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 단풍 속에 ‘올인’해보자. 올해는 예년보다 맑은 날이 많고 일교차가 커 단풍색깔이 한층 아름다울 전망. 전문가들은 8∼12일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20일이 지나면 붉은 향연이 절정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둘러 방을 잡아야 통나무집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듯.
▲치악산 자연휴양림 원주∼제천을 잇는 5번 국도변에 있다.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섞여 있는 숲길을 따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아늑한 자연 속 통나무집과 별장 같은 콘도형 황토방이 마련돼 있고 예약은 전화(033-762-8288)로만 받는다. 주말예약은 80% 이상 차 있지만 평일예약은 여유로운 편.(chiakforest.com)
▲용대산 자연휴양림 설악산국립공원이 근처에 있고 백담사에서 5분 거리다. 예약은 인터넷(huyang.go.kr)으로만 가능하다. 주말예약이 다 차 있을 정도로 인기지역이지만 평일예약은 아직 늦지 않았다. 설악권 단풍은 10월 중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소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cafe.daum.net/rfyongdae)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사랑이 이뤄지고 우정이 깊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운영한다. 춘천수렵장에서 사격을,주변 호수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11월 초까지 단풍이 화사할 것으로 예상. 춘천 호반이 내려다보이는 화악산 촉대봉까지 오르는 8㎞ 등산코스의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gangwondotour.com/work/main_jip.htm)
▲미천골 자연휴양림 빨강 마가목과 처녀치마 열매,토종 야생화에 취해 깊은 산중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예약은 인터넷(huyang.go.kr)으로만 가능하다. 숲속의 집 16·17평형 이용요금이 10월부터 8만원으로 인상됐다. 콘도식은 실내 취사가 가능하지만 돌집,통나무집은 외부 취사장과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michungol.go.kr)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전국 제일을 자랑하는 천연활엽수림과 희귀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예약은 인터넷(huyang.go.kr)으로만 받는다. 세면도구와 음식물,부탄가스는 준비해야 한다. 10월부터 숲속의 집 12∼14평형은 6만7,000원으로,15∼17평은 8만원으로 이용요금이 인상됐다. 9∼10일 이틀간은 ‘소년소녀가장 산림생태기행’으로 일반인 예약을 받지 않는다.(cafe.daum.net/gariwang)
▲산음자연휴양림 용문에서 홍천쪽 넘어가는 비슬고개 근처에 있다. 잣나무 참나무 층층나무 단풍나무 등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산림체험코스’는 번호표를 따라 나무와 풀에 대한 설명을 보며 산책할 수 있다.(031-774-8133)
▲유명산 자연휴양림 46번 경춘국도 부근 가평에 있으며 근처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각종 체력단련시설과 자생식물원이 있어 청소년 교육장으로도 이용된다. 오는 15일까지는 보완공사 때문에 산림문화휴양관을 이용할 수 없다. 인터넷(huyang.go.kr)으로 예약할 수 있고 당일 취소분에 한해 전화예약도 가능하다.(031-589-5487)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 정2품송,속리산 법주사,조선시대 고택 등 문화유적지 관광도 곁들일 수 있는 곳이다. 인터넷(huyang.go.kr)과 전화로 예약가능하다. 주말예약은 90% 이상 잡혀 있고 평일예약은 저조하다. 모든 숙박시설에서 실내 취사가 가능하다.(043-543-6282)
▲계명산 자연휴양림 월악산,단양팔경,충주호,수안보온천을 잇는 관광벨트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20명까지 투숙 가능한 20평형 가족호텔동이 있다. 7∼12평형 숲속의 집은 인터넷으로만 예약을 받는다. 싱크대와 가정용 가스레인지는 구비돼 있지만 냄비 그릇 등 취사도구는 가져가야 한다.(cbhuyang.go.kr/gaemyeongsan) 발췌: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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