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잠이 안 와 기도하고 성경도 읽고 애쓰는데 밤 늦게 LA에서 동생이 전화를 하다.
여행사를 통해서 세계 곳곳을 한달 동안 여행하고 한국에서는 제주도까지 다녀와서
4월 3일에 서울 가든 호텔로 와서 헤어진다고 하는데 언니는 언제 오느냐고 ...
나는 4월 3일에 이곳에서 한국으로 떠나면 한국은 4월 4일이 된다.
4월 5일은 부활절 주일이고 첫 주일로 남편이 설교를 하고
4월 6일부터는 에스더에서 성경공부를 하기로 ...
동생이 한국에 있는 동생과 상의해서 어디로 여행을 자매끼리 하자고 ...
언니가 왔을 때에 갔었던 바닷가로 ..... 좋은 곳을 다 다니고 오는 동생이니
자매끼리 만나서 수다를 떠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설레이는 마음이다.
한국에서 남편은 출장 온 아들을 매일 만나 식사도 하고 ...
이광천 장로님 아들 결혼식도 있고 ... 강순익 목사님도 만나고 바쁘게 지내고 계시니 좋다.
오늘 신희와 이곳 병원에 가서 자궁암 검사를 받다.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수 간호사가 아주 친절하게 ...
엄마와 언니, 동생이 모두 자궁암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하니 내 나이에는 아마
자궁암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 다시는 안 받아도 될 것이고
만약 하혈을 한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하다.
진찰을 하고 아주 좋다고 ... 여지껏 너무 받기 싫어서 안 받고 찜찜했는데 너무 기분이 상쾌하다.
진찰비는 아들 주소를 주고 그곳으로 ... 보험이 있으니까 조금 나올 것이라고 ...
비싸면 안 받고 한국에 가서 받겠다고 하다.
약도 이곳 약국에 가서 사려고 하니 보험 기간이 1월로 끝나서 안 된다고 해서
워싱턴주에서 사려고 하니 며느리가 병원에서 사오겠다고 ??
작년 겨울에 보험을 더 싼 것으로 바꾼 것 같다. 한국에서 살 것이니까...
갈렙과 며느리와 수영을 하고 며느리가 인디안 음식을 사가지고 집으로 와서 점심식사를 하다.
닭가슴살과 카레 종류와 .. 날씨가 너무나 화창해서 이제 해를 먹으려고 나가야 하겠다.
어제도 저녁식사를 하고 한참을 걸었는데 어제는 해가 없었다.
이제 봄이 온 것 같다. 언 강물들이 풀리고 있다.
며느리가 큰딸 가정이 이곳으로 이사 왔으면 좋겠다고 ...
신희와 모두 같이 살면 ...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어디서든지 다 같이 모여 살면 ....
첫댓글 유방암 검사는 1년에 한 번씩 받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