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 라후족과 한민족의 유사점
- 외모가 태국보다는 우리네와 더 비슷하다.
- 집안의 아궁이를 쓰는 것도 우리네와 닮았다.
- 명절 때 색동옷을 입는다.
- 태국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끈기가 있는 찰벼를 산간에서 재배한다.
- 된장이나 김치를 담가 먹는다.
- 말이 중국어나 태국어처럼 주어 동사 목적어 순이 아니고 우리말처럼 주어 목적어 동사 순이다.
- 고구려 사람들이 그랬듯이 남자가 처가살이를 하고, 결혼 때 닭을 옆에 두고 식을 올린다.
-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맞는 것도 고구려의 옛 풍습 그대로다.
- 라후족과 아카족 등은 개고기를 먹는다.
- 아기를 낳으면 문 밖에 인줄을 쳐 일정 기간 외부 사람들이 집안으로 못 들어오게 한다.
라후족의 인줄은 지푸라기를 사용해 왼새끼를 꼰 후 새끼줄 사이사이에
창호지, 숯, 빨간고추, 푸성귀를 꽂아 놓는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인줄에도 푸성귀를 꽂았다고 한다.
* 명절이나 제사에서 찾을 수 있는 한민족과의 유사성
- 라후족의 설은 우리나라처럼 1년 중 가장 큰 명절로
떨어져 있던 가족과 만나고 이웃 부락과의 교류를 통해 한 해 동안의 풍년과 평온을 기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특정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농사에 적절한 시점에 따라 부락마다 해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까끄뵈'라는 라후족의 새해 첫날 아침에는 세심하게 만든 색동옷을 입으며,
마을 한가운데 제사음식을 올려두고 발을 엇갈리면서 주변을 도는데
땅을 밟아 땅의 신을 자극하여 한해의 평온과 풍년을 기원하는 단체 의식을 치른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전하는 고대 마한의 제천의식을 연상시키는 지신밟기와 비슷하다.
★ 관련 글과 말
<실크로드, 길 위의 노래> 398쪽 / 전인평 지음 / 소나무
- "고구려 유민의 후손설이 제기되고 있는 태국 라후족의 노래가 강원도 민요와 유사하다는 분석도 눈길을 끈다."
- 우리말...........................라후족말
나도 너도........................나터 너터
나는 서울로 가요.................나래 서울로 까이요
서울에서 방콕까지 가요...........서울에 방콕까가 까이요
나에게 와요......................나게 라웨요
갈려나 올려나....................까일레나 라일레나
* 빈하수(빈下鬚)
- '귀밑머리를 늘어뜨린 헤어스타일'
첫번째는 중국화가가 그린 그림인데
현재 중국 내에 남아 있는 고구려의 후예 '라후족'의 소녀를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빈하수 머리를 하구 있구요.
다른 그림은 고구려 무덤에서 발견된 그림에 있는 빈하수 헤어스타일의 여성입니다.
* 라후족
태국 북부도시 치앙라이 시내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산 속에 거주하는 민족.
태국 북부와 중국 운남성 등지에 넒게 퍼져 분포하고 있다.
라후족은 원래 티벳과 가까운 중국의 운남성 일대에서 살았다.
후에 중국 정부 당국과의 분쟁에 휘말리게 되어 남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한족의 압제에 견디다 못한 대부분의 라후족은 미얀마로 넘어갔고,
그 일부는 태국과 라오스로 넘어와 정착하게 되었다.
라후족은 19세기에 들어와서야 태국으로 넘어왔다.
오늘 날 대부분의 라후족은 북부지방인 치앙라이, 치앙마이, 매홍손 등지에 살고 있다.
-
라후족의 태국식 명칭은 '무서 (또는 무수르)' 인데
이는 "사냥꾼"이라는 뜻의 미얀마어에서 따온 말이다.
하지만 모든 라후족은 무수르라는 명칭을 거부하고, 스스로 "라후"라고 부르고 있다.
라후족에는 라후 니(붉은 라후), 라후 나(검은 라후) 라후 시(노란 라후) 라후 푸(흰 라후) 및 라후 셸레 등의 하위부족이 있다.
그런데 이들의 생김새뿐만 아니라 언어구조가 우리와 너무 흡사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