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주 무0 닉네임 바꾸었습니다
가을 걷이도 다 끝냈으니 바람이나 쐴까 하고
나들이 때 있었던 일
근동 도시로 나가서 미뤄두었던 치과 치료를 끝내고 집으로 오는 차 시간이 남아
어느 큰 매장에 들렀죠
몇 발 들여놓고 이것저것 둘러 보고있는데
어떤 아이가 갑자기 덤벼들어 내 뺨을 찰싹 때리고 빤이 쳐다보고 서 있는 것이었어요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서 뜨악한 나도 쳐다 보며
내가 뭔 실수라도 했나?
연유를 생각하는 중 그애와 같이 온 할머니가 아이를 데려 가는데 아이는 듣지 않고 이리 저리 돌아 다니며 계속 산만하게 굴었어요
아마도 사차원(?)의 정신세계를 가진 아이인듯 싶더군요
그럭 저럭 때도 지났고 출출하여 점심을 먹으려고 죽 전문점을 찾아 들어가
앉아서 생각해보니 치과 다녀 온 이빨로 고기도 못 씹고
아이가 한 일인데 뭐 말리지 않는 할매를 나무랄 수 도 없고
늙은이 입은 닫고 지갑을 열라는데...
죽으로 때우고
죽 값 계산하고 집으로 왔어요
어느날 카페에서
두 사람이 '마지막잎새'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었죠
어설픈 패러디 놀음에
댓글을 달았더니
장난을 들켜버려 부끄러운 이가 투정부렸어요
나이를 어디로 처 잡쉈냐고 꼴값떤다고 비열하다고 저주를 퍼 붓더군요
정성들인 댓글 달아놓고 봉변 당하는 일도 있더군요
그 소년을 보니 SM군이 오버랩 되는 날 이었습니다.
첫댓글
선배님 여여 하시죠?
마초가 첨언 하나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님 또한 품어야 맛이 일품이지요 ㅎㅎㅎ
백옥(白玉)과 주홍 (朱紅色) 색 물감으로 그림
그리듯 연작한 일출을 구슬 꿰듯 사이사이
연결구의 의미는 필력 (筆力)과 기교(技巧)의
표현이 아닐 수 없군요
고기는 씹어야 맛을 알고 말은 뺏어야
맛을 안다는 인생 신조(信條)로 사시는
작주선배님 행복해 보이십니다
역시 멋지십니다
단 결~!!
님 또한 품어야 맛이 일품ㅡ
아침부터 시도해 보겠습니디
풍만한 등을 끌어 안으며
-임자! 항상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소-
연습 해 보지만 잘 될 거 같지 않으요
ㅎㅎㅎㅎㅎ그림을 보면서 선배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글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뺨을 ㅎㅎㅎ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아마 그 소년을 마니 나무랐을 것이고
그 할머니한테도 야단 쳤을 것 같은데.............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우신 삶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박희정님을 바라 보면 저렇게 매사에 열정적일 수가 있을까 경이롭고 부럽지만 흉내조차 낼 수 없어 우러러 보기만합니다
그 소년은 아마도 정신지체 장애아가 아니었을까요?
이른새벽 댓글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