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
| ||||
| ||||
'조폭 역사' 하면 먼저 김두환·이정재·임화수 등을 얘기하는데, 이들은 우리가 말하는 조폭과는 성격이 다르다. 한국 조폭의 효시는 '신상사파'라고 할 수 있다. 1960년대 명동에서 사보이호텔을 기반으로 성장했는데, 두목이 특무상사 출신의 신상현(70)씨다. 이 때만 해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봤던 풍류가 있었다.
지금도 신상사파 이름을 파는 조직이 있고, '신촌이대식구파' 두목이 신상사파 막둥이라는 말도 있고, '돈암동식구파'는 신상사파를 정신적 지주로 내세우고 있다.
이후 오종철, 박익(일명 번개)이 이끄는 범호남파가 득세했다. 그 때 처음 사시미칼이 등장했다. 본격적으로 그 칼을 사용한 사람이 김태촌, 조양은이다. 깡패들은 나이대로 서열을 매기는데, 조양은이 나이많은 사람을 습격해 난자한 사건 때문에 (조폭내) 질서가 문란해졌다고 한다. 이들의 세력이 커지면서 조양은은 '양은이파', 김태촌은 자기 고향 이름을 따서 '서방파' 두목이 됐다. 여기에 이동재가 두목인 '오비파'가 가세했고, 1970년대 말 소위 깡패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지금도 깡패 얘기할 때 '3대 패밀리'라고 하면 양은이파, 서방파, 오비파를 가르킨다.
이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삼청교육대가 생기고, 3대 패밀리 두목들은 모두 징역을 살았다. 지금은 다 출소했지만 활동 자체는 약해졌다. 대신 그 밑에 있던 깡패들이 신서방파 등을 내세우면서 득세하고 있다. 최근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서 벌어졌던 소위 '칼부림' 사건 같은 것은 80~90년대까지 종종 있었지만, 요즘 신세대 깡패들은 거의 칼부림을 하지 않는다
' + ' | ' + '수정' + '취소' + ' |
' // + '텍스티콘' + '0 / 600bytes' + ' |
' + ' | ' + '수정' + '취소' + ' |
' + '텍스티콘' + '0 / 600bytes' + ' |
' + '' + ' | ' + '등록' + '취소' + ' |
' + '텍스티콘' + '0 / 600bytes'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