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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창진『맛』바라기★ 원문보기 글쓴이: 비니아빠$$(보현)
상 호 |
부엉이 식당 |
위 치 |
상남동 피자헛 뒤 |
전 화 |
114를 이용하세요 |
메 뉴 |
생선국, 생대구탕,아구수육, 회(호래기,병어,전어,학꽁치) |
기 타 |
주차장은 따로 있는것 같은데 이용을 안해봐서 어딘지는 모르겠네요 |
평 가 |
(평가시 설명 및 별점도 매겨봐요. ★★★★★ 만점 기준) |
분위기 그냥 저냥 식당 | |
청결도 이전보다 깨끗해졌음.. 근데 맛은 왜 떨어지는건지 | |
친절도 점심시간에는 워낙 바쁜집이라 서빙하는 이모도 신경 안쓰고 나도 신경 안씀 | |
맛 내 입맛에는 괜찮은데 다른분들 입맛에는 어떨지 | |
가격 만족도 | |
전체 평가 이전에 해장국 문화에 대해 한번 말씀드렸나요 우리나라 만큼 다양한 해장거리를 가진 나라도 드물겁니다 미국넘들은 해장을 토마토 주스나 오렌지 주스로 한다니.불쌍한 넘들.. 거기다가 보드카를 또 타서 먹는다는군요 술로 지치고 힘든 속에 불을 싸지르는 행위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걸 보면 해장국이 발달한 한국에서 태어난게 왜 이리 행복한지 초기 술을 배우면서 다들 그러하듯 나의 처음 해장국은 라면이었습니다 계란하나 들어가면 행복하였죠.. 그러다 육고기 해장국쪽으로 옮겨 갔지요 얼큰한 선지국 한사발이면 땀나고 개운하고 그리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밀면도 한동안 저의 사랑을 듬뿍듬뿍 받았다지요 시원한 육수 한사발이면 속이 개운해지는것이 .. 그러다 나이가 들면서 육군으로 만든 해장국은 부담스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나날이 늘어나는 제 바지 사이즈와도 관계가 있었지요 더군다나 여기는 생선과 해산물이 지천인 동네라 점점 해군해장국쪽으로 고개가 돌아가더군요 그래서 시작한 복국, 대구탕, 아구탕... 생선국 ..부엉이집은 그중 생선국집으로 창원에 자리 잡고 부터 다니기 시작한 집입니다 특별할 만큼의 맛은 아닐지라도 개운하고 담백한 국맛에 꾸준히 다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많은 집들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상남동에서도 장사 잘하고 있는 집이지요 아시는분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위치는 상남동 피자헛 뒤에 있습니다 은아아파트 정문에서 상남동 쪽으로 진입하시어 첯번째 블록에서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 주차는 보시다시피 아주 개판이고 상남동이 요즘 주차와의 전쟁중이라 웬만하시면 주차장에 넣고 오십시요 가게 들어가다 보니 무료 주차장이 있는것 같은데 차를 가져간적이 없 어서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네요 어째 사진이 청국장집 사진같다는 ... 이전에는 이 옆 건물에서 조그마하게 장사하셨는데 그때는 정말 대단했지요 점심시간에 가면 자리 없어 바깥복도까지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글거리는데 국 한사발에 이런짓까지 해야 하나 싶다가도 물메기국 한수저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듯..싸악 풀어지곤 합니다 작년에 가게 넓히고 깨끗하게 새 단장 했지요 넓어서 기다리지 않아 좋은데 맛은 이전 조그마할때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반찬은 1년 내내 변화가 없습니다 우선 에피타이저로 쌈배추를 젓장에 찍어 우적우적.. 배추가 달때는 참 맛있는데 오늘은 영 아니었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밥반찬중 하나인 마른 갈치조림... 1번 리필은 기본입니다 남은 국물까지도 밥 비벼 싹싹 먹습니다 .. 이전에는 생선뼈 발라먹는게 아주아주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생선을 안먹은적도 있구요 지금은 없어 못먹습니다 입맛이 바뀐게지요 여기까지는 1년 365일 부엉이집에서 바뀌지 않는 기본 반찬입니다 간혹 해초무침은 바뀌나 그외 쌈배추나 김치, 호래기젓, 갈치조림은 절대 안바뀌죠 4년동안 안변했는데 아마 이식당 망하는 날까지 그러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눈치 빠르신분은 딱 눈치 채셨을터인데 반찬이....네 맞추셨습니다 ..전형적인 경상도 그것도 남쪽 갯가 음식입니다 젓갈 많이 쓰고 산초가루도 듬뿍 들어가는 .. 전라도 음식, 전라도 음식 그러하는데 경상도 음식도 상당히 먹을만합니다 전라도 보다 재료를 우선으로 하여 간을 세게하는 경상도 음식도 이제는 대접을 좀 받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나왔습니다 생선국..이집 생선국은 미나리와 모재기(모자반이라고 하지요)을 넣어 시원한 맛을 내는데 재료는 계절마다 바뀝니다 겨울에는 물메기로 봄에는 노래미와 도다리를 섞어 가을에는 탱수로 끓여냅니다 제철 생선으로 끓이지요 다 괜찮은데 개인적으로는 노래미와 도다리국이 젤로 맛납니다
메뉴에서 느껴지시다 시피 이 식당은 손님 연령층이 조금 높습니다 주로 30대 초반부터 이집에 발걸음을 하죠 메뉴가격도 가격이지만 그것보다는 생선국이라는 특이한 아이템이 그런 영향을 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술마신 다음날 혹은 지친 속을 풀고 싶을때 들르시면 시원한 맛 만큼 속도 뻥하니 시원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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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손님이 많이 줄었음. 위생관리에 문제 있었음. 손님이 사용한 물수건으로 상을 닦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음. 새물수건으로 마무리 해주었으면 좋았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