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에 단성영화사가 제작한 청춘 영화이다. 이규형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고 박중훈·강수연·김세준·최양락 등이 출연하였다. 청춘 남녀들이 펼치는 구김살 없는 행태와 장난기를 재치 있게 그려 그해 베스트 영화로 기록되었다.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대학생 철수와 영문학을 전공하는 발랄한 여대생 미미는 즐겁게 캠퍼스 생활을 한다. 그들은 보물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법대생을 만나 어울리며 엉뚱한 행동들로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다.
풍족한 미래를 바라는 미미는 의대생을 만나 약혼을 결심하고 현장에 나타난 철수에게 친구 사이라고 선언하며 돌려보낸다.
그날 밤 화가 난 철수는 보물섬과 함께 술을 마시는데 보물섬이 갑자기 쓰러진다. 보물섬은 병원에 입원하고 그의 비밀이 밝혀진다. 그는 뇌종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뇌성소아마비 장애인들을 도우며 지내왔다.
바다가 보고 싶다는 보물섬의 부탁으로 미미와 철수는 함께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보물섬은 스물한 살의 짧은 삶을 마친다.
1987년 제26회 대종상에서 신인감독상과 남자신인연기상(김세준)을 수상하였다. 제32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에 출품되었다. 또한 타이완과 일본에 수출되었다.
1987년에 서울극장에서 개봉되었는데 26만여 명이 관람하여 그해 방화 중 최다 관객 동원을 하였다. 감독이 투자자를 찾는 광고를 신문에 내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러 달려온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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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보고서 울엇던 기억이나요..특히나 노래가 더슬퍼서..ㅠ
첫댓글 아, 이 노래 익숙해요
김창완의 섬세한 감성... 좋네요.. *_*
너무 좋네요...어렸을때 마니들었었는데...진짜 김창완씨 천재인것같아요....노래가 다좋아요...
아 이노래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렸을때 음악만 듣고도 훌쩍댔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영화 아주 오래전에 봤던 기억이 나요. 예전에는 종종 이런 청춘 영화 방영해 주었죠. 그립네요, 그 시절이.. 지금 흐르는 이 곡이 얼마나 마음을 아프게 했던지.. 시간이 좀더 흐른 후에 걸스카웃에서 아침이슬 같은 노래들 배울 때 다시금 이 노래를 만났어요. 반가웠어요. 그리고 오늘 우연히 이 곡을 듣게 되어 또다시 반갑고 기쁘네요.
이 영화는 못봤지만, 산울림 노래는 익숙하네요. 정말 좋아요. 산울림 노래는 죄다 명곡..^^
이거 영화도 재밌는데...저 안경쓴 김세준이 보물섬으로 나오는데 나중에 죽어요..그때 깔리는 이노래..~~^^ 참고로 강수영 열라 이뻣다는 영화
어? 이노래 영화 '스무살까지만 살고싶어요'인가 거기서 나오지 않았냐긔? 그때 김창완이 라됴 디제이로 나오고...최진영이 그 병걸린 여자주인공 친구이지 않았나? 어렸을때 봤던게 가물가물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