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친구딸내미 결혼식에서 본 이후로 간간히 목소리만 들었을 뿐이고 오래전 이 카페에서 글로 댓글로 마음을 나눈 친구일 뿐인데 ...
뭔 말인지 모를 통화가 끝나자마자 나는 친구 지니에게 전화를 했다. 훈이가 이상해.
이상한 소리를 해 뭔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 도대체 뭔일로 일요일에 내게 전화를 했을까? 그것도 저녁 7시반과 8시반 두번씩이나
지니는 ' 니가 모르는걸 내가 어떻게 아냐~' 라고 하니 그것도 맞는 말인데 내가 짐작해볼수 있는 것으로는 사업이 잘 안되어 뭔일이 생겼는가? 하는정도인데 내일 있어야 할것 같다는 말은 또 뭘까? 회사 안나가고 집에 있겠다는 말? 그 말을 힌트로 내가 뭘 해줘야 하는건가? 하고 머리가 복잡해져서
밤잠을 설치고 출근을 했고 회사 입찰건으로 복잡한 수속을 밟느라 오전을 정신없이 보내면서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그 친구의 회사로 전화를 해볼까?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중에 오후 12시 15분 다시 그 친구로부터 보이스톡이 왔다.
"어~ 무슨일이야? 어젠 왜 그랬어?" 라고 묻는 내 말에
그 친구는 대뜸 "내가 우리 와이프 바꿔줄께" 하는데 나는 이게 뭔일인가 싶어서 "엉?" 하고 받았다
첫댓글 궁금하네요
좋은 일 아니고
놀랄 일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마음이 급해서 글을 엉성하게
썼는 모양입니다.
2편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에고
긴 2편 썼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