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팀들의 트레이드시장 간단 전망

[thelight]

부족하지만 제 나름대로 올시즌 간단 트레이드 예상을 적어볼까 합니다. 

하위권 그룹 :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워싱턴, 포틀, 샬럿

대체로 이 그룹의 팀들은 리빌딩+영코어 구성이 끝났습니다. 따라서 코어와 프라임타임이 맞지 않는 베테랑들을 미래자산인 ①영플레이어로 바꾸거나 ②악성계약자를 떠안으면서 픽을 모을 수도, 반대로 ③장기계약자를 보내면서 샐캡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트레이드 한다면 목표 타켓 : 픽

트레이드를 예상한다면 : 가능성 적음 - Bojan Bogdanovic, Alec Burks

현재의 고난은 어쩌면 Hayes를 픽했을 때부터 아닐까요?(디트 7픽 : Killian Hayes / 인디 12픽 : Tyrese Haliburton). Griffin 영입 실패 이후 자연스럽게 리빌딩을 시작한 디트로이트는 수년간 승리를 젊은 선수들로 바꿔왔습니다만, 확실한 주축을 세웠느냐는 질문엔 아직도 의문형입니다. 핵심선수를 팔면서 시작한 공사가 아니다보니 리빌딩팀답지 않게 보유한 미래 픽도 의외로 적습니다. 따라서 베테랑을 픽으로 바꿀 수도 있겠으나  올시즌 연패를 겪어봤기 때문에 최소한의 위닝멘탈리티를 위해서라도 그냥 유지하지 않을까요? 아마 트레이드 한다면 일부 악성계약과 함께 픽들을 더 수집할 수 있겠지만, 최근 워싱턴과의 트레이드(get 만기계약자  Gallinari와 Muscala)로 샐캡구조를 Bojan+영코어 제외 모두 만기계약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내년 FA시장을 노린다고 공표한 것으로 추가적인 무브는 보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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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트레이드 한다면 목표타켓 : -

트레이드를 예상한다면 : 가능성 일부 - Doug McDermott, Cedi Osman 

Wemby가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이제는 제2의 Parker, Ginobili를 찾아야합니다. 이미 팀지향적 계약을 맺었고 일부 가능성을 보인 Vassell과 Johnson을 유지하면서 살을 찌울 수도 있고, 또는 조금 더 키질을 하면서 알곡들을 추려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Wemby 외 누구도 바뀔 수 있어보입니다. 또한 29년까지 약 15개가 넘는 1라픽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팀지향적 계약들, 다수의 픽, 무엇보다 리그에서 가장 빛나는 재능을 얻었기 때문에 향후 몇년간 다소 달콤한 인내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경기력도 졌잘싸의 연속으로 당장 급한 수혈과 방출은 필요 없어보이나 Cedi Osman과 Doug McDermott 모두 강팀의 뎁스를 키워줄 베테랑들이기에 혹 미래자산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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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

트레이드 한다면 목표 타켓 : 픽, Poole+Kuzma 해체, 유망주

트레이드를 예상한다면 : 가능성 일부 - Tyus Jones, Kyle Kuzma, Daniel Gafford

팬이지만 이 팀은 안타깝게도 운영을 왜 이렇게 하는지 의문입니다. Beal, CP3, KP를 보내면서 준비한 자산들은 모두 가치가 꽝입니다. 지금이라도 모두 팔고 픽들을 모아보는건 어떨까요? 미래픽은 자체픽밖에 없고 그마저도 하위권이 예상되는 향후 3년간은 아슬아슬한 보호픽입니다. 다소 민망한 코어인 Poole-Kuzma 듀오가 있지만 현재-미래 모두 암담합니다. 구단 수뇌부와 선수들 모두 각성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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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이드 한다면 목표 타켓 : 미래자산

트레이드를 예상한다면 : 가능성 일부 - Jerami Grant, Malcolm Brogdon

낭만 그 잡채인 DAME과 이별한 리빌딩 첫 시즌, 행복회로 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Scoot은 아직 어리버리한 모습이고, 향후 픽도 부족, 거대계약자인 Ayton도 3년 남았습니다. 아마 Grant, Brogdon의 거취방향에 따라 리빌딩의 속도가 정해지겠죠. 본격적인 리빌딩은 두 선수의 이적 이후부터 시작이라고 봅니다. 계속 동행하면서 유망주를 수급할 수도 있고 두 선수 모두 미래자산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두 선수 모두 어느팀에서도 원하는 카드라서 이적자체는 수월하리라 예상. 아마 Siakam을 노렸던 팀들은 Grant를 노릴 수 있습니다. Ayton은 트레이드가 어려울 것이기에 그의 계약기간인 3년동안 밭갈이한다고 생각하고 유망주 수급, 원석고르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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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트레이드 한다면 목표 타켓 : 픽+유망주

트레이드를 예상한다면 : 가능성 있음 - Gordon Hayward(방출?), Terry Rozier. 사실상 Ball 외 전부

최근 루머들을 보면 리빌딩과 리툴딩 사이에서 결정을 내린 듯 합니다. 저도 그 방향이 맞다고 보구요. Miles Bridges는 내년 거취가 불분명하고, 지금이 어쩌면 최고점일 수 있는 Terry Rozier를 포함해 몇 선수들은 상위권 팀들의 뎁스를 두껍게 만들어줄 재능이 있어 아마 쉽게 이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쨋든 샬럿도 Ball이라는 중심점이 있고 Miller나 Williams도 지켜볼만하기 때문에 조금만 다듬으면 더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세트오펜스]

하위권 팀들인데 골스가 없네요? 멤피스에서 2군까지 빠진 3군한테도 진 골스인데도 아직 중위권으로 쳐주시는건가요? ㅠ.ㅠ

[thelight]

골스는 벌써 2자리수 승리를 달성한, 20승 고지가 눈앞인 초강팀입니다..ㅎㅎ

[접선의기울기]

글 잘 봤습니다.
현재 시장에 셀러는 적고 바이어만 그득한 상황인데다 내년 드랩풀이 별로 중에 별로인지라 1라픽값도 예전같지가 않죠. 그래서 하위팀 셀러들의 몸값이 올해가 최고점이 될터인지라 미래자산을 어떻게 꾸려갈건지가 시즌게임보다 더 중요한 상황같습니다.

다만, 짧은 리툴링 혹은 장기적인 리빌딩 사이에서 미래자산 연성이 그렇게 쉬운 목표는 아닌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GM이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토대를 뚜려나갈 것인지가 그 무엇보다 중요할텐데요, 하위권 팀들의 철학이나 지엠의 수완을 본다면 고개가 선뜻 끄덕여지진 않는다는게 문제랄까요.

극단적인 탱킹으로 에셋을 모으는게 리빌딩의 방향이던 시대(The Process?)가 완전히 지났다고 보는 입장에서 반등이 될지 기나긴 시간동안 플옵컨텐더로써의 자격조차 가지지 못할 것인지 흥미롭습니다.

[thelight]

리빌딩의 핵심은 결국 드랩이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 골스부터 시작해서 현 미네소타 덴버 보스턴 등 현 상위권 모두 드랩으로 뽑은 선수들이 주축이죠. 오히려 빅네임 영입이 우승으로 귀결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하구요. 말씀하신 프로세스를 신봉하진 않지만 지금도 유효하다고 보는게 OKC도 타의 반으로 시작한 리빌딩이지만 결국 결은 같이한다고 봅니다. 포인트는 에셋의 양이 아니라 우승 제목을 얼마나 빨리 만나느냐 같습니다. OKC는 스가를 빨리 만났고 필리는 루윌,즈루,터너,영,마카윌 등등 거쳐 엠비드를 늦게 만났죠. 결국 말씀하신 것처럼 수뇌부들의 역량이 리빌딩의 완성도를 결정할텐데 대체로 오랜 기간 하위권인 팀들, 예를 들어 워싱턴은 그런 비전이 보이지 않죠...ㅜㅜ

[theo]

잘 봤습니다. 이적 시장이 좀 활발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생각보단 뉴스가 적네요.

[thelight]

아마 리그 판도가 어느정도 그려지면 중하위권 그룹 중 루머가 있던 죵테,라빈,로지어,DFS,브록던,유타재즈 중 몇은 이동하지 않을까 합니다.

[(CHI)불타는개고기]

좋은글 잘봤습니다
뭔가 무브를 할것 같긴한데 어떤 팀이 먼저 움직일지..특히 브록던과 그랜트는 현재 상위권 팀들이랑 링크가 되어 있어서 포틀의 무브가 젤 관심가네요
우리도 뭔가를 해봤으면 좋겠는데 .. 가진 에셋들이 가치가 없어서 ㅠㅠ

[thelight]

시카고 로스터와 샐캡보면 참 애매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그치만 워싱턴 보시고 위로가 되시길요..

[Cigarette]

워싱턴은 진짜 더럽게 일을 못함. 아니 안함인가?
플옵 갈 생각도 리빌딩 할 생각도 없는팀 같음.
무슨 코어를 쿠즈마.풀로 보고 있다니..

[thelight]

[전태풍최고]

포틀랜드는 그랜트를 트레이드 하면 안된다고 보는게 리빌딩할려면 경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그랜트가 장기계약 묶어있는 선수라서 트레이드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thelight]

네 맞습니다. 올시즌 디트가 긴 연패속에서 힘들어했던 걸 보면 베테랑들의 역할도 중요하기에 무조건적인 방출은 저도 반대합니다. 다만 그내용과 별개로 반년렌탈인 시아캄도 시장에서 뜨거웠던 걸 보면 그랜트 또한 충분히 이적가능해보입니다. 이미 댈러스를 필두로 관심있는 팀들의 루머도 있구요.

[Hornets]

스퍼스, 포틀, 샬럿, 디트, 워싱턴은 수년째 탱킹 리스트에 있는데 내년 예상 루키들의 기대치가 높지 않음을 감안할 때.. 내년 요맘쯤 비슷한 글이 또 올라올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