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니고 예전에 한창 성신여대 미화노조 투쟁에 연대하면서 알게 된 성신여대 친구들을 지금도 가끔 만나는데요. 자리에서 만나 요즘 성신여대 이야기를 듣게 되면, 정말 개판도 그런 개판이 없다고 하네요. 나중에 성신여대가 얼마나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지 관련 뉴스도 가져오겠습니다. 비스게에도 몇 번 올라온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한데.... 가물가물.. 들으면서 이게 말이 되나 싶은게 많았는데, 성신여대 소식을 더 자세히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최근 들은 소식은 인문학 대학원들을 통폐합하는 와중에 제 선배가 몸담았었던 사학과 대학원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튼 그 막장의 중심에 자신을 비판하는 학생회를 옥죄고 학생회 편을 든 교수들까지도 나가리 만드는 막 나가는 총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친구들에게 익히 들어왔습니다. 많은 성신여대 학생들이 총회를 통해 투쟁에 참여해도, 교수협의회에서 성명을 내도 요지부동인 여자라고요. 그리고 그 여자가 그럴 수 있는 이유가, 남편이 대단한 사람이란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술자리에서 들은거라서 높은 사람이라고만 들었지, 그게 누구였는지가 명확히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렇습니다. 바로 그 남편이란 사람이 얼마전 문재인이 영입한 그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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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문재인 영입 1호’ 전인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징역 1년 법정구속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208110701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거액의 학교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이 학사운영권 강화 목적으로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개인적 소송 비용에 거액의 비용이 소비됐다”며 “합의가 안됐고 실질 손해 규모도 매우 크다”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 판사는 또한 “대학 총장인 피고인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다만 이 사태에 이르기까지 성신학원의 무책임이 보이고 심 총장 재임시 학교 역량이 상승했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심 총장은 2015년 5월 성신여대 총학생회와 총동창회로부터 교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심 총장을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약 3억7800만원 상당의 교비를 변호사 보수 등에 지출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검찰은 “심 총장이 교육 목적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법률 사안에 대해서도 변호사·노무사 자문료와 성공보수 등을 교비회계로 지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심 총장과 관련된 비리의혹과 학내 갈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심 총장은 지난해 1·7월 자신에 대한 검찰 고발 등을 주도하고 총장 연임반대 운동을 벌인 총학생회 간부 학생 4명에게 30~45일간의 정학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같은해 10월 서울북부지법 제12민사부는 “학교법인 성신학원이 올해 1월 학생 2명에게 30일씩, 나머지 2명에게 45일씩 내린 정학처분이 무효”라며 학생들의 손을 들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안보 관련 자문 인사로 심 총장의 남편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영입한다고 밝혀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와 전국교수노동조합은 지난 6일 ‘전 전 사령관의 부인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의 비리 의혹’ 등을 비롯하여 캠프 차원의 각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민교협과 교수노조는 “전 씨의 사단장 승진 축하 파티에 성신여대 업무용 차량 동원 및 교직원과 조교 등이 새벽부터 부대에 와서 축하연 준비를 했다”며 “조교들은 간부식당에서 열린 축하 파티에서 서빙을 했다”고 주장했다.
심화진 총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한 보수 인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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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몰랐다가, 그제 비스게에서 댓글로 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았는데요, 심화진 이 사람 진짜 쓰레기 중에 쓰레기인 총장입니다. 그 남편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어서 그간 그 행패를 부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걸 알게 된 이상 문재인캠프의 영입 1호든 뭐든 전 곱게 볼 수가 없네요. 이제 와서 영입한걸 철회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단지 부부 사이일뿐 영입한 사람과는 아무 관계없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겠죠. 영입하면서 이런 기본적인 사실을 확인 안했을리는 당연히 없고 문재인캠프는 이 문제에 관심이 없든지, 상관없다고 생각했든지겠네요.
그리고 기사 말미에
“전 씨의 사단장 승진 축하 파티에 성신여대 업무용 차량 동원 및 교직원과 조교 등이 새벽부터 부대에 와서 축하연 준비를 했다”며 “조교들은 간부식당에서 열린 축하 파티에서 서빙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동원된 성신여대 대학원생들 얼마나 개같았을까................
전인범이 대체 누구길래 내가 어쩌자고 여대에 공부하러 와서 여기에서 군인들 서빙을 하고 있을까.......
이따위 일 시킬거면 돈이나 쳐주고 부려먹던가, 그냥 노예처럼 쓰는 클라스....
상부상조하는 멋진 부부관계네요.
ps. 생각해보니, 나경원 딸 비리입학도 여기죠, 최순실 딸은 이화여대! 나경원 딸은 심화진 총장의 성신여대!
ps2. 궁금해서 다 찾아보고 추가하는데, 전인범씨도 정말 참 직업군인이네요. 아내가 비리가 있다면 권총으로 쏴죽인다니..... 이젠 쏠건가??

첫댓글 그냥 쓰레기가아니에요 개쓰레기입니다 부부면,, 뭐 한다리 건너서도 아니고,,저는 철회했으면 하네요
개쓰레기, 인정합니다.
헉... 이런 이면이 있었군요;;;
이래서 결혼을 잘 해야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이건 명백히 알고도 영입한거죠.
아마도 안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겠죠.
그런데 캠프가 잘 생각해야 될 부분은 지금 가장 중요한 화두는 정의입니다.
부패와 비리를 강력히 근절해야 합니다.
문재인의 강점은 청렴결백이잖아요.
그래서 박근혜의 국정농단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거고요.
그러니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점을 퇴색시키는 악수는 두지 밀아야 합니다.
할말..없네요...정말..
철회해야겠네요 ...
이건 완벽한 헛발질이에요. 이미 말 많았어요. 성신여대 총장..
전인범 영입은 부인 문제 때문에 처음부터 꺼림직 하더니만...결국 터졌군요.
기왕 터질거면 나경원 딸 관련이면 좋았을것을
대학교 조교들이 군부대 식당에서 서빙을 해야 했다니..ㄷㄷㄷ
반문진영 아주 신났겠네요
대세에야 1그람도 영향을 못 주지만 앞으로 입안보들이 자신들의 아이콘을 어찌 훼손하는지 봐야죠.
저 분이 저래도 전군에서 가장 존경받는 장군이었다는 점에서 확실히 군대가 얼마나 상황이 안 좋은지 알 수 있죠.
군출신 인물로 개혁은 불가능해지고 그야말로 싹 갈아치워야겠죠.
군인으로서는 덕망높은 장군임에는 확실하나 부인이 문제네요 ㄷㄷ
성신여대 유명하죠
어떻게 이렇게 극과 극의 부부가...
걱정하던 부분이 현실화되네요. 이건 문재인에게 큰 흉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여자도 이해가 안가네요.. 각종 노역과 서빙할 군바리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조교들을 시킨거죠??
3억8천만원 횡령에 1년이라............
문 전 대표 캠프의 비서실장인 임종석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증을 받아야 할 직책이나 역할을 맡지 않고 있는데 공직 후보자 기준으로 신상을 털고, 주변 일을 문 전 대표와 연결시키는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고 지적했다.
맞는 말 같기도 하고 내로남불인 것 같기도 하고요.
내로남불맞죠 뭐. 새누리당에서 저랬으면 가만히 있었겠나요?
진짜 조교들 동원한건 코미디 허 어이가 없네요...
사실이라면 철회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이미지랑 너무 상반되는데요.
철회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무슨 직책을 맡은게 없는 상황입니다.
@Ronne Feldtner 최순일은 직책이 없는데 일을 한게 문제이고 전인범은 아직까지 한게 없으니까요.
아니나다를까 종편들 신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