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NH/이민재] 한국전력
한국전력 - 본연인 실적 개선이 더욱 중요
[BUY 유지/TP 30,000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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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프로그램에의 기대감이 있지만, 구조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없다면 쉽지 않은 과제. 다만, 이는 전기요금 현실화 정책의 정당성을 높여주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할 전망
■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동절기
-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0,000원(기존 27,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 컨센서스의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 2)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 때문.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목표 PBR을 0.48배(기존 0.40배)로 올렸기 때문인데, 향후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정치적·경제적 변수가 적어졌다고 판단해 할인율을 55%에서 45%로 낮춤
- 유럽은 러시아산 PNG(Pipeline Natural Gas)를 LNG(Liquified Natural Gas)로 전환하고, 동시에 원전,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도 늘려 천연가스 수급을 안정시킴. 다가올 동절기까지 추가적인 변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LNG 가격 하락으로 SMP(계통한계가격) 역시 하향 안정화될 전망
■ 전기요금 현실화 정책은 현재 진행형
- 한국전력은 대규모 적자 이후 계획 대비 70~80%에 불과한 CAPEX 투자로 매년 3~4조원 가까운 금액이 집행되지 못하고 있음. 3월 중 발표될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신규 원전, 가스로의 연료 전환과 이를 뒷받침해줄 송배전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함. 또 5조원이 넘는 이자까지 감안하면 최소 23조원 이상 EBITDA가 필요한 상황. 2024년 예상 EBITDA는 21조원으로 이 수준에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정책까지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전기요금 현실화 정책은 계속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