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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ytimes.com/2015/09/14/world/europe/germany-emergency-measures-european-migrant-crisis.html
메르켈이 갑자기 난민들한테 독일로 오라고 외치고, 독일정부 고위 관료들이 "일년에 수십만명의 난민을 수년간이나 받을수 있다"라며 자신만만했을때 뭘 믿고 저러나 의아했었지요.
그리고 독일에 도착한 난민들과 셀카를 찍을때만 해도 좀 한심한 쪽으로 여유만만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도 별 감흥이 없었지요.
그런데 고작 일주일만에 "난민들이 너무 많다"라며 항복선언이라니... 아니 이걸 예측을 못한 것인지???
지금까지 헝가리가 난민들 괴롭힌다고 한 욕을 배로 돌려받아도 할말이 없을듯. 정말 한심의 극치입니다. 한때의 인정주의에 휩쓸려 정책 결정을 내렸다가 거하게 망한 아주 모범적인 사례로 역사에 전해질듯.
PS. 지금 서방권 언론, 정계에서는 죄다 친난민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좌파에서부터 우파까지, 거의 국공합작적인 의견일치하에 반난민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난민관련 기사의 댓글란에 그대로 반영되고요. 그런데도 난민들을 받아들여야 된다고 외치는 서양의 언론이나 정치인들을 보면 정말 서방국가들이 민주주의를 따르고 있는것인지 의문이 가기는 가네요.
PPS. 독일이 이번 난민수용에 적극적이었던 이유에는 독일의 극악한 인구 고령화 (중위연령 46.1세, 일본과 비슷하고 한국보다 6년, 미국보다 8년이나 더 높음) 때문이라는 이견이 있지요. 하지만 아무리 인구 고령화가 심하더라도 저런식으로 이민자들을 받는것은...
PPPS. 사실 저 난민들이 얼마나 '난민'스러운지도 의문을 가질 만 하지요. 시리아가 헬게이트인거야 다들 인정하지만, 시리아에서부터 독일, 혹은 스웨덴까지 오는 길에 있는 수많은 국가들은 다들 안전한 중위권 소득의 국가들인데 그런 나라들을 다 지나치고 독일에 와서야 뿌리 내리겠다는 것은...
첫댓글 너무 쉽게 생각한 면은 있지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하루라도 빨리 내전을 종식시키는 겁니다. 그것 외에는 답이 없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그런데...중동국가에 있는 시리아난민이란 뜻인가요? take만 보면 문장의미파악이 안되서....ㅜ
@daswalte 아.... 제가 이집트 터키만보면서 아니 저렇게 많이 받는데 뭐가 문제인가 했더니.....사우디를 비롯 산유국들은 0이네요 ;;
@나욱 레바논은 사실 너무 많이 받은감이 있지요. 전체 인구가 4백만명을 좀 넘는데... 하지만 바로 옆 국가인데다가 나라 힘 자체도 너무 약해서 사실 막을려고 해도 제대로 못막았을겁니다.
진짜 아무것도 없는 난민들은 유럽까지 가지도 못하죠. 그러니 옆나라인 요르단 레바논 터키에 400만씩 남아 있는 거고, 유럽까지 간 난민은 20만 남짓밖에 안 되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09/0200000000AKR20150909206300070.HTML
이런 반박을 하긴 했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겟군요.
어차피 뒷짐지고 에헴하면서 '난민 받을께요'라고 립서비스 날렸는데 헝가리나 이탈리아가 난민을 '수송'해서 국경까지 보내줄줄 몰랐지요 ㅋ
립서비스를 너무쳤어...
어찌 중동 산유국들은 "0" 임?????????.............^^&^^...............
중간에 이라크가 있어서 난민들이 가기도 힘들고
테러분자 유입경계로 인해서라더군요 대신 난민들 지원금 20%는 낸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