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지난 4월26일(일)에 저희 행신1구역이 경기도 이천 호법면 단천리에 위치한
단내성지로 순례 여행을 떠났습니다.
비가 올것 같은 흐린 날씨였지만 덥지 않고 선선한 날씨에 오히려 쾌적한 순례여행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순례 여행엔 총 39분이 참석하셨구여~~
김선용 토마스데아퀴노 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기분좋게 출발 하였습니다.
이번에 간 단내성지는 숲이 울창하면서도 인적이 없는 와룡산의 계곡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총연장5.2킬로미터의 순례코스가 조성되어져 있었습니다.
이 순례코스는 전망이 좋은 와룡산 정상에 위치해서 이문우성인의 고향과 김대건 신부님의 사목활동
경로를 조망할 수 있는 예수성심상과 병인박해를 전후해서 박해받는 신자들의 은신처였던 검은바위와
굴바위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의 활동로를 따라 조성되어있었습니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는 단내성지의 순례코스는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 피정하는 마음으로 순례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순례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단내는 한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교우촌이고, 김대건 신부님의 사목활동지이며, 정바오로와
정 베드로 순교자의 묘소가 있는 성지이고, 또한 이천이 고향인 이문우 성인. 이호영 성인. 이 아가다 성녀,
조증이 성녀와 조증이 성녀의 남편으로 이천에서 체포되어 순교하신 남이관 성인등 5분의 순교성인을 기념
하는 성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단내성지에서 기념하는 순교자들은 대부분이 가족 순교자들이고,
또한 남달리 극진한 가족 사랑을 보여준 분들이어서 단내 성지를 가정성화를 위해 순레하는 성가정 성지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다녀오신 우리 행신1구역 형제/자매님들 모두 주님의 은총안에 더 더욱 가정성화를 이루시며
살게 되실 기운을 듬뿍 받고 오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이번 순례에서는 8살 초등학생서 부터 83세에 이르는 형제/ 자매님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어울어지고 하나가 되었던 그야말로 주님 보시기에 정말로 흡족하신 풍경을 보여 주었던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순례코스가 약간은 힘든 코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연세가 많으시고, 또 몸이 불편하신 형제 자매님들이
열심히 산에 오르시는 모습을 보니, 주님께서 걸어 가셨던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조금이나마 몸소
실천해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수고들 많이 하셨구여~~모두다 사랑합니다.
끝으로 이번 순례 여행을 위해 애써 주신 최은경 루시아 여성구역장님을 위시한 총무님과 각 반장님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구역장 홍융진 요셉 올림.
***십자가의 길***
순교자 정바오로와 정베드로의 묘
성 김대건안드레아 성인상
순교자 광장의 모습(야외제단)
사무실의 풍경
대성전의 모습
순교비 의 풍경
성가정상
십자가 화단 왼편에 있는 순례자를 위한 글
사제관/ 소성당의 모습
미사 집전 모습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의 풍경- 다녀본 순례지중에서 음식이 제일 잘 나왔슴!
예수성심상에서 포즈 한컷!
***성가정 상에서 구역 식구 전부 모여 찰칵!~~행신 1구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