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진 제153호] 2002년 8월 5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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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게도 세상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우직함으로 인하여 조금씩 나은 것으로 변화해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직한 어리석음,
그것이 곧 지혜와 현명함의 바탕이고 내용입니다. |
《나무야 나무야》, 신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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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살던 한 백인부부가 아프리카로 이민을 계획했다. 그들은 곧 전재산을 처분하고 아프리카로
가서 큰 농장을 경영하였다. 넓은 농토와 수많은 하인들을 거느리고 백인부부는 얼마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아프리카에 온지 삼 년도 채 못되어 남편이 풍토병에 걸려 그만 죽고 말았다. 더구나
그 해는 심한 가뭄으로 잘 되던 농사까지 망쳐 백인부인은 난처한 지경에 이르렀다. 부인은 남편도 잃은데다가
농사도 잘 되지 않자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했다.
부인이 떠날 때 농장에서 일하던 흑인
하녀의 어린 딸이 이별을 아쉬워하며 주인 여자에게 선물을 주었다. 그것은 소녀가 벌판에서 주워 가지고 놀던,
가장 아끼던 빛나는 돌이었다.
고향으로 돌아간 부인은 소녀가 준 돌이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임이 밝혀져 하루 아침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러나 흑인 소녀는 차차 부인에게서 잊혀져
갔다.
어느날 불현듯 흑인소녀가 생각난 부인은 싸구려 인형을 하나 사서 아프리카로 보냈다.
흑인소녀는 그 인형을 받고 너무 좋아했다. 날마다 인형과 함께 놀면서 마치 살아 있는 사람과 대화하듯 이야기를
나누곤 하였다.
그리고 소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아이가 걸어다니고 말을 할 즈음 그녀는
그 인형을 자기 딸에게 물려주었다. 그 딸은 그의 어머니가 그러했던 것처럼 인형과 더불어 행복하게
지냈다.
한편 부인은 자신의 돈을 노리는 많은 사람들의 권모술수에 수없이 시달려야 했으며, 나이가
들어서는 상속 문제로 자식들과 불화가 생겨 집안이 둘로 갈라져 원수처럼 지내야 했다. 결국 백인부인은 아무도
돌보지 않는 양로원에서 쓸쓸한 생을 마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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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생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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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모기에 물리는 것은 호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평소 호흡할 때 내뱉는 이산화탄소나 피부에 분비돼 있는 젖산의 양이 많은 사람일수록 모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 미국의 곤충학자 필 펠리테리 박사가 전한 모기에 관한 충고 몇 가지를 소개하면 우선, 모기는
냄새에 민감하므로 향 있는 비누나 샴푸의 사용을 삼간다. 그리고 가급적 엷은 색상의 옷을 입고 피부에 바르는
해충퇴치제 등의 약품은 일시적이므로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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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에~
내촌 냉면이라고 꽤 유명한
집. 그 앞을 지나 집으로 가던 길에 난 쓰러지게 웃고 말았다. 뒤에 오던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듯이 날 보았지만
참을 수 없었다. 그 집 배달 오토바이 통에 써 있던 두줄 때문에…
'냉면이 타고 있어요. 양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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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생각이 나는 집 <신간> ◈ 저자
: 좋은님 84명 외 ◈ 가격 : 8,000원 [회원가 6,400원] ◈ 내용 : 「좋은생각」의 창간
10주년을 기념하는 예화집 ◈ 주문 : 인터넷주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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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 사흘 뒤 다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얼른 백병원 응급실로 가 보라는 말에 정신없이 병원으로 향했다.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큰 상처를 입은
친구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난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2시간 만에 깨어났을 때 이미 친구는 영안실로 옮겨진
뒤였다. 친구 오빠에게 듣자니 나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 오던 길에 마을버스에 치였다는 것이다. '차 한잔
하자고 할 때 그러자고 할 걸….' 견딜 수 없이 괴로웠다. 한동안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나 자신을 괴롭혔다.
지금은 친구, 가족들의 덕분으로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가고 있지만 나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아픈 상처로 남아
있다. '친구야, 널 위해서라도 나 예쁘게 살게. 사랑해'…
김정아 님 | 울산 중구 성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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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이벤트] 그날의 표정 |
우리들의 마음은 곧 표정이지요. 다양하고 독특한 얼굴표정과 사연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표정사진과 그 때의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참여해주신 분들 중에서 열 분에게는
가죽지갑을 전해드리고, 또 다른 열 분에게는 ‘좋은아침입니다’ 묵상집을 전해드립니다. 참여기간은 8월 30일
까지 이고, 당첨자는 9월 3일 홈페이지에 공지합니다. [이벤트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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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없는 소식] 게시판이 추가되었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다가 이름과 메일주소
쓰는 것이 부담스러운 적 있나요 ? 이름은 밝히지 않고 알리고 싶은 아름다운 사연 있나요 ? 이곳은
그것으로부터의 자유가 있는 공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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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친구 2002년 8월호 |
좋은생각 2002년 8월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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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좋은친구』정기구독시 '아름다운 마음 좋은생각10년' 10주년 기념
면티, '좋은생각만 하는 우리 집' 수건, '좋은 아침입니다' 1일 묵상집 중 한가지를 전해 드립니다. ▣ 1년 정기
구독료 : \20,000원 (4,000원 할인) ▣ 서점 외에 편의점에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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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음악 : '생상스의 백조' ♪♬ |
좋은생각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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