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넌전 역사상 가장 넚은 영토를 지배했던 광개토대제의 젊은 시절 무용담을 그린 대하역사극화.
젊어서 호탕한 성격과 뛰어난 무예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담덕은 책성에서 거란족을 무찌르고 고구려의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북방 대제국의 건설이란 꿈을 가진 담덕을 시기하는 국내성의 정적 개연수 일파는 담덕을 역적으로 몰아 제거하려 한다. 고구려의 황가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가진 사갈현이 담덕을 위해하려 하나 담덕에게 사로잡히고, 오히려 담덕에게 감화되어 충실한 호휘무장이 된다. 그때 개모상에서 변란에 대한 비보가 국내성에 전해지고 담덕은 자청하여 출정한다
흉노족의 침입을 받은 개모성을 반나절만에 회복한 담덕은 흉노족의 흉수 타다르와 남부여성에서 일대 격전을 벌인다. 수적 열세 속에서의 대승리는 국내성의 정적들을 긴장시키고, 소수림왕 서거를 계기로 담덕은 역적으로 몰려 죽을 위기에 빠진다. 담덕은 자신을 따르는 젊은 무장들을 모아 정권을 찬탈한 개연수에게 맞대응한다. 남부여성을 거점으로 세력을 귀합한 담덕을 군사 하무지를 만나 치세의 도를 배우고 세력을 정비해 국내성을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