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성남.광주.하남시’(가칭) 출범을 위한 통합준비기구 설치지침에 따라 광주시에 통합시 출범 행정지원을 위한 한시기구인 ‘통합시 실무지원단’이 설치, 운영된다.
광주시의회는 10일, 제188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열고 '통합시실무지원단'과 '재난안전과'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광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광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새로 구성되는 ‘통합시 실무지원단’은 서기관(4급) 1명과 사무관급(5급) 2명, 그리고 팀장급(6급) 4명 등 25명 내외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통합시 실무지원단’은 한시기구로 2011년 3월 31일까지 운영되며, ‘기획재정과’와 ‘실행지원과’를 두고, 4개 팀(6급)으로 구성된다.
또 시는 2010년 총액인건비 기준인력 증원에 따라 ‘건설안전과’를 ‘건설과’와 ‘재난안전과’로 분리, 신속한 재난 대응시스템 구축과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것.
부서가 신설됨에 따라 광주시의 총 정원은 846명에서 43명이 늘어 889명으로 증원됐으며, 시는 설 연휴가 끝나는 16~17일 경 승진자를 포함 50~60명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서기관급 승진 대상으로는 L씨와 Y씨 등 3~4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5석을 차지하게 될 사무관급 승진대상으로는 K씨, N씨, L씨, B씨 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