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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춘천] 김유정 문학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김유정 우체국 멱서리 김유정에게
권창순 추천 0 조회 40 07.08.31 12:4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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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10.19 12:05

    첫댓글 ‘얼굴은 노란게 말라빠진 노루가죽이 되고 화로전에 눈녹듯 개개풀린 눈매를 보니 필연 신병이 있는 대다가 얼마 굶기까지 하였으리라. 금시로 운명하는 듯 싶었다. 거기다 네 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 거지는 시러죽은 고양이처럼 큰놈의 무릎위로 기어 오르며 울 기운조차 없는지 입만 벙긋벙긋 그리고 낮을 째푸리며 투정을 부린다. 꼴을 봐한즉 아마 시골에서 올라온지도 불과 며칠 못되는 모양이다.’

  • 작성자 08.10.19 12:05

    유정! 난 지금 <심청>을 부리면 종로를 걷고 있네. 좀 취했지. 봄이니까. 자네가 봄과 봄 사이에 점을 찍어 놓아 내 맘이 종달이 꽁지처럼 토옥토옥 하니까. 올 봄 술 먹을 땐 맥주잔에 소주를 부어 먹기로 했거든. 취하니까 심청이 나는군. 이유야 다르지만 그때의 자네처럼 말이야.

  • 작성자 12.05.29 12:20

    유정은 존경하는 작가이자, 그의 소설이 맺어준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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