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말하면 젊은 감독의 기지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흠이라면 좀 황당무계^^한거,너무 지지부진 길게 끌었다는거..정도.
그래도 흥미진진하고 볼만 했다.근데 끝마무리로 봐선 엑스맨3도 조만간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역시나 공존,양립의 문제를 다룬다.요즘 아니 하기사 아주 오래전부터
이 문제는 끊임없이 논의되어 왔던거니까...늘 풀어야 할 숙제같은거...
돌연변이 엑스맨들과 인간의 대립,생존 경쟁..
근데 엑스맨들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다.
또 다들 이쁘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고 능력도 뛰어나다.
특히 난 싸이클롭이라는 엑스맨이 제일 맘에 든다.
꼭 고글 같은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며 불을 뿜는데,
무지 멋있다.^^;
하지만 또 생각 해본다.내가 엑스맨들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엄청난 혼란,그리고 무엇보다 열등감에 빠지지
않을까...그래서 어쩌면 나도 영화속 인간들처럼 엑스맨 말살론자들과
뜻을 함께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나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게
어찌 보면 꽤 대단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재미있는 영화였다...
(여담하나~악역으로 나오는 엑스맨 매그니토 할아버지는 반지의 제왕에
귀여운 간달프 할아버지다..어쩐지 악역인데도 악역같지 않더라니..)
카페 게시글
시네마 천국
별 3
엑스맨2
홀든앤조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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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2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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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로즈데이 날 남친이랑 싸우고 혼자선 연인들 틈에 끼어 본 영화....무지 슬펐다..액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