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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트 라 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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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목적 | ||
인간은 자아를 가지고 삶을 영위하기 때문에, 엄연히 인간이 창조하고 향유하는 예술이 자기 자신와 어떤 형태로든 연관을 가질 수밖에 없음은 자명하다. 물론 이것이 ‘예술은 그 속에서 어떻게든 자기에 대한 적극적인 표현를 담아내야 한다’는 논리로 비약될 수는 없다. 다만 정체성이 인간의 본질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인간의 창조물인 예술은 창작자와 감상자가 자기 자신과 영향을 주고받은 결과물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가운데에는 특히 나와의 연관성을 예민하게 감지하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네는’ 예술이 존재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것 또한 그 정도, 행태, 분야 등에 따라 무수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논의의 초점을 보다 명확히 하면, 이 전시에서는 ‘나의 정체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예술’, 그를 통해 ‘획일화된 사회의 변화를 유도해 내고자 하는 목적성을 담지하는 예술’에 대한 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 전시주제 - The ULTRA - 인간에게 있어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최고의 가치를 설정해놓고, 그것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 하지만 현대의 사람들은 지고(至高)의 가치나 목표를 잃어 이미 세계와 이상의 일치를 얻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을 숨길 수 있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진취적인 활동이 전혀 필요없는 노예성과 수동성이 보장되고, 큰 능력을 갖지 않고 왜소해도 되는, 그런 대중속에 섞여서 살게 된다. 광범위한 범위와 급격한 속도로 사회가 변동하고 있다. 좀더 비약적으로 말한다면, 하룻밤 사이에 사회가 변동해 버린다. 이렇게 급속한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들은 그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점점더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로부터의 탈출은 인간이 자신의 욕망을 자제하고 자신의 환경을 고려하라는 식의 도덕적 이성적 호소만으로는 극히 불충분하다. 그를 위해서는 근대와는 전적으로 다른 존재이해와 새로운 인간관이 요구되는 것이다. 바로 이 전시는 우리가 이런 현상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며 그에 대한 대안을 ‘Ultra - thing'으로 선정하였다. 주제인 ‘울트라(ULTRA)’는 '매우', '엄청'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단어로서, 영어의 Ultra(극단적인, 과격한)의 접두사형인 Ultra-(극단적으로, 극도로, 초~~)를 어떠한 단어 앞에 붙이면 정도가 더 심함을 나타내면서 단어의 뜻을 더 강조한다. 우리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로서, Ultra-thing 이라는 용어에는 ‘Ultra man’이라는 일본 만화에서 많이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울트라 수퍼타이, 울트라 캡숑~~, 울트라 케어, 울트라 하기스, 등 상품명이나, 과학용어에서 유행어나 저속한 표현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가 말하고자 하는 Ultra-thing은 가장 보편적이고 명확한 산물인 동시에 생활방식에 의해 창조된 넓은 계층에 뿌리를 두고 확산된 산물이다. 어쩌면 트렌드를 쫓고 자기만의 세계를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 세대는 현대 일상의 단조로움과 권태라는 끈에 묶여 기분전환이나 단순한 즐거움에 대한 작은 욕구조차도 사치가 되버린 것일지도 모리겠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울트라-thing'을 갖길 원한다. 3. 전시내용 우리는 이 전시를 통해 ‘울트라’란 단어를 각자의 성(姓)을 제거한 이름앞에 달고 작품을 제작된다. (ex. 울트라 기현) 이러한 새로운 닉네임은 본인의 작품에 제목이 되는 동시에 원래 이름이 가졌던 주체적인 성격의 의미에 절대적 변신을 꾀하기도하며, 또한 본질의 의미를 더욱 증폭시키기도 한다. 마치 자신이 어떠한 사물이 될 수 있는 ‘Ultra-thing'에 대한 관심 안에서, 자신의 모든 정서를 보다 접근이 용이하고 빠르며 예측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락과 여흥으로서의 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만들기도 하며, 또한 자신을 울트라화하여, 즉 모든 질서와 규제를 뛰어넘는 순수한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작게는 이성보다는 감정과 직관을 앞세우고, 사회보다는 개인을 더 찬양하며, 전통과 관습의 모든 구속을 무시하면서 내 안에서 새로운 기쁨을 찾고, 크게는 나란 인간은 사회의 작은 부속품이 아니라 자기 운명의 주인이며 우주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확신시키는데에까지 그 목적은 다양하다. 이러한 접근론은 각 작가들의 영역이 고도로 복합적인 정서와 체험영역까지 이르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Ultra- thing’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자신이 더욱 거대해지면서 진짜 자아 혹은 왜곡된 면모가 들어내게 한다. 이제는 어떻게 보여지는가가 중요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대상 자체가 중요해지게 되며 관객에게는 이론과 트렌드처럼 여겨지는 자신을 내면으로 불러드리려는 노력을 하게 하며, 이제는 나의 깊이에 대해서 고민하는 관객이 되게 하는 것이다 | ||
두 손과 두 발을 하늘을 향해 들고 있는 외계인은 여러 색상의 조명으로 변해간다. 인간의 유한성, 죽음, 실존 등의 개념 안에 포함되지 않으며, 현존재의 본래적 존재 방식이란 실존이 실재로 놓여있는 시간성과 공간성 또한 구애받지 않는 절대적 존재를 향한 pray 또는 praise 라는 의미 안에서 Ultra-Hyojin은 어느 순간에도 두 손과 두발은 하늘을 향하길 원하고 있다. | ||
우리는 자신이 살아있는 한 본인의 이름과 모습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이것은 사회의 무리 속에서 자신을 대표하는 요소들로 그 속에는 수많은 ultra적 가면들이 상황에 따라 표출되기도 한다. 이러한 요소를 부정하는 것은 살아있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는 것이며 현대 의학기술의 발전은 앞서 이야기한, 내면적-ultra를 외형적-ultra로 바꾸어 놓았다.
매일 원대한 포부를 늘어놓던 나는 언제부터인가 말만 잘하는 내가 너무 싫었다. 나의 신념을 퍼부으면서도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는 것 같았던 기분들. 그것이 너무 큰 정체를 쫒던 나의 허상이었다. 이제 서서히 걷는다. 목적지가 뚜렷하지 않지만 지금 내가 믿는 진실을 향해 한걸음을 내딛는 것이야말로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알았다. 정체가 될 줄 몰랐던 정서처럼 아직 무언가가 될지 모르는 내가 여기 있다. 하나의 꿈이 정확한 모양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다만 나에게는 초목표가 있을 뿐이다. 잘 포장된 허상만을 보지 않겠다. 영원히 탐구하는 삶을 살겠다. 그 안에서 내가 담고자 했던 것을 차곡이 담을 것이다. 왼편의 해부된 나의 자아를 뜻하며 이것은 오른쪽의 쥐의 뼈와 연결되며 두려운 현실과 죽음의 순환고리를 만든다. 그 사이 위치한 LCD 패널에서는 감각적이고 폭력적인, 즉 mtv적인(록 기타나 자동차 드래그 레이스, 전쟁. SEX 등) 영상이 상영되며 이것은 디지틀 문명의 사회에서, 즉 죽을때까지 진실을 알지못하고 껍데기만 보며 살아가야만 하는 시뮬라르크의 현상을 그리는 것이다.
누구나 살아가다보면 선과 악의 갈림길 앞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은 고민을 하며 선택하고, 어떤 이는 후회하기도 하고 다른 어떤 이는 기뻐하기도 하는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자신의 인생의 가장 큰 갈림길까지 인간은 선택이란 질문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수많은 선택을 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조차도 어떤 이야기를 풀어야할지 고민 중이다. 이런 선택의 순간을 작품화 시키고자 한다.
인간이 받는 스트레스를 표현 , 외출하는 아내의 눈빛과 발톱은 점점 변하고 있는 마음을 표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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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약력 | ||
경 효 진 1979 서울 출생 2002 중앙대학교 조소과 졸업 (B.F.A) 2004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소학과 (M.F.A) 전시 2006 “eXistenZ 展”, space 함 , 서울 “Marionnette 展”, space 틈새 , 서울
“Psychedelos 展”, Art Center 대한민국 , 서울 “수면촉진최소환경개선조형연구소” <http://www.goodsleeper.net>
주 소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현대 모닝사이드 1차 202-102 E-mail : happycandycat@hotmail.com 전 화 : 010-6450-1520 , 031-602-1520
권 택 중 1980 경주출생 2005 중앙대학교 조소과 졸업 2005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소학과 재학 전시 2005 “eXistenZ 展”, space 함 , 서울 “And then there were none 展”, 김진혜 갤러리 , 서울 “Psychedelos 展”, Art Center 대한민국 , 서울 제 2회 안성 금광호 환경미술제 (금광호수, 안성)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형콘테스트’展 (아트센터/서울) 2004 "knock knock 展”,서라벌 갤러리, 서울 제 1회 안성 금광호 환경미술제 (금광호수, 안성) 2003 “한 스페인 조각 심포지움” 이천 주 소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내리 신라오피스텔 404호 E-mail :blues-007x@hanmail.net 전 화 :011-9342-6784 남 윤 표 / NAM, YOON PHYO
1996년 대전예술고등학교졸업 2004년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2005년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작업실: 302-852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1동 1353번지 B1 연락처: 019-9778-4100 E-mail: bluefinch@naver.com
2004년 '복제된 形象'展 (대학로 21c 갤러리/대전) 기획 및 단체전 2006 스페이스 함 기획전 (Lexus빌딩/서울)
2005 And Then There Were None展 (김진혜gallery/서울) Psychedelos展 (Art Center 대한민국/서울) The 7th Culture in Action'10Walls'展 (유성문화원/대전) 금광호수자연미술제 (금광호수/안성) 韓․日교류‘만남과 소통’展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서울)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형콘테스트’展 (아트센터/서울) White Forum 展 (유성문화원/대전) 2004 대전현대미술의시선-생명존엄의 현대적위상-展 (우연갤러리/대전) 2004현대미술청년작가위상展 (우연갤러리/대전) 제8회 예술과 마을-자연․생명․미술-설치展 (원골/공주) The 6th Culture in Action'묶여서 맴돌다'展 (갤러리 프리즘/대전) White Forum '365개의 드로잉'展 (유성문화원/대전) 오늘의 시각과 방법展 (O-won Gallery/대전) 류 기 현 1978 서산 출생 2004 대구카톨릭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2005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재학
제 2회 안성 금광호 환경미술제 (금광호수, 안성) ‘Taboo - 금시된 것을 상상하다’ 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중앙예술제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서울) ‘Psychedelos’ 전 (아트센터 대한민국, 서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전 (김진혜 갤러리, 서울)
메일 : lesclaypool@hanmail.net 휴대폰 : 011-9811-0890 전화+팩스 : 041) 562-9427 주소 : 충남 천안시 구성동 466-9번지(우 330-060) 박 지 호 (Park ji ho)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황골 주공아파트 150동 503호 e-mail: sky00600@hanmail.net. 011-9569-5085 1979년 대구 출생 2001년 중앙대학교 조소학과입학 2005년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대학원 재학 現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조교
약력 2005 한 조각전( 서라벌 갤러리, 안성) 제2회 금광호수 환경미술제( 금강호수, 안성) Take Out ( 한국일보 갤러리, 서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김진혜 갤러리, 서울) 1999 나가사키대학 교류전시( 나가사키, 일본) 이 경 숙 016-253-5004 중앙대학원 일반대학원 조소전공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전공 계원예대 조소전공 단 체 전 렉서스 쇼룸 2006/1/8 김진혜갤러리 “And then thee were none(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전 2005/11/24 아트센터대한민국 “Psychedelos"전 2005/10/26 문화일보갤러리 “자愛공갈”전 2004/ 2/16 개 인 전 성보갤러리 “Spring"전 200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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