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아토피 관리
가을철 유의할 사항 : 환절기에 따른 면역력저하, 큰 일교차에 따른 감기, 건조한 대기, 실내오염, 독감예방주사.
1. 환절기에 따른 면역력 저하
가을이 오기전인 여름은 체력소모가 많은 계절이다. 여름철에는 체온이 지나치게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질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을 줄여 신체내에서의 열생산을 억제한다. 그러다가 환절기에 접어들어 일교차가 커지게 되면 여름철에 알맞게 설정된 우리 몸의 시스템을 일교차에 알맞은 시스템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 시스템으로의 전환은 상당한 시간이 걸려 환절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면역 시스템인 저항능력도 떨어진다. 이러한 상태에서 과로하면, 각종 질병이 악화되거나 감기 등 크고 작은 질병에 자주 시달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여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샐러리맨들은 환절기의 일교차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2.큰 일교차에 따른 감기
환절기에는 아침과 낮,낮과 저녁의 기온차가 심해서 자칫하면 신체리듬이 깨지고 균형을잃기 쉽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체온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것이 요령이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낮을 때는 옷을 껴입고, 기온이 오르는 낮에는 옷을 벗어 체온을 관리 할 수 있다. 바람을 막아주는 가을점퍼 하나 준비해 체온을 잘 관리하도록 하자.
가을철 옷에는 보프라기가 일어나는 종류의 옷감으로 만든 것이 많다. 그러나 보프라기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쁜 니트옷을 입고 싶다면 면소재의 티를 속에 받쳐입고 그 위에 니트를 입도로 하자. 자극을 주는 보프라기가 피부에 닿지 않기 때문에 피부자극을 피할 수 있다.
아침, 저녁운동시 체온유지에 신경써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바람을 막아주는 운동복을 입도록 한다. 운동 후 덥다고 옷을 벗지 않도록 한다. 보통 운동중에는 몸에서 열이나기 때문에 덥지만 운동 후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에 걸린다.
환절기에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감기의 원인균은 주로 손과 목 점막에 잘 붙어 있으므로 자주 손을 씻어주고 보리차를 충분히 마시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다. 또 충분한 영향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 C등의 섭취는 권할만하며, 스트레스가 감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알맞은 체온 유지도 중요하다. 실내습도를 알맞게 하고 외출할 때는 체온유지를 위해 덧입을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감기에 쓸수 있는 한방 요법
1. 갈근(칡뿌리)30-40g을 물에 달여 하루 두 세번에 나누어 먹고 땀을 푹 낸다.몸살로 온몸이 찌뿌둥할때효과가 있다.
2.참 깻잎20-30g을 물네달여 하루 두번에 나누어 먹되땀을 푹낸다. 열이나고 머리가 아플때 좋다.
3. 박하잎 30g을 물에달여 하루 두번에 나누어 먹고 땀을 푹 낸다, 코가 막히고 열이나고 머리가 아플 때 좋다.
4. 코가 곽 막혔을때는 생파 60g 생강 10g을 한데 넣고 짓찧어서 끓는물에 넣고 그김을 코에쏘인다.
5. 열이나 두통, 몸살이 어느 정도 나아도 기침이나 가래가 남아서 오랫동안 괴롭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때에는 길경(도라지),서엽(차조기잎),백과(은행 열매),오미자, 전호, 꿀을 각각 10g씩 한데넣어서 한시간동안 달여서 한컵정도로 만들어 한번에마신다.하루에 세번 마신다.
<이자료는 웅진닷컴 자료를 발췌>
3.건조한 대기
환절기에는 심한 일교차뿐만 아니라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도 문제다. 건조한 대기로 인해 호흡기 질환 및 피부건조증이 발생, 악화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 습도유지, 피부보습,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실내 습도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놓을 수 있다. 물걸래질은 실내 습도를 높여주면서 실내를 청결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가습기를 이용할 때는 주기적인 가습기 청소가 필요하다. 관리되지 않는 가습기는 세균의 온상이 되므로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피부보습을 위해 샤워나 목욕 후 물기를 찍어내듯 수건으로 닦아낸 후 물기가 촉촉히 남아있을때 보습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로션, 크림, 오일 순으로 보습력이 강하다. 각자 자기에 맞는 보습제를 사용하도록 하자. 보습제는 무향, 무색인 것이 좋다. 인공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다는 이야기다. 시중에 나와 있는 아토피피부염 전용 보습제 중 자신에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하자.
보습제의 60~80%는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부는 보습제에 첨가된 물만으로는 피부의 수분함량을 높일 수 없다.
다만 이 물은 보습제에 첨가되어 있는 보습성분들을 피부에 전달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할 뿐이며 피부에 바르면 필요한 성분을 남기고 증발하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생수물이나 이온수물, 은물, 심층수, 육각수..등등 가리지 말자. 어떤 물이냐 보다 얼마나 물을 많이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집에서 끓인 보리차물을 차게 해서 먹는 것도 좋다. 이런 물의 차이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염된 물만 아니라면 상관없다.
4.실내오염
여름철 동안 오염된 실내를 청소해 주어야 한다. 특히 곰팡이나 집먼지 진드기를 청소해 버리자.
벽곰팡이 예방
- 방안의 습도가 놓아지면 벽에 이슬이 맺히고 곰팡이가 슬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과 알코올을 4대 1의 비율로 섞어 눅눅해진 벽에 스프레이로 뿌려두면 좋다.
바닥,벽, 타일청소
- 살균 소독제와 세제를 섞은 것을 바닥에 뿌리고 솔로 박박 문질러 준다.벽도 바닥과 마찬가지 로 타일로 되어 있으므로 같은 방법으로 닦으면 된다. 타일 사이의 홈은 미생물의 번식이 쉬우므로 더욱 빡빡 문지른다.
욕실 곰팡이 제거
- 선반에 킨 곰팡이라면 소다를 푼 물을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아주는 것 만으로도 쉽게 제거된다.
- 세면대, 변기 등의 접착면인 실리콘 고무부분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시간이 좀 필요 하다. 잠자기 전에 미리 락스를 적신 화장지를 가늘게 꼬아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둘러놓는다. 그리고 다음 날 수세미를 문질러 닦는다.
- 욕실 벽면과 바닥 타일의 얼룩과 타일 사이의 곰팡이는 염소계 표백제를 분무기에 넣어 뿌려주면 된다. 이때 화장지를 깔고 그 위에 표백제 탄 물을 뿌리거나 뿌린 후 30분 정도 랩이나 비닐을 붙여 놓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이불은 세탁후 햇볕에 말리도록 한다.
에어컨 필터는 내년을 위해 미리 청소해 둔다.
5.실내환기
날이 추워졌다고 문을 꼭꼭 잠그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실내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파트나 단열이 잘 된 단독 주택은 일부러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으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서 아이들에게 나쁜 환경이 된다. 낮동안에는 환기를 자주 시키고 밤에도 가습기나 젖는 빨래를 이용해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에신경을 써야 한다.
6.독감예방주사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시기
우리나라에서는 독감이 1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러므로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사이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주사의 효과
예방주사를 맞으면 곧 독감에 걸리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2주 이내에 생기기 시작해서 4주가 되면 최고치에 달하게 되고 이것은 약 5개월정도 예방효과를 가지게 된다.
독감에 대한 내용은 이달 '기획기사'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도움말씀 : 카톨릭 의대 김진우 교수님
A.D. Webzine 박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