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16산 이어가기(수락지맥 2)
1.일 자: 2006. 03 .08 (수) 위 치: 서울 노원, 경기 양주
2.날 씨: 맑음(아침 안개)
3.구 간: 덕릉고개-수락산-사기막골-숫돌고개-도정산-비루고개
4.거 리: 도상거리 : ? km
5.행 로: ☞행신동 - 서울역 - 당고개역 - 덕능고개
☞비루고개 - 의정부터미널 - 화정역 - 자택
6.시 간: 5시간 35분 [식사: 15분]
7.산행자: 홀로 진행
예고한 수락지맥을 이어가는 날이 어제인데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 하루를
미루어 출발하게 되다.
겨울철 마라톤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큰 걱정을 하고 있지만 몸 풀기
정도를 생각하며 수락산으로 마음은 향하고 있다.
오후 4시에서 5시까지는 귀가를 하여야지만 가정 일을 볼 수 있어 아침은
당고개에서 먹기로 마음먹고 새벽 5시 50분에 집을 나서 서울역까지 광역급행
버스를 이용하고 4호선을 이용하여 당고개역에 도착하니 7시가 넘었고 역 앞에서
콩나물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청학동 가는 마을버스 33-1번을 승차하여
많은 예비군들과 같이 덕능고개에서 하차한다.
서둘러 출발하다 보니 준비한 자료가 부족하고 지도만 달랑 한 장 카피하여 와서
내심 불안한 마음이 드나 천천히 덕능고개 동물이동통로 위에서 상계동방향으로
사진 한 장 찍고 출발한다.
▶ 덕능고개 - 전망바위 - 치마바위 - 수락산 소요시간: 1시간 16분
08:10 덕능고개
08:15 57번 철탑
08:27 철문 통과
08:38 24번 철탑
08:40 전망 바위 △ ( 성동 409, 1994 북구)
08:54 공터 삼거리(정상 0.8Km, 수락계곡 2.4Km, 동막골 3Km)
09:04 치마바위(현 위치:E14)
09:08 하강바위(현 위치:E13)
09:10 코끼리바위(현 위치: E4)
09:26 수락산(638m, 정상석, 태극기)
사진을 크릭하면 큰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덕능고개 ▷이정표 ▷수락산정상
동물이동 통로를 건너 본격적으로 수락지맥 이어가기를 시작하는데 예비군훈련장에서
흘러나오는 군가 소리가 젊은 혈기기 뭍어 나오듯 경쾌하고 씩씩하게 들려온다.
잠시 후 57번 철탑을 만나고 시설물이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수락산
이정표가 힘없이 안내를 하며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한참을 진행하다 철조망과 이별을
하고 좌측으로 능선을 잠시 따르다가 철문을 통과하여 진행이 되며 다시 한 번 철탑을
지나 전망바위를 지나 등로 능선 상에 삼각점( 성동 409, 1994 북구)을 발견할 수 있다.
뒤돌아 불암산의 암봉들이 모습이 새벽부터 자리한 안개가 서서히 걷히면서 조금씩 영롱한
자태를 보여주려 노력한다.
갈 길을 재촉하여 진행하면 암봉이 앞을 막는데 혼자서 요리조리 올라갔다가 혼쭐나서
다시 내려와 우측으로 우회를 하니 이정표(정상 0.8Km, 수락계곡 2.4Km, 동막골 3Km) 가
있는 공터삼거리이다.
동행인만 있었어도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계속 진행하니 치마바위(현 위치:E14)와 하강바위(현 위치:E13)를 카메라에 담고 코끼리바위
(현 위치: E4) 철모바위 (현 위치E3)를 지나 태극기가 펄럭이는 수락산 정상을 올라
서울시내를 한눈에 바라본다.
삼각산과 도봉산은 안개에 가려 정상부분만 보여주고 아래의 시내들은 분주하기 이를
대 없는 것 같다.
마침 한분이 올라오시기에 부탁하여 증명사진 한 장 찍고 이내 수락산을 떠난다.
▶수락산-사기막고개-숫돌고개(43번 도로) 소요시간: 2시간 09분
09:32 수락산(638m, 정상석, 태극기)
09:43 이정표(현 위치: 기차(홈통)바위 300m, 동막골 4Km, 수락산장 100m)
10:20 기차바위 지나 다음 능선 위(알바인식 뒤돌아 출발)
10:35 기차바위 위험우회로
10:41 ㅓ 갈림길(우회로 안내판) 정상 마루금 도착
10:51 약수터(석간수, 움막)
11:08 전망바위
11:14 훼손된 삼각점
11:21 사기막고개 (축대 있는 옛길)
11:25 임도 H
11:27 △무명봉(No 18, 군진지)
11:33 2차선 구도로
11:41 숫돌고개 (43번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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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 ▷사기막고개 ▷숫돌고개
북사면에는 아직도 얼어있어 세심한 주의를 하여야하는 양지와 음지가 확실히
구분되는 능선 길을 확인하며 내려서 진행하면 이정표(현 위치: 기차(홈통)바위
300m, 동막골 4Km, 수락산장 100m)에서 기차바위까지 소요시간 20분을 믿고 아무
생각 없이 한참을 룰루날라 하며 진행하는데 정말로 멋진 슬랙이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한다고 들었는데 어디서 분기하나?
어, 저기 앞에 능선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는 군아 하고 긴 로프를 잡고
내려서고 다시 한 번 로프를 이용하여 내려섰다 능선 길을 따라 오르니 뒤쪽
반대편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것이 아닌가?
아야, 이거 알바군아........
기차바위 오기 전 우회로가 있는데 에서 그리 진행을 하여야 하는 건데…….
일단 back하기로 마음먹고 진행하여 기차바위를 우회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얼음이 얼어있는 사면을 조심조심 돌아 오르니 다시 한 번 우회로를 만난다.
분명 이 길이 사기막 능선길이라 판단하고 내려서는데 커다란 절벽이 앞을 막아
다시 조금 올라와 우회하여 내려서니 비닐움막을 치고 있는 약수터를 지나
전망바위에서 철탑과 그 앞으로 헬기장을 바라보며 앞으로 진행할 마루금을 눈에 그린다.
전망바위에서 로프를 이용하여 내려서고 길이 희미한 바위 사면을 우측으로 도는
기분으로
내려서면 전형적인 마루금이 나타나는데 족적은 희미하나 마루금을 놓칠 염려는
없는 것 같다.
우측으로 동네와 도로가 가깝게 느껴지며 잠시 후 낙엽이 쌓여있고 축대가 있는
사기막고개를 지나게 된다.
직진하여 숲길로 들어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 따라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헬기장을 지나고 저
앞으로 군 진지가 보이는데 올라보니 알 수 없는 삼각점이 있다.
우측으로 잘 정비된 교통호 따라 내려서면 2차선 도로이며 이것이 43번국도
숫돌고개라 생각을 하고 물 한 모금 먹고 철조망을 넘어 군진지 교통호를 올라
좌측으로 내려서니 비로소 남양주시와 의정부를 경계로 하는 4차선 43번국도
숫돌고개이다.
▶ 숫돌고개-박주고개-도정산-비루고개-갓바위 소요시간: 2시간 04분
11:41 숫돌고개 (43번국도)
11:56 박주고개(십자안부 정씨 삼각점)
12:01 샘터
12:10 벙커봉
12:17 T갈림길(모래양철판)우
12:20 도정산(깃대봉)
12:42 철탑(no 47)
12:48 철탑(no 48)
12:56 비루봉
13:15 비루고개
13:45 갓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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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산 ▷비루고개 ▷갓바위마을
숫돌고개에서 한참을 망설이다 계속하여 진행을 한다.
자택에 오후4시에서 5시까지 도착은 하여야 하고 아직 탈출하기는 좀 이른 것 같고…….
그래 비루고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탈출을 하자하고 마음먹고 도로를 가로질러
마루금으로 진입한다.
등로는 고속도로 모양으로 넓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흔적이 역역하다.
또한 한두 분씩 나이드신분들을 마주치고 하는데 잠시 후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좌측으로 개인농장인지 철조망에 검은 위장막으로 길게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
등로 중간 중간에 희미한 안부를 두어 번 지나고 사거리 갈림길이 확실한 안부로
박주고개라 생각이 드는데 지적삼각점표시와 정씨삼각점이 박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주고개를 지나 오르다 보면 샘터가 자리 잡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약수를 받고
있으며 본인도 들려 시원한 약수를 한 모금 마시고 갈 길을 재촉한다.
도정산을 오르는 등로는 약수터에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좌측으로 자연스레
우회하여 오르게 되고 묘지를 한 두기 보면서 오르면 벙커로 형성된 봉우리를 지나
산 능선위에 모래적재함 파란 양철지붕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틀어 능선 길을 진행하면
조그마한 봉우리에 삼각점과 코팅지로 도정산을 설명하고 있다.
짐직 능선 길을 그대로 진행할 때는 도정산을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하여야 도정산 삼각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땀을 식히며 사과하나 깎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나이 드신 산객이
올라오셔 앞으로 진행될 마루금을 설명하니 자세하게 설명하여 준다.
지도에는 깃대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도정산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출발하여 완만하고
걷기 좋은 등로를 홀로 산행하는 것이 갑자기 재미가 없다는 것이 불현듯 생각이 난다.
곧고 길게 뻣은 소나무 숲을 지나 커다란 철탑을 연이어 지나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는 군부대가 이동하는듯하다.
역시 동네에서 가깝고 능선이 유순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증거이며 비루고개는
모르지만 의정부방향으로 내려가려면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으니 그 중 한명이 자세하게
설명하여준다.
크게 마루금을 틀지 않으면서 진행되더니 약간 넓게 공터같이 형성된 봉우리 같지 않은
비루봉에 도착하였는데 쉬고 있는 아주머니들이 혼자 산행하면 심심하지 않냐며 커피를
한잔 타 준다.
고맙다는 말과 인사를 나누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철조망이 보이고 우측으로 잘
정비된 묘들이 여러 기 보인다.
조금 더 내려서니 우측으로 유리로 제작한 돔형태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고 공사를 하는지
굴삭기의 모습이 보인다.
안개는 완전히 걷히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조금 더 내려서면 좌우로 동내가 가깝게
보아고 돌무더기를 만들어 놓은 비루고개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아랫말이 가까우나 의정부로 쉽게 나가기 위하여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다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양지바른 밭둑에 앉아 반 정도만 먹고 자리를 정리하고 임도 길을 따라
내려서니 과수원이 자리하고 있어 가로질러 내려서면 정자나무가 동네 수호신처럼 자리하고
있는 갓바위 마을이다.
차량이 다니는 큰길까지 가서 동네 주민한데 물어보니 약40분 간격으로 의정부로 다니는
버스(1-5번)가 있다고 한다.
대충 배낭을 정리하고 5분정도 있으니 버스는 도착되고 버스기사님의 친절한 배려로 구
터미널과 신 터미널 그리고 의정부역의 위치를 설명 듣고 구 터미널에 하차하여 신
터미널로 이동하여 인천 가는 시외버스(3700번)를 승차하여 화정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니 정확하게 오후 4시이다.
교 통 편
갈 때
자택 (05:55) - 서울역 (06:35) 버스이용 소요시간: 40분 요금:1.400원
서울역(06:47)- 당고개역(07:25) 전철이용 소요시간: 38분 요금:1.000원
당고개역(08:00)-덕능고개(08:06) 버스이용 소요시간: 40분 요금:1.400원
올 때
갓바위(13:50)-의정부터미널(14:15) 버스이용 소요시간: 25분 요금: 800원
의정부터미널(14:35)-화정역(15:50) 버스이용 소요시간: 75분 요금:2.700원
화정역(15:55)-자택(16:00) 버스이용 소요시간: 05분 요금: 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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