사업 법인을 소유한 Linked Holdings의 지분 80%를 인수 후, 2015년 8월 팜농장 부지 내에 팜오일 건설을 위해 착공했으며, 세계적인 팜오일 생산설비 기업인 모디팜과 설비계약을 체결함. - 2016년 2분기까지 시간당 생산량 30톤 수준의 1차 팜오일 공장을 준공해 연간 4만5000톤 규모의 팜오일을 생산, 2019년에는 2차 공사를 통해 시간당 생산량을 60톤, 연간 생산량을 9만 톤까지 늘릴 계획임.
4. 코린도 - 1998년 팜오일 조림산업에 착수해 현재 파푸아 지역에서 약 2만헥타르 규모의 팜오일 농장을 운영 중
5. 효성 - 2014년 코린도중공업 계열사인 PT. Papua Agro Lestari의 지분 15%를 인수해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에 진출함.
□ 인도네시아 팜오일 시장의 기회와 위기
○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여주는 대체 에너지이자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하는 팜오일을 포함한 바이오디젤 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2015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내 디젤 연료 소비량 중 바이오디젤 비중 최저한도를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으며, 2016년 20%로 재조정을 추진 중임. -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부 바이오에너지부장 Tisnaldi는 이 정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석유 의존도를 감축해 외환 36조6500억 루피아 절약 및 CO2e 배출량 970만 톤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힘.
○ 하지만 지속되는 국제 유가 하락이 인도네시아 바이오디젤 산업 육성에 커다란 장애물로 작용함. - 국제 유가가 배럴당 미화 30달러선을 하회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바이오디젤 연료 소비 비중 20%(B20) 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보조금을 충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름. - 인도네시아 팜농장 예산관리국(BPDPKS)장인 Bayu Khrisnamurti는 현재 동 정책 시행을 위해 BPDPKS가 보유하는 예산은 9조5000억 루피아이며, 국제 유가가 미화 40달러 수준에 머무를 경우 이 예산으로 B20 정책 추진이 가능하다고 분석함. 국제유가가 미화 20달러로 하락할 경우 정책 시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16조5000억 루피아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됨.
○ 2016년 1월 프랑스는 환경적 문제로 인해 2016~2020년 팜오일 수입세 단계적 인상안을 공표함. - 현재 프랑스의 팜오일 수입세는 톤당 98~100유로이나, 매년 톤당 200유로를 인상해 2020년에는 톤당 900유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임. - 현재 프랑스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 등으로부터 매년 5만~15만 톤의 팜오일을 수입 중임. 프랑스는 인도네시아의 팜오일 주요 수출국이 아니지만, 수입세 인상은 팜오일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므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강력한 불만을 표명함.
□ 시사점
○ 팜오일은 식용유, 화장품, 바이오디젤 등 다양한 분야 상품들의 주원료로 각광받으나 팜농장 조성을 위한 삼림벌채 등 환경문제로 찬반양론이 존재함.
○ 인도네시아 정부는 보조금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팜오일을 포함한 바이오디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저유가 쇼크, 프랑스 팜오일 수입세 인상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음.
○ 관련 전시회 정보 - INPALME (International Palm Oil Exhibition) * 기간: 2016년 4월 20~22일(3일간) * 장소: Santika Dyandra Convention Centre, Medan, North Sumatra * 홈페이지: www.palmoilexhibition.com - INAPALM(Indonesia International Palm Oil Machinery, Processing & Technology Exhibition) * 기간: 2016년 8월 25~27일(3일간) * 장소: JIExpo Kemayoran, Jakarta * 홈페이지: www.inapalm-asia.net
자료원: Indonesia Investments, Global Business Guide Indonesia, Indonesia Palm Oil Platform, CNN Indonesia EBN, 인도네시아 농업부, 인도네시아 통계청, 연합뉴스 등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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