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K2ETS 김재민 입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산을 통과 하다가 빗줄기 속에서
혼자 씨큐를 냈는데, 그만 DS3LYG님의 레이다에 걸려 버렸습니다.
고향인 영암의 독천으로 내려 가는데 얼마나 길이 멀던지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뒷다리 지겹습니다.
좋은목소리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맞아 주신 LYG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요일 복귀 길에 또 만나요 라는 인사를 끝으로 군산쪽으로 꼬로록 했는데 날씨가 맑게 바뀐
일요일 무탈하게 고향의 선산에서 시제를 올리고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한참 목포를 떠나 신나게 몇시간 인가 달리다가 군산을 지나서는 대천을 지나고 오늘은
않막히고 신나게 달린다? 라고 할 찰나 역쉬나 나의 바램을 저버리지 않는 저어 긴차량의 꼬리
들 -,.-;
가만히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정주영씨가 만든 것인줄 알았던 광활한 방목장이 한때
울나라를 주름잡았던 여당의 거목이 힘을 실어 만들었다던 그 곳이 나와 버렸습니다.
동내가 LYG님동내이니 어제 교신한 LYG님 콜싸인을 기억하려 애를 쓰는데 이게 당최
생각이 나지 않아요, 동승한 어머님은 제 얼굴을 보시고는 응가 마렵냐고 물으시더군
요 -,.-;( 이 저주받을 기억력이여)
역시나 그때 DS3LYG님이 ETS의 마음을 아셨는지..다른 오엠님 부르시더군요.....
가만히 있으면 이상하자나요....그래서 대꾸했죠...
먼저 앞서가신 분들의 인폼을 들으셨는지 운산의 토박이 인지라 뻔히 아는 사정이라
당장 내려와서 국도 타시라셔서 저도 한 급한 성질 하는 총각이라 인정사정 볼것없이
홍성에서 내려와서는 달리다가 달리다가 뒤따라 오시게된 LYZ님 만나 뵙고
정확히 2.5초간 악수하고 18초간 아이볼하고 이양반 무지막지 무거운 모빌을 뒤따라 갔습니다.
(차 진짜 크더만...-,.-;)
예전에 김대건 신부님 박해당하셔서 돌아가신 서울의 절두산성지 와 더불어 3대 성지로 유명한
성터에서 저는 LYG님과 때빙 이별을 했고 사진상으로 보니께 LYG님 보다 쬐금 더 잘생기신
DS3LBZ님께서 들달 같이 뭐라고 전화를 하셨을 LYG님 성화에 간만에 쉬시는 일요일 오후
맥주와 티비를 뒤로 하고 라운드 교신에 응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T.T )
커피좀 마시고 가셈??? 하시는 LBZ님께 마음만을 고마워요 하면서 운산이라는
동네를 처음 들어 셨는데,
차로 사이 이집 저집에 서있는 안테나 라니...??? (호홋 여기도 폐인이
거주 하나 부다??? )
((*필자는 아마추어에 도통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교신에 응하는 파이오니어
적인 통신취미를 영위하는 분들을 폐인 이라 칭하니 오해 마시길... -,.-;))
왼쪽집에 왼 까스집에 야기안테나가 있고, 얼레 오른쪽 사진관 건물엔 또 왼 안테나가...???
허헛....쓰고이데스네를 속으로 외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LYG님께서인지 LBZ님이신지
거기가 부지부장님 OP겸 지부 사무실? 이라는 인폼을 듣고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끄덕
이면서 갈곳으로 향했습니다.
장황한 글이라 서두나 말미나 정신이 없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글을 이렇게 올려 봅니다.
머지않은 훗날 서울 정크라던지, 제가 콧바람 쐬고 싶을때 미리 전화드리고 괴롭혀 드리러
가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두분 오엠님도 이렇게 사람반기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주는데 나머지
오엠님들이야 오죽 허시겠습니까???
내중에 찾아뵙고 즐거운 이야기꽃 피워 내다 팔 정도로 좋은 시간 갖어 봅시다.
허구헌날 "인생 뭐 있어?" 연호하는 6K2ETS가 서울에서 글 띄웁니다. 이상 전달끝
BEST 73~! 꼬로로록.... -,.-;
첫댓글 감사합니다. 운산햄클럽 항상 노력하는 아마추어인들의 모임hihi 자주 들리셔서 좋은글 부탁 드립니다
반갑습니다^^자주오셔서 좋은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