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방송활동 불투명
개그맨 이휘재(29ㆍ사진)가 오토바이 사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이휘재는 22일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가진 생방송 '뮤직뱅크'를 마치고, 대학로 연강홀에서 공연중인 '개그폭력단' 무대에 오르기 위해 매니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서울 마포 가든호텔앞에서 스쿠프 승용차와 접촉 사고를 당했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을 다친 이휘재는 일단 부목으로 상처 부위를 고정한 뒤 '개그폭력단'에 출연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공연 후 곧장 서울 압구정동 방주병원으로 가 정밀진단을 받았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23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나, 이휘재를 검안한 주치의는 "상처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고 이휘재 본인도 통증을 심하게 느끼고 있는 만큼, 무릎 연골쪽이 손상된 것 같다"며 "당분간 입원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휘재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연이 잡혀있는 '개그폭력단'과 23일의 KBS 2TV 시트콤 '멋진 친구들' 녹화 등 각종 스케줄 소화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이유현 기자 -스포츠 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