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백촌막국수''
전화 : (033)632-5422
주소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백촌리
위치 : 아야진에서 도원 저수지 가는 쪽
전화로 위치 물어보세요.
++전망이 좋음++
크리스마스에 동해로 여행을 떠나면서 맛집을 검색해더니 난대없이 막국수집이 나오더군요.
면을 워낙 좋아하기에 하조대를 갔다가 고성까지 30km를 찾아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단촐하죠. 편육가격이 싸네요.
메밀국수와 편육 작은걸 시켰습니다.
평범하던 김치.
새콤달콤하지 않은 담박한 백김치.
가자미식혜인지 명태식혜인지 모르겠다. 분명 무슨 식혜라고 햇는데.. 달달한 맛.
국수에 넣는 다대기와 편육을 위한 새우젓.
서울서 족발시키면 주는 조미한 간장같은 새우젓이 아니라 진짜백이 새우젓이 나온다.
새우가 통통한..
편육입니다.
7000원인데 양이 적지 않습니다. 비계가 있는 부위와 없는 부위를 나눠서 줍니다.
비계게 좀 있어야 맛있는데..
요렇게 싸먹었습니다. 짭쪼롬한 새우젓과 달달한 식혜. 맛있습니다.
그런데 고기가 부위는 좋은데 좀 많이 삶긴듯 합니다 제 입맛엔 좀 퍽퍽한 느낌이더군요.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보통인데 보기보다 양이 많습니다. 면을 보니 메밀 함량이 높군요.
국수를 말을 동치미국물. 일반 동치미국물 맛은 아닙니다.
오래 묵혀서 약간의 군내가 감지되면서 약간의 단맛과 톡 쏘는맛. 표현하기 힘든 맛이네요.
이렇게 말아서 먹으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서 겨자와 다대기, 혹은 명태식혜를 첨가하면 된다.
따끈한 물을 청했더니 메밀삶은물을 줍니다. 냉면집 중에도 저거 주는집 많죠.
간장을 같이 주길래 뭔가요? 물었더니 간 맞춰서 먹는거랍니다. 조선간장같더군요.
아니다, 것보단 좀 덜짰나?
막국수라면 춘천을 생각하지만 동해안에도 막국수가 유명합니다.
그중에서 요즘 최고라고 칭해지는 집이더군요.
맛을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제가 이때까지 막국수를 먹어본게 딱 2번 뿐입니다.
어렸을 적 동네에 있던 춘천막국수집에서 두 번을 먹었는데
춘천막국수는 비빔냉면과 비슷하게 양념이 있고 닭육수를 말아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 동해식 막국수는 처음 먹어본거죠.
전 다시 이 부근에 간다면 또 다시 찾아가서 먹을거라 생각되네요.
백촌막국수는 큰길가에 있지 않아서 찾기가 쉽진 않습니다.
속초쪽에서 7번국도를 타고 고성쪽으로 가다가 보면 아야진항이 나옵니다.
거기서 좀 더 올라가면 오른편에 명승카센터가 나오는데 그 카센터 지나자마자
밑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서 지하도를 건너 조금 더 가면 나옵니다.
속초의 백촌이라는 마을에 있는 백촌 막국수 집.
시아버님은 어떻게 이렇게 구석진 곳에 있는 맛집을 알아내셨는지..ㅋㅋ
덕분에 속초에 갈때마다 빼먹지 않고 꼭들리는 맛집입니다. ^^
메뉴판은 주의깊게 보지 않아 어떤음식들을 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항상 막국수만 먹는지라.ㅡㅡ;;
형님 내외분과 함께 한 이번 여행땐 아버님께서 특별히 수육을 시켜주셨었죠. ㅎㅎ
수육도 상당히 맛있었지만 역시 이 집의 최고 음식은
얼음이 둥둥 뜬 동치미와 함께 나오는 막국수가 아닐까 싶네요.
사진에 보이는 빨간 무채로 보이는 것은 실은 황태랍니다.
실제로는 냉면과 동치미 황태무침이 모두 따로 나오기때문에 양껏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가격은 5천원이었던가? (읏..한번도 돈을 내본적이 없어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항상 따라만 다닌 관계로 정확한 위치를 말씀드릴 순 없지만....
후훗.. 먹고 싶다면 속초가서 찾아보시길...ㅡ,.ㅡ
윗글은 어느분 카페에서 빼어온겁니다..
제가 막국수 배우던 곳이고 또한 제가 생각할때 가장맛있는 국수중 한가지아닐까합니다.
가서 제 이야기하면 울 이종사촌형님이 더 많이 주실껍니다..속초에서 15분거리있습니다...
첫댓글 글쎄요... 여긴 엘지 이병규가 근무하던 사단 사령부(율곡인가?? 구 뇌종부대)가 근천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저기 매실물.. 저거 괜찮아요... 음... 정뱀과 친분있는 분이었다니... 이런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