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거주 고려인동포들의 자긍심 회복과 안정된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고려인동행위원회가 8일 위원회 모임을 갖고 박상규 한신대학교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김삼호 전,광산구청장을 상임고문으로, 강명진 전자바이올리스트를 문화예술지원단장으로, 최창인 월곡2동 전, 지사협 회장이자 ㈜동행투어 대표를 지역사회소통단장으로 각 각 임명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박상규 고려인동행위원장은 현재 광주성광교회 담임목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광주7대종단종교인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맡고 있다.
신임 박상규 고려인동행위원장(왼쪽), 김삼호 상임고문 (오른쪽)
박상규 고려인동행위원장은 현재 광주성광교회 담임목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광주7대종단종교인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삼호 상임고문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최창인 지역사회소통단장은 월곡2동 지사협 회장으로 섬기며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안정된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선주민과 이주민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으며, 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 해설사를 양성한 후 ㈜동행투어를 설립, 관광객 천만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강명진 문화예술지원단장은 전자 바이올리스트이자, 광주의 대표적인 예술가로 각종 문화공연을 기획하고 운영해 광주 문화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신임 최창인 지역사회소통단장(왼쪽), 강명진 문화예술지원단장(오른쪽)
한편, 고려인동행위원회는 광주시와 고려인마을이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청 광주유치 를 위해 지역사회 인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도 결의했다.
지난달 27일 재외동포청 신설이 국회를 통과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서명하자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거주 고려인들은 광주시와 함께 재외동포청 유치에 나섰다.
현재 732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총괄할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가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려방송: 엄엘리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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