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 당뇨견 세상도전기 ★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당뇨견 질문 주사바늘 찌를 때의 노하우 구해요
흐어(강산누나) 추천 0 조회 938 17.07.27 00:17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7.07.27 00:37

    첫댓글 저도 주사 늫는거 너무 무서워서 남편이 왠만하면 주사 놓아주는데 제가 놓아야 할때면 주사 놓을 부위를 손톱으로 살살 꼬집어 주면서 놓지만 그래도 넘 무서워요 ㅠㅠ 일단 망설이면 아이도 저도 더 긴장하게 되고 아픈거 같아요...힘드시겠지만 숨한번 고르시고 팍 찔러야 안아픈거 같아요...인슐린은 못 놓는데 혈책은 제가 하는게 좀 아이러니한거 같아요,..힘내시고 팍 찔 러보세요...ㅡㅡ;;화이팅!

  • 작성자 17.07.27 11:22

    저희 집은 어머니 아버지는 다 손 드셔서 제가 전담하는데..이 노무 아이가 손톱으로 꼬집거나 다른 때는 가만히 있는데 귀신같이 주사 바늘만 가져다 대면 알더라구요..영물이에요 정말 ㅠ 제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그냥 무자비하더라도 팍 찔러넣어야겠어요. 응원 감사해욤

  • 17.07.31 18:54

    @흐어(강산누나) ㅎ 무지비하게!!!화이팅^^♡♡

  • 17.07.27 04:28

    저도 애들 주사놓는건 초보지만 간호사인지라 피하주사 놓는법에 대해서라도 설명 드릴게요. 피하주사는 그냥 피부와 근육 사이 지방층에 놓는건데 애들이 지방이 별로 여유가 없지만 가죽이 잘 늘어나니 근육과 피부사이나 아님 통통한 아이들은 그냥 가죽에만 들어가도 상관없어요. 6mm 바늘로도 충분한거같아요. 너무 얕아서 피내주사만 되지 않으면 되는데 45도만 찔러도 얕진 않아요. 텐트는 되도록이면 작고 탄탄하게 잡으세요. 텐트 한가운데 놓을 자리를 마음에 정하시고 알콜로 살살 닦아주신담에 텐트를 생각보다 탄탄하게 당기면서 주사를 그대로 45도에서 90도로 찔러넣어주시면 되는데, 사람보다 애기들이 훨씬 가죽이 질기더라구요

  • 17.07.27 01:21

    탄탄하게 잡지 않으면 바늘에 눌려서 아프기만 하고 애들이 엄살&발버둥 쳐서 놓치니깐요.
    1.딱 맘먹고 포인트 잡기,알콜소독
    2.텐트 생각보다 작고 탄탄하게 잡기
    3.생각해둔 포인트에 바늘의 경사면이 위로 보이도록 하여 바늘 꾹 (가죽을 집은 손을 살짝 집어올리는듯한 느낌으로 하면 더 잘들어가요)
    4.빠르게 주사기를 눌러서 약을 넣어주고, 바늘을 빨리 빼주고( 펜형은 10초가량 기다려야합니다. 나오는 속도가 느려요)
    5.바늘 뺀 자리 알콜로 살짝만 눌러주기. (문지르면 인슐린이 빨리 퍼져서 안되요~)

  • 작성자 17.07.27 11:27

    상세한 답변 감사해요. 아무래도 텐트 잡는 거부터가 뭔가 미숙한가봐요.. 6미리가 짧아서 그런지 45도 보다는 90도 비슷하게 넣어야 주사 바늘이 완벽히 꽂힌 게 확인이 되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꽂긴 했는데 주사액 주입 후 바로 바늘을 빼니 극소량의 인슐린이 따라 나오더라구요; 그런 건 또 처음봐서 당황해서 혹시 약이 새는건지 냄새 맡아보았는데 더 새지는 않더라구요.. "바늘 꾹" 의 힘의 세기 정도가 생각보다 세야지만 바늘이 한번에 찔러지는거겠죠?? 잘 안 들어갈 때는 정말 쇼파가죽 같은 곳에 찌르는 느낌이더라구요..전 그게 각도가 잘 안 맞아서 안 들어가나 했는데 힘의 세기가 부족했을수도 있겠죠?

  • 작성자 17.07.27 11:28

    오늘 사무실에 주사기 하나 들고 와서 연습하려는데..혹시 주사놓는 거 수련하실 때 어떤 방법을 쓰셨나요? 돼지 껍데기에 연습하라고 하기도 하던데..좋은 방법이 있음 부탁드려요!

  • 17.07.27 15:19

    @흐어(강산누나) 의사들이 꼬매는거 수련할때 껍질있는 돼지고기 쓰기도 하는데..전 냥이한테 놔보니 가죽이 돼지보다 더 두꺼운거같아요..찔깃?하다고 해야되나? 꽤나 두꺼운 고무를 뚫는 느낌같아요..바늘이 엄청 가는데도..저땐 고무튜브(피뽑을때 묶는 토니켓)에다가 연습했엇던 기억이나네요..근데 인슐린 주사바늘은 얇아서..좀더 두꺼운바늘로 해야 느낌이 비슷할거같아요

  • 17.07.27 15:20

    @흐어(강산누나) 이정도의 힘으로 눌러야한다~이런 느낌 잡을때요..^^

  • 17.07.27 20:35

    글을 읽고 오늘 저녁에 좀더 주사 신경써서 놔준다는게 피났어요ㅠㅠ
    아가가 마니 움직이진않았는데 잘못찔럿는지..ㅠ소독솜으로 살짝 닦아줬는데 괜찮을까요?

  • 작성자 17.07.28 13:23

    음 저도 주사놓고 혹시 약이 세진 않았는지 피부에 자극은 없었는지 너무너무 걱정하며 보는데..이미 놓은 주사에 대해서는 너무 자책하지 말고 미련을 갖지 마라는 얘기를 보고는 좀 덜 걱정하려고 해요. 사람도 잘못 찔리면 피가 나지만 그게 큰 문제는 아니잖아요. 카페 다른 글에서 혈관을 건드리거나 찌르면 피가 날 수 있다고 하셨고 너무 걱정 마라고 하는 글 읽었었습니다 ^^

  • 17.07.28 13:38

    @흐어(강산누나) 글보고 위안이 되네요.
    목덜미보단 옆구리에 놔주는게 더 효과있단말이 있어 옆구리,엉덩이 쪽에 놓는데 오늘 피냈다고 말했더니 말못하는 의사쌤께서 엉덩이쪽은 그럴수있다고하시네요(어느부위라고 말씀안드렸었는데).
    사람도 피가 나지만 큰문제는 없듯이..ㅎ

  • 17.07.28 11:49

    저도 매번 주사 놓는것 때문에 카페 자문을 구했었는데요, 그동안 시도 해온 방법만 수십가지 입니다ㅜㅜ그중에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을 혹여나 도움 될까하여 적어봅니다.
    1.미리 간식이나 식사의 일부를 그릇에 담아 준비하시구요,주사기로 알콜솜도 준비하세요.
    2.책상이나 테이블에 아이를 올릴때 알콜솜으로 주사 맞힐 부위를 닦아주세요.(여유가 되면 국소부위를 몇번 조물거려주세요.)
    ㅡ저희 아이는 알콜솜 냄새도 싫어해서 한손으로 안아들고 한손으로 목덜미를 소독해요.
    3.제가 정면을 보고 아이 얼굴이 왼쪽으로 가도록 자세를 잡아요.
    4.이제부터 스피드와 집중력이 필요한데요
    먹을것이 담긴 그릇을 아이 앞에 놓자마자

  • 17.07.28 12:01

    텐트를 잡아주세요.이때 손가락 세개로 좁으면서 높게 들어올리세요.두번째 손가락이 있는 공간의 텐트높이 3분의1지점에 직각과 45도 중간각도로 빠르게 찌르세요.텐트는 주사기를 빼는 동시에 살짝 놓아 줍니다.이때 주사 바늘은 끝이 긴부분이 위로 와야 잘 들어가요.절대 바로는 주사부위 건드리지 마시구요 6시간 후에나 멍울 생기 않게 마사지 해주세요.
    저도 처음엔 주사 맞추는데 한시간이 걸렸어요.
    손을 너무 떨어서 제손에 찌르고 답답해서 울고 주사 못 놓겠다고 병원에 전화해서 난리피우고요.하지만 주사 과정은 짧아야 한다는게 터특이 되더라구요.내가 겁 먹어서 아이를 기다리게 하면 불안함에 아이는 더 예민해지고 고통

  • 17.07.28 12:05

    스럽답니다.정말 맘 똭 먹으셔야 해요!저도 아직은 실수가 많으지라 큰도움은 못되어도, 주사로 인한그맘을 너무 잘 알기에 글이 길이졌어요.힘내세요^^

  • 17.07.28 13:35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러게요제가 긴장을해서 준비과정이길면 아이도 긴장하더라구요.

  • 작성자 17.07.28 13:48

    에공 좋은 팁 감사해요~ 손덜덜 찌르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건 누구나 똑같은 일인가봐요~ 제가 미숙하니깐 텐트 잡는것도, 애 자세 지정하는 것도, 주사기 찌르는 것도 허둥대고 느릿느릿 ㅠㅠ 조언 꼼꼼히 읽어보고 연습해볼게요

  • 17.07.29 09:27

  • 17.07.29 09:28

  • 17.07.29 09:33

    저는 강산누나님처럼 주사기 안잡구
    저렇게 뒷부분을 중지에 걸쳐서
    주사기 쇽 꽂자마자 주사넣어줘용

    주사기를 강산누님처럼 잡으면
    바로 주사놓기가 어려우니깐
    아이들이 더 싫어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인슐린양이 많을 경우에는
    너무 빠르게, 한번에 넣으면 아프데용

    일단 텐트잡고 텐트젤아래쪽에 쇽 넣으세용
    텐트잡을때 억지로 살을 쭉 땡기는 느낌보다는 자연스레 땡겨지는? 쪽으로 잡는게 덜 아파하는거 같구용

    주사놓을때마다 다른부위에 놓아주는게 좋아용

    저두 주사놓거나 혈첵할때 너무 긴장되고ㅠㅠ 특히 혈첵실패하거나 아주가끔 주사놓고 피가 나거나 아이가 아파할때는 온몸에 땀이 나요ㅠㅠ

  • 17.07.29 09:38

    글로 설명하기가 참 애매한데..
    놓다보면 익숙해지실거예요

    그리구 저희아가는 병원서 주사맞을땐 세상 얌전했는데,
    당뇨발병후에 제가 주사를 한번 잘못놓으니까 제가 놓을려고하면 엄청 도망갔거등요 ㅠㅠ
    가끔 으르렁거리기두하구..

    근데 이제 주사놓고 간식하나씩주니깐, 으르렁거리지두않구 잘맞네융ㅎㅎ

    슬슬 눈치보며 구석으루 가긴하지만요..ㅎㅎ

    첨에는 다 어려워요ㅠㅠ
    저는 지금도 혈당관리가 넘나 어렵네용ㅠㅠ

    강산누님은 잘하실수있을거예용!
    기운내시구..

    아! 저는 수건을 바닥에 깔아두곸ㅋㅋ
    텐트잡는연습도 했어용ㅋㅋㅋㅋㅋ

    도움될진 모르겠지만^^;

  • 17.07.29 09:40

    아 글구용 저는 주사다놓구 텐트놓아유! 텐트놓구 궁디 두번 팡팡하면 간식주는곳으루 뗘간답니당

  • 17.07.29 09:44

    아 그리구 무조건 찌를땐 빠르게 쇽!
    해야해요 주사놓을부위에 미리 마사지하는것두 좋구용
    저는 알콜솜쓰다 안써요
    아가피부에 너무 자극이 되서리..
    안써도 크게 문제는 안되는거같아용

    의사쌤께서 텐트사이즈는 말씀안하셨지만 너무 낮게들지는 말라고하셨더용

    제가 넘 말이 많죠ㅎㅎㅎ
    ㅠㅠ주사못놓을때 그 초조한마음이
    너무 공감이 되서ㅎㅎㅎ

    조금이라두 도움되길바래요!

  • 작성자 17.07.29 13:42

    ㅜㅜ 상세한 설명..사진까지~~넘넘 고맙습니다. 확실히 주사 넣을 땐 한번에 힘줘서 쇽 넣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제가 꾸물거리고 긴장하는 걸 강아지가 느끼니깐 서로 힘드는거 같아요. 혹시 자세는 어떤 자세로 맞히시나요? 전 결국 혼자 맞추는건 포기하고 2인1조로 하고있어요ㅜㅜ누가 안잡아주면 움직여서 주사를 넣을수가 없다라구요

  • 17.07.29 14:05

    정답은없는듯해요~~자꾸하다보니까 감이오더라구요저두8개월차인데 첨엔잘못놔서 당이훅훅올라병원가는길이대다수였죠
    골머리아프더라구요 이주사..ㅎㅎ
    제일손에편한방법으로 45도각도어쩌고저쩌고 다른공식다버리고그냥초간단하게 피부떠올려서살에다가만안놓자 이러생각으로놔요전ㅎ
    대신피부쪽에놓으면부풀어오르겠죠?
    그리고견주분이두려워하면아가역시똑같이느끼더라구요 신기하게도같이겁먹어요
    저희아가도엄살쵝오인데 지금은의젖하게귀대주고 목대주고
    ^^홧팅이여요

  • 작성자 17.07.31 13:34

    저희 강산이도 그렇게 적응되고 의젓한 날이 얼른 오길 바랄 뿐이에요 ㅠㅠ 다들 겪었던 일이라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 17.08.04 21:12

    저는 주사놓기 전에 마사지를 오래 해줘요! 강아지를 눞혀서 한 손으로는 주사 맞을 부위를 계속 조물딱거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다리근육부터 머리까지 계속 쓰다듬으면서 마사지해요. 한 십분 정도 그러고 있으면 강아지가 잠들락 말락하는데 그때 다리로 강아지가 몸을 못 일으키게 살짝 고정시키고 주사 놔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잠결에 주사 맞으면 놀라서 더 아프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괜찮더라고요! 강산이 누님도 한번 해보세요!

  • 21.12.18 12:49

    주사바늘 찌를 때의 노하우 잘 참고하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