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남, 집안일, 24-6, 그릇 구매
양규남 씨 꽤 오랜 기간 식기들을 사용했다.
하나둘 칠이 벗겨지고 깨지기 시작했다.
“규남 씨 그릇 개수가 많이 줄었네요?”
“예 다 버렸어요.”
“뭐가 문제가 있었나요?”
“금 가고 깨지고 오래됐어요.”
“그릇을 바꿀 때가 되었군요.”
“예.”
양규남 씨 마음속에 원하는 형태의 그릇이 있는 듯했다.
“어떤걸로 사면 좋을까요?”
“큰 국그릇이랑, 밥그릇도 사야 하고요. 접시도 사야 해요.”
“살 게 많네요. 전에 그릇 어디서 사셨어요?”
“모던하우스요.”
“이번에도 거기로 가실 거예요?”
“예.”
2024년 5월 10일 금요일, 김현승
규남 씨 계획이 있었나 봅니다.
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살펴주세요. - 구자민
바 버렸다는 규남 씨의 말이 고맙고,
무엇을 사야 할지 말하는 규남 씨도 고맙습니다.
규남 씨가 자기 삶, 자기 살림의 주인이네요. -더숨
첫댓글 그릇 개수를 세심하게 살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직접 가서 보고 구경하고, 만져보며 양규남 씨 마음에 쏙 드는 식기 구입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