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새로운 패러다임
단순한 것을 설명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단순 한 것들을 좀 더 명백히 하는 데에 바쳐졌다. 아무리 단순한 것이라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면,우주의 본성과 인생 자체에 대한 우리의 이해력은 한층 더 높아졌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운동역학은 본격적으로 제 자리를 잡은 공인된 과학으로서, 자극에 대 한 근육의 반응에 기초를 두고 있다. 긍정적인 자극은 근육에 강한 반응을 초래하고,부정적인 자극은 현저히 약한 반응을 가져온다. 운동역학적인 근육테스트는 지난 25년 동안 진단을 내리는 데에 보탬을 주는 한 가지 테크닉으로서 그 정당성을 널리 인정받아왔다. 굿하트가 처음 연구를 시작했지만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존 다이아몬드 박사의 저서를 통해서이다. 다이아몬드 박사는 이러한 긍정적,부정적 반응이 물리적 자극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자극에도 똑같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책에 반영된 연구 결과는 다이아몬드 박사의 테크닉에서 몇단계 더 진전된 것이다. 인간에게는 본질적으로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능 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진실과 거짓까지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구비되어 있음이 밝혀졌다고 할 수 있다. 시험 자체는 단순하고,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너무나도 간단하다. 근육의 강한(양성)반을은 객관적으로 진실일 때 나타나고,약한 ( 음성)반응은 피험자가 거짓말을 들을 때 일어난다. 이러한 현상은 피험자가 주어진 질문에 대해 나름대로의 의견이나 지식이 있든 없든 상관이 없으며,모집단(모집단)의 문화적인 차이나 시간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따라서 이 시험은 과학적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키며, 어느 누가 실시해도 충분한 정당성이 있다고 믿는다. 이 기술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어떠한 주제이든 그 거짓됨과 진실성을 온전하게 분별할 수 있는 객관성을 제공해 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이런 시험을 통해 인간의 의식 레벨을 수치 화시킬 수 있었으며, 그리하여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의식 수준의 모든 영역을 대수(대수)로써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 시험을 거듭한 결과, 필자는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그 힘의 정도를 1에서 1000까지의 대수로 나타낼 수 있었다. 이러한 발견을 확증하게 해준 수백만 번의 시험을 통해 인간사에 작용 하는 힘의 다양한 측면을 실감하게 되었고,똑같은 힘이라도 눈에 보이는 힘과 보이지 않는 힘이 확연히 다르며 또 그들 힘의 질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간의 행동을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 장(場)을 발견하기 위해 인간 행동을 재해석하는 일에 골몰하게 된 것은 나로서는 당연한 순서였다. 측정된 수치는 여러 분야의 철학이 파생시킨 그 분야마다의 학문적 성과들과도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사화학이나 임상심리학의 정서적 지성적 현상이나 전통적인 영성영성과의 상관 관계가 즉각 떠오르곤 했다. 이 측정치는 최근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첨단 이론물리학이나 혼돈 이 론의 비선형 도역학의 관점에서도 충분히 검증 되었다. 수치화된 각 레벨들은,의식 자체의 영토 내에 존재하는 강력한 끌개 장 (Attractor fields)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끌개 장이야말로 인간 존재를 지배하고, 따라서 존재의 내용과 의미, 가치를 정의하며, 인간 행동의 광범위한 패턴들을 나타내는 조직화된 에너지로서의 구실을 한다. 의식 수준에 따른 끌개 장의 여러 계층은 모든 시대를 망라한 인간 경 험을 총체적으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해 준다. 지금껏 가능하지 않았던 이러한 자료에 접근함으로써 역사 탐구에 큰 도 움이 될 수도 있고, 인간의 미래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도 있다. 필자는 이 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 시험이 인간 활동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그 사례를 제시했다. 이론 적으로는 예술,역사,상업,정치,의학,사회학,자연과학에,실용적으로는 마케팅,광고,연구와 개발에,경험적으로는 심리학,철학,종교문제 에 적용될 수 있으며,그 외에도 범죄학,정보,약물중독학,자아 향상의 분야에서도 이용될 수 있다. 여기에 자세하게 소개된 연구 방법은 장차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 고 확신한다. 이 책은 20여 년 동안 수천 명의 피험자를 대상 으로 여러 연구팀에 의해 행해진 수백만 번의 시험 결과이지만, 나는 이 책이 모든 예술과 과학에 대한 우리의 앎을 증진시키는 시초 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탐구가 영적 성장을 이룩하고 의식의 진화된 차원에 이르는 데에 보탬이 되고, 나아 가서는 깨달음에까지 이를 수 있는 바람직한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술된 운동역학적인 시험으로 우리는 과거와 현재의 어느 문제 이든지, 어디서나,어느 시대의 것이든,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다는 데 에 대한 깨우침은 처음엔 패러다임적인 충격일 수 있다. 이러한 반작용은 대개는 의식 자체의 보편성과 무지역성,몰개성성에 기인 한다고 할 수 있다. 어느 한 개인의 고유한 생각과 동기가 시간을 건너뛰어 투명하게 관찰될 수 있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개개인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우주에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라디오 파장이나 엑스 선의 발견과 같이, 우주의 섭리에 대한 앎의 증대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달리 보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새로운 지식으로 인해 우리는 한동안 당황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인간 행동에 대한 과학적인 재해석은 개인과 사회 문제들의 저변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노출하며,바로 그와 같은 문제의 노출로 인해 그 해결책 또한 모색될 수 있다. 이 학설은 사실 너무 단순해서,복잡하고 까다로운 것들로 가득찬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단순성에도 불구하고 이 학설을 지지해 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것이 옳다고 증명될 때까지는 믿지 않을 것이고,믿는 사람들은 그것이 허위로 증명되지 않는 한 믿음 하에서 말해지는 모든 것들을 믿을 수 있을 것이다. 회의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는 두려움에서 생긴다. 어 느 쪽이 항상 좋다고 할 수는 없으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 그러니 양쪽을 다 만족시키는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현명한 바보,와 같이 모순어법의 스타일로, 소위 '좌뇌,와 '우뇌,의 이해를 동시에 촉진시키기 위해 씌어졌다. 사실 우리는 사물을 전체적인 패턴을 인식함으로써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전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거기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이해의 과정이 그러하기 때문에 글을 쓸 때도 어떤 사상을 표현하기 위해 형용하는 말을 늘어놓거나 예를 들기보다는 반복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이 유효할 때가 적지 않다. 하나의 개념에 더 이상 머무르지 않고 다른 개념으로 이동하게 되지만 앞서의 개념이 다시 등장하면 이제는 그 개념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그러한 접근 방법은 3장을 읽는 마음이1장을 읽는 마음과는 같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1장부터 마지막까지 차례대로 읽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은 좌뇌의 고정 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뉴턴의 물리학이 제시하는 직선적인 역학에 기초한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의 결과물이다. 모든 사건은 A->b->C의 순서대로 일어난다는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 불과하다. 깊이있고 폭넓은 새로운 전망은 첨단 물리학,수학,비선형非線形 이론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직감에도 적용된다. 이 자료를 공개하는 것이 힘들었다면 그것은 비선형 개념을 우리에게 익숙한 직선적 개념으로 일일이 표현해야 한다는 모순 때문 이었다. 자료를 등장시켜야 하는 과학분야가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현대 이론물리학과 그 수학,비선형 동역학,혼돈 이론과 그 수학, 행동 운동역학,신경생물학,난류이론,그 외에도 철학적인 인식론과 본체론 등은 충분히 어렵고 복잡한 학문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 외에도 과학이 손대지 못하는 인간 의식세계의 본질에 관해서도 언급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런 주제들을 딱 떨어지게 이해하려고 한다면 전생애를 다 바쳐도 부족할 것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필자는 각 분야의 골수가 되는 중점만을 골라 서술하려고 애썼고, 그렇게 골자가 되는 것만을 차용하려고 했다. 이 책에서 기술된 시험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설명도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법칙을 초월하며,따라서 현대의 이론물리학과 비선형 동역학,혼돈 이론의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나는 될 수 있으면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러니 이 책을 소화해 내려면 굉장한 지성이 요구된다고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개념이 분명해질 때까지 똑같은 개념의 주위를 빙글빙글 몇 번이고 돌 것이다. 한 바퀴씩 돌 때마다 이해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다. 이런 종류의 배움은 비행기를 타고 새로운 영토를 내려다보는 것과도 같다. 처음에는 낯설겠지만 두 번 돌고 나면 낯익은 곳들이 생기고,세 번째에는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들고,마지막으로는 잠시만 보아도 거기에 길들여져서 친숙한 느낌마저 든다. 나머지는 우리의 타고난 인식 능력의 메커니즘이 해결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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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혁명
시작에 앞서.(1)
기 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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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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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 바퀴씩 돌 때마다 이해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다'라는 내용을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증명하고 있습니다. '의식혁명' 백번 읽기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제 20번 정도 읽었는데 횟수를 거듭하여 읽을수록 느낌이 다릅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보물 찾기와도 같은 기분입니다. 위 글을 올리신 분은 쓰는 공덕으로 인해 깊은 이해로 다가왔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 그렇군요 ~~ 오래전 한 번 읽고 그냥 두었는 데 저도 자극 받았네요 ~~ 다시 책을 꺼내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평화
다시 읽어봅니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사놓고 보다가 결국은 어디에 기증하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책도 매진되었고 기증했던 도서관에 가서 빌려와 한꺼번에 다읽었습니다. 의식혁명을 조금씩 이해하는 단계까지 16년이나 걸렸습니다. 다행 여기에서 카피해서 정독하고 또 정독하겠습니다. 이곳에 올려주신 분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잘 읽겠습니다~
다시 보니 마지막 말이 인상깊네요. 찬찬히 다시 읽어봐야 겟어요. 감사합니다.
예..감사합니다.
겨우 세편의 글을 읽었을 따름인데 ~ 놀랍네요, 이것만으로도 예전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 ^*
이런 책이 있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접근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