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도설] 가루쌀
출처 국제신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21025.22022006484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다 보니 예전에는 당연하다고 여겼던 말들이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표현도 그 가운데 하나다. 먹을 게 제대로 없었던 때에야 밥이라도 든든하게 먹어야 힘든 일을 할 수 있었음은 당연지사. 그러나 쌀밥을 대신하는 음식이 차고 넘쳐 쌀 소비가 줄어드는 현실을 고려하면 요즘에는 ‘밥심’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은 연 56.9㎏의 쌀을 먹었다. 30년 전인 1991년(116.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55.8g이다. 밥 한 공기를 짓는데 대략 쌀 100g이 필요하다니 하루 밥 한 공기 반 정도 분량이다. 이에 정부는 식생활의 서구화가 지속되면 수년 후에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미미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의 고민은 또 있다. 식량 안보라는 특성상 논은 일정한 규모를 유지하고 쌀 생산량도 적정 수준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정책이 ‘가루쌀’ 재배지 확대다. 가루쌀은 일반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품종이다. 빵 면 과자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정부는 업체의 수요가 늘어나면 논의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해 농가 수익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밀가루 수입을 크게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산청 의령 등 전국 39곳을 가루쌀 생산단지로 선정했으며 매년 면적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소비 감소로 인한 쌀 과잉 생산에 대처하려면 가루쌀 재배가 최선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가루쌀의 효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데다 구체적인 수요 계획조차 없다며 정부가 일방적인 행정을 펼친다고 비난한다. 야당은 자신들이 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쌀 과잉생산 때 정부 매입 의무화 등이 주요 내용) 처리를 막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도 내놓는다.
어느 정책이나 마찬가지겠으나 쌀 관련 사안에 대한 결정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 쌀은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식생활과 관련이 있는 만큼 수요와 공급에 따라 좌우되는 시장논리를 무작정 적용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가루쌀 재배가 쌀 과잉생산을 해소할 방법이 확실하다면 정부는 주위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최상책이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루쌀 논쟁이 길어지면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게 된다.
염창현 세종팀장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빛명상
토종 아이스크림, 눈의 맛
눈이 내린다.
새해 첫날 하이얀 눈이 내린다.
어린 시절 생각난다.
마루에 앉아
쏟아져 내리는 눈들을 보고
저것들이 모두
쌀가루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하느님 저 눈이
쌀가루였더라면
배고파 허덕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할꼬 하고
강아지처럼 눈밭에
쌀가루 밭에 뒹굴뒹굴
구를 텐데…….
그래도 그 시절에는
장독 위에 소복이 쌓인
눈 한 움큼 쥐고 야금야금 먹었지
토종 무공해 아이스크림
후련함도, 풍만감도
있었지만
이젠 그 즐거움도 없어졌다.
내려올 때 하얗던 눈을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얼룩 반점이
얼룩송아지처럼 많이 박혀 있다.
그래도 그 시절이 생각나
나무 둥치에 앉은 눈을 조금 맛본다.
눈조차 옛날 맛은 사라져 버렸다.
초광력超光力을 넣으면
그때의 후렴이 다시 올까?
언뜻 떠올라
하늘을 우러르니 긍정을 받는다.
야아! 이 맛…….
솜사탕 같다고 꼬마가
생글거리며 먹는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P.103~104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무한의 빛명상의 빛안의 함께 특은의 무궁한 공경과 감사마음드립니다...
쌀과잉생산으로 빚어진 일이 많다
첫째가 밀가루대신 쌀가루 정책이 그것이다.
지금까지쓰던 밀가루 수입줄이고 대체 식품으로 활용하자는것이다.
괜찮은것 같다.란글과 귀한 빛글인 "토종 아이스크림, 눈의 맛"을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리는 눈이 모두 쌀가루였으면 좋았을텐데 하신 배고파 허덕이는 사람들을 위해 생각하시는 학회장님의 나눔과 베품의 넓고 크신 마음 본받고 존경합니다. 마음을 밝혀주는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즐겁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쌀 소비가 줄어들고 가루쌀 재배가 된다는 소식은 새롭습니다.
순수하게 눈을 보고 느낀 따뜻한 마음에 절로 미소지어집니다. 감사합니다
토종 아이스크림, 눈이 맛,
그림찻방의 빛글이 정겹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토종아이스크림눈같은쌀가루빛이야기잘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쌀과잉 생산이 오래전부터 말이 나오기 시작 했는데.
요즘 사람들 빵을 주식으로 하니
밀농사와 함께 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땅에 쌀농사가 없으지면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데,,
그런일은 없어야겠지요. 글 감사합니다
저 눈이 쌀가루였으면~~
배고파 허덕이는 사람들을 걱정하시던 학회장님의 사랑을 배우며 무한한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
빛명상이 국력입니다 ~
감사합니다 😊
"토종"이 점점 사라지는 현재...
자연적인 순수함이 사라지는 만큼 황폐해가는 사회와 자연 .........
반성하며 감사함으로 새하루를 맞이합니다
감사합니다.
토종무공해 아이스크림 눈같은 쌀가루 가루쌀생산단지에생산된다니 세상에 많은것들이변하고있네요.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쌀가루였더라면~~~~~
하늘 긍정
고운맘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평온한 빛글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혼탁해지는 요즘 세상에 VIIT만이 살 길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가루쌀 아주 좋은 생각이군요. 지지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어릴적 장독대에 쌓인 눈을
먹곤 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식량은 안보와도 연결돼죠
저는 밥순인데......
귀한 빛의글 감사드립니다 *
귀한 글 감사합니다.
어릴때 장독대 항아리
뚜껑에 쌓여있는 눈송이를 먹던 시절이
그립네요.....
귀한글 감사합니다 ^^
쌀의 대접이 참 많이 달라진 요즘이지만, 여전히 귀한 마음으로 대하게되는 쌀입니다.
눈이 쌀가루가 되어 이웃을 기쁘게 해 줄수 있다면...측은지심의 마음, 사랑의 마음.
토종 아이스크림, 눈의 맛을 살려낸 빛VIIT의 힘,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쌀가루같은 아이스크림맛의 눈가루...귀한글 감사합니다^^
저는 밥도 잘 먹고, 밀가루도 잘 먹습니다만 ... 밥심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눈송이가 내리고 먹을 수 있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무엇을 보던 다른 사람을 생각하신 학회장님.. 빛으로 오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루쌀에 대한 대하여 생각해봅니다.
쌀과 달리 밀같이 바로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떡이나 가루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 ~ ~
감사합니다.
맑고 깨끗한 옛날 눈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공해 아이스크림의 눈의 맛 생각만해도 즐거움이 가득해집니다.귀한글 감사합니다.
어린시절 온통 눈으로 덮인 새하얀 세상,
그리운 그시절이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