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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상의 위치 식물계는 크게 포자(胞子)에 의해 번식하는 포자식물(胞子植物)과 생식기관인 꽃을 갖고 열매를 맺으며 씨로 번식하는 종자식물(種子植物)로 나뉜다. 녹색식물은 고사리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종자식물에 속하는데 종자식물을 다시 소나무 잦나무등 침렵수류를 주종으로 하는 밑씨가 자방(子房)안에 들어 있지 않은 나자식물(裸子植物)과 밑씨가 자방 속에 싸여있는 피자식물(被子植物)로 구분된다. 녹색식물의 대부분은 바로 이 피자식물에 속한다. 피자식물은 바로 외떡잎인 단자엽식물(單子葉植物)로 난은 식물학상 종자식물의 피자식물중 단자엽식물인 난과식물에 속한다. 좁고 긴잎을 가지며 잎맥은 잎을 따라 평행으로 생긴다. 뿌리와 잎 외에 줄기에 해당하는 가구경(假球莖 또는 위구경; Pseudo-bulb)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구경은 영양저장고의 역할을 맡고 있다. 암,수술이 각기 분리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 꽃의 형태이나 난은 하나의 굵은 암술에 수술인 꽃가루덩어리(花粉塊)가 같이 있고 암술의 밑에서 꿀이 분비되므로 곤충이나 벌레에 의해 수정(受精)된다 이렇게 수정이 되면 한송이의 꽃에서 십만이 넘는 씨를 갖게된다 이러한 것들이 식물학상 진화가 가장빠른 종류로 난과식물을 꼽게되는 이유가 된다. 동양란중에서도 춘란은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도서지방에서 자생하는 한국춘란 일본열도에서 나오는 일본춘란 중국대륙에서 자생하는 중국춘란 및 대만춘 | |
란 모두를 합친 단자식물 가운데 난과식물로 심비디움속(Cymbidium屬)에 속하는 하나의 종을 지칭하는 말이다 따라서 한국춘란과 일본춘란 중국춘란 대만춘란을 모두 춘란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춘화(報春花)로 불리워지는 한국춘란의 학명은 Cymbidium Goeringii(Cymbidium Virescens Lindley)로 일본춘란과는 식물학상으로 같은 위치에 속한다.
원예학적 분류 지구상의 식물중에서 가장 진화했다는 난과식물(蘭科植物)은 세계곳곳에 자생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난은 모든 화훼 식물중에서 가장 다양하면서도 매혹적인 식물이다. 전세계적으로 사막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심지어 극지방에까지 서식하고 있는 것도 알려져 있으며 총 730종류(genera: 분류학상 屬과 種의 중간)에 ?3만여종(species)에 이르는 다양한 난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수천종은 아직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난과식물은 식물학적 분류가 아닌 원예학적 편의에 의해 크게 동양란, 서양란 그리고 야생란으로 크게 세가지로 분류된다. 서양란이란 서양에서 자라는 난이란 뜻이 아니라 동남아일대와 남미 브라질의 밀림지대나 맥시코 아프리카 등의 아열대지방에서 자생하며 영국을 중심으로 개발 보급된 난을 가리키며 우리나라 가정에서 흔히 기르고있는 심비디움, 덴파레, 덴드로비움, 팔레높시스(호접난- 胡蝶蘭)등이 있다. 야생란이란 산과들에서 자생하는 난과식물을 일컫는 말이다 물론 동양란도 처음에는 모두 야생의 상태였으나 오랜 재배역사로 관상의 기준이 서고 분류와 재배법이 안정되어 하나의 세계를 이룬 것이다 그런 몇가지의 종류를 제외한 광범위한 난과식물을 총칭하여 야생란이라고 하며 야생란은 뿌리를 땅에 뻗치고 자라는 지생란(地生蘭)과 바위나 나무위에 뿌리를 벋고 자라는 착생란(着生蘭) 그리고 썩은 식물의 부식물이 있는 곳에서 자라는 부생란(腐生蘭)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야생란은 새우란초 복주머니난초 병아리난초 자란 금은난초 닭의난초 해오라비난초 나리난초 옥잠난초 나비난초 방울새난초 타래난초 개제비난초 등 그종류가 약70여종류에 이른다. 서양란은 원종에서 파생된 수많은 교배종들이 매년 새로이 생겨나고 있으며 화려한 색상과 풍만한 화형을 자랑한다 ?그러나 동양란은 모두가 야생에서 채취된 원종들로 이루어져 의연한 깊이의 선(線)과 자태를 간직하고 있다 고고하고도 섬세한 곡선을 그리는 잎의 아름다움과 그윽한 꽃향기는 자연을 벗삼아 정신적인 세계에서 노닐기를 원하는 동양인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하다 같은 난과식물중에서 외형과 내면으로 비교되는 이들의 특성은 각기 동양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옛부터 난(蘭)하면 꽃대하나에 꽃이 한송이 피는 것을 말하고 꽃대 하나에 꽃이 여러송이 달리는 것을 혜(蕙)라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난이라면 곧 춘란(春蘭)을 연상하게 된다. 중국춘란은 한국춘란과 일본춘란에서 볼 수 없는 청초하고 그윽한 향기가 특징이다. 향이 없는 일본춘란은 색(色)과 무늬로 방향을 돌려 원예개발을 시도하여 다양한 엽예품(葉藝品)과 화예품(花藝品)을 갖고 있다 한국춘란은 일본춘란과 함께 향기는 없지만 단아한 자태에 풍겨지는 청초한 인상은 가히 아름다움의 극치라 할수 있다 비록 원예화된 배양 역사는 짧지만 발견되는 품종은 자질이 매우 뛰어나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할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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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蘭)이란 단어는 기원전 6세기경에 중국의 공자(孔子 ; BC 552 - 479년)에 의해서 엮어진 시경(詩經)에서부터 나타난다 시경은 기원전 12세기 ∼ 기원전 6세기 까지 불려지던 시 모음집으로 두편의 시에 처음 등장한다 아직까지 군자의 이미지는 보이지 않고 구애(求愛)의 물표이거나 처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비유되는 표현 수단으로 쓰였다. 공자가어(孔子家語 ; 공자의 언행 및 문인과의 문답 논의를 적은책)에는 난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세 번나오는데 이 때에야 비로소 난은 군자의 격에 비유된다. 이러한 난의 이미지는 중국 전국시대의 굴원(屈原 ; BC 343 ∼ 277년)을 거치며 여러 문인과 묵객(墨客)들에게서 자연스레 군자와 함께 오르내리게 된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난과 그 시대에 얘기되어진 난과는 과연 식물학상 같은 종일까? 라는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남송시대(南宋時代 ; 1127 ∼ 1278년)의 주희(朱熹 ; 1130 ∼ 1200년)가 저술한 초사변증(楚辭辯證 ; 1199년간행)에는 식물의 종으로 확실히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난이 난으로 불려진 것은 북송시대(北宋時代 ; 960 ∼ 1126년)의 중기 이후로 남송시대에 그 원예적인 재배가 크게 성행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전에 불려지던 난이란 현재 향등골나물 골등골나물 등골나물로 불리는 등골나물속으로 추정 되어지며 송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오늘날의 난에게 그명칭을 물려준다. 근 2,000년 간이나 군자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난이란 단어가 자연스레 옮겨진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빼어난 향기로 군자에 비유되며 난으로 불려지던 중 당말(唐末)에 이르러 오늘날의 난이 발견된다. 처음에는 같은 격으로 대접받으며 두 종류 모두 난으로 불려지다 점차 오늘날의 난이 진란(眞蘭)으로 굳어지게 된다. 굳이 같은 종이니 아니니 따질만한 성격의 것은 아니기에 공자시대부터의 난이란 모두 하나로 대접받았다. 이미지에 합당한 상태를 난이라 일컬었고 이미 가리키던 것에서 더욱 어울리는 쪽으로 옮겨진 것 뿐이기 때문이다. 난이란 뜻에 있어서의 변화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난이 완상(玩賞)의 대상으로 가꾸어진 것은 11세기 중엽인 북송시대의 중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으며 남송시대에 이르러 활짝 꽃을 피우게 된다. 13세기에는 금장난보(金障蘭譜 ; 趙時庚) 왕씨난보(王氏蘭譜 ; 王貴學)가 저술되는등 난에 관한 여러책들이 저술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문인들 사이에 묵란화가 유행하게 되어 명대(明代)에 이르러서는 수묵사군자(水墨四君子)로 굳게 되었으며 확실하게 난의 자리를 차지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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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ㅣ동양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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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난 단아한 잎의 형태에 한 송이 피어난 꽃이 정말 우아한 춘란은 맑고 옅은 녹색과 향기가 뛰어나며 잎과 꽃의 조화미가 일품이다. 좋은 꽃 모양이란 공간이 적은 둥근 잎으로 단정하여 흐트러짐이 없고 꽃잎은 두껍고 내판과 설은 긴 장미가 있으며 꽃대가 가늘고 긴 것으로 요약된 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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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변란 금릉변란은 꽃의 모양이 좋으며 대부분이 자홍색을 띠었고 5-6월에 처음 으로 밑으로 늘어지는 꽃대를 내어 10-20륜 정보 피는데 향기는 없다. 잎은 두껍고 끝이 둥근데 다소 뒤틀어 진 모습의 반수엽이 운치가 있다. 금릉변은 반착생성이어서 자생지에서는 나무나 바위에 착생하기도 하며 심 비디움속 중에서는 독특하게 꽃대가 늘어져 나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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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란계 거의 모두가 여름에 꽃이 피는 하란으로 삼복지절에 피어난 난꽃의 청향 은 더위를 잊게 하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종류로는 순건란, 장란, 소엽란, 고금륜란, 옥화란, 옥진란, 소란…… 등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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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란 난의 직립한 잎의 모양이 남성적이라 하여 “웅란”으로도 부르며 잎 모양 은 폭2cm에 길이가 50-60cm 정도의 직립엽으로 힘찬 느낌을 준다. 개화기는 1-8월이 성하기이나 때로는 6월 에서 11월에 걸쳐서 여러 차례 꽃이 피기도 하기 때문에 “사계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은 황록색인데 설판 에는 홍점이 들어 있으며, 길이 20-30cm에 6-7송이의 향기 좋은 꽃이 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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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란 엽자가 중수성으로 여성적인 모양이라 하여 웅란에 대응하여 “자란”이라 고 부르기도 한다. 꽃은 건란과 거의 같은데 다소 황미를 띠었다. 반엽의 변종으로 황중호의 “자란황”과 백조 황호의 “태황”등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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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엽란 중국 원산으로 꽃과 엽자는 건란과 거의 같으나 다만 잎 끝에서 13-15cm 까지 황백색의 복륜이 들어 있어서 마치 칼에 담금질한 것과 같은 모양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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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ㅣ서양란 |
아이리데스(Aerides) |
나도풍란과 비슷한 종류로서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지에 50종 내외가 자생하고 있으며 반다(Vanda)의 축소형 같은 형태이다. 오도라툼(A. odoratum) ·물티플로룸(A. multiflorum) ·라우렌시에(A. lawrenceae) 등이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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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그라이쿰(Angraecum) |
풍란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속이다. 재배종의 대부분은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산이며, 대표종인 베이치(A. veitchii)는 흔히 재배하는 에부르네움(A. eburneum)과 세스퀴페탈레(A. sesquipetale) 간에 육성한 교잡종이다. 꽃은 겨울에서 초여름에 걸쳐 피는데 40~50일 정도 즐길 수 있다. 꽃이 다 필 무렵부터 생장기에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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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코켄트룸(Ascocentrum) |
사콜라비움(Saccolabium)이라고도 하며, 동남아시아산으로 반다와 비슷한 작은 착생란이다. 꽃이삭에 꽃이 밀생하고 쿠르비폴리움(A. curvifolium)과 암풀라세움(A. ampullaceum)이 가장 아름답고 많이 재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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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시아(Brassia) |
멕시코에서 브라질에 걸쳐 40종 내외가 자생한다. 베루코사(B. verrucosa) ·마쿨라타(B. maculata) 및 카우다타(B. caudata) 등은 꽃이 섬세하여 많이 재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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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보필룸(Bulbophyllum) |
콩짜개난이나 흑난초와 비슷한 종류로서 30종 내외가 있고 재배되는 종류는 동남아시아산이다. 히말라야산 크라시페스(B. crassipes)가 추위에 강하고 튼튼하며 꽃도 잘 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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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란테(Calanthe) |
새우난과 같은 종류로서 원예종으로는 동남아시아종을 선호한다. 알줄기 비슷한 줄기에서 2∼3개의 잎이 나오며 잎이 쓰러진 다음 꽃대가 나와서 꽃이 총상(總狀)으로 달린다.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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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세툼(Catasetum) |
열대 아메리카산 착생란이며 100종 이상이 있으나 별로 가꾸지 않는다. 통처럼 생긴 가구경(假球莖)에서 새순이 나올 무렵 암수가 다른 꽃이삭에 달리는 형태가 특이하며, 마크로카르품(C. macrocarpum)은 여름에 꽃이 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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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틀레야(Cattleya) |
열대 아메리카 원산인 착생란이며 40종 내외가 있다. 잎은 가구경을 형성하고 잎이 2∼3매 달린다. 꽃이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양란 중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많은 종간잡종과 속간교잡종이 있다. 종류에 따라서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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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로지네(Coelogyne) |
동남아시아에 많이 분포하는 착생란이며, 특히 히말라야와 네팔이 원산지로서 유명하다. 초 겨울이면 꽃눈이 나와 중간 무렵부터 봄에 걸쳐 꽃이 핀다. 알줄기는 건조기를 잘 견디고 꽃이삭과 꽃 형태에도 변화가 많으며, 크리스타타의 변종인 홀로류카(C. christata var. hololeuca)도 이에 속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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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디움(Cymbidium) |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 자란다. 일반적으로 자생란류에 속하지만 반착생성인 것도 있다. 창포잎처럼 싱싱한 잎이 달린 커다란 난초이며, 보춘화와 한란 등의 작은 난에 비하여 크기 때문에 양란으로 분류하고 있다. 꽃은 크고 화려하지만 향가가 없다. 최근에는 배수체로 된 개량종이 많이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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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리페디움(Cypripedium) |
분류학적으로는 파피오페딜룸(Paphiopedilum)이지만 관습적인 옛이름을 그대로 부르고 있다. 열대 아시아산이고 잎과 꽃모양이 독특한 것이 많으며 자이개스(P. gigas)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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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비움(Dendrobium) |
열대 아시아에서 뉴질랜드까지 분포하는 착생란이며 1,000종 이상이 있다. 온대 자방산에 비하여 화려하고 크다. 고귀석곡(高貴石斛:D. nobile)은 중국 윈난[雲南]산으로 한국에서도 온실에서 기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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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덴드룸(Epidendrum) |
북아메리카에서 중 ·남아메리카에 걸쳐 자라는 착생란으로 80종 중에서 20종이 재배된다. 추위에 강하고 형태 변화가 가장 많다. 과테말라산 라디칸스(E. radicans)는 덩굴성이며 꽃은 작으나 빛깔이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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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아(Laelia) |
멕시코에서 브라질에 걸쳐 자라는 착생란이다. 카틀레야류에 속하며 화분괴가 8개인 것이 다르다(카틀레야는 4개). 안셉스(L. anceps)는 꽃대가 50∼80 cm로 자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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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스테(Lycaste) |
열대 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지생란이지만 착생성도 있다. 마크로필라(L. macrophylla)는 대형이며, 분홍색 꽃인 스키네리(L. skinneri), 황색의 크루엔타(L. cruenta) 등은 매우 우아한 종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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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시디움(Oncidium) |
중 ·남아메리카와 서인도제도에서 자라는 착생란 약 350종 중에서 30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가구경과 잎 모양 등이 종에 따라 다르다. 과테말라산은 가구경이 없고 잎은 육질이며 꽃 모양은 작은 형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나비난초라고도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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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놉시스(Phalenopsis) |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에 50종 내외가 자생한다. 11월에서 3월 사이에 꽃이 핀다. 실레리아나(P. shileriana)는 잎에 무늬가 있고 분홍색 꽃이 아름답다. 타이완산 아프로디테(P. aphrodite)는 순백색 꽃이 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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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그모페딜룸(Phragmopedilum) |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및 에콰도르에서 12종이 발견되었고 원예종도 개발되었다. 시프리페디움류에 속하며 상록성이고 원줄기가 없으며 한 꽃대에 1∼3개의 꽃이 달린다. 롱기폴리움(P. longifolium)과 슐리미(P. schlimii)의 교잡종인 세데니(P. sedenii)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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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로니티스(Sophronitis) |
브라질산 소형의 아름다운 착생란이며, 카틀레야류에 속한다. 그란디플로라(S. grandiflora)가 대표종이다. 세르누아(S. cernua)도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주홍색 계통과 카틀레야 간에는 속간잡종(屬間雜種)도 많이 만들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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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Vanda) |
인도 ·미얀마 및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자라는 착생란이다. 꽃은 늦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핀다. 코에룰레아(V. coerulea)는 꽃이 아름답고 창포잎 같은 잎이 부채살처럼 퍼지며, 마디 사이에서 기근(氣根)이 내린다. 30종의 원종과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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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페탈룸(Zygopetalum) |
열대 아메리카, 특히 브라질 북부지역에 많고 알려진 종류로는 20종 내외이나 재배종은 얼마되지 않는다. 마케이(Z. mackayi)가 대표적인데, 순판(脣瓣)의 자주색 반점이 아름답고 향기가 우수하며, 12월에서 3월 경에 꽃이 피며 30~40일 정도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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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을 잘 키운다라고 하는 것은 사실 어떤 농약을 쓰고 물을 어떻게 주고 어떤 비료를 썼느냐에 대한 한 가지 문제가 아니고 그 난을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키웠느냐, 나아가선 내 집에 온 이후 어떻게 키웠느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난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인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영양제나 특수 약품은 극히 작은 요인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첫번째 물주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이면서 가장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물주기는 각기 난실 환경마다 다르기 때문에 몇 일에 한 번씩이라고 설명하긴 어렵고 마르면 주라는 막연한 원칙이 철칙인데 너무 바짝 마른 뒤에 주어도 안 되고 너무 안 말랐을 때 주어도 안 됩니다. 화분이 선풍기 바로 앞이 아닌 좀 멀리 떨어진 곳에 놓여 있을 때를 기준으로 할 때, 위의 화장토가 하얗게 마르고 나서 이틀쯤 지난 후 주시면 거의 무리가 없습니다. 이것은 심은 난석이 영풍에서 나온 동양란 골드 대 중 소의 비율을 20 - 60 - 20 퍼센트 정도의 비율로 3.5호분 ~ 4.5호 낙소분에 심었을 때를 기준으로 했을 때이고 만일 휴가토로만 심었다든지, 도자기분에 심었다든가 더 큰 화분에 심었다든가 했을 경우는 훨씬 더디게 마르니까 2, 3일 가량 더 늦춰야 할 정도입니다. 물을 줄 때는 난 잎 위에서 부터 잎을 씻듯이 샤워기로 수압을 조절하여 주되 분 밑으로 물이 줄줄 흐를 정도로 흠뻑 줘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매일 한 컵씩 끼얹어 주는데 그랬다간 뿌리가 다 썩어 난이 죽습니다. 더러는 양동이 등에 물을 가득 부어놓고 분을 담갔다 꺼냈다 하라고들 하는데 분 속의 탁한 공기를 몰아내고 새로운 공기를 교환해 준다는 측면에서는 아주 우수한 방법이나 분이 많을 경우 힘든 일이고 또 분이 두 개 이상일 경우 어느 한 분에만 병충해가 있으면 나머지 분으로 전부 다 전이될 위험이 매우 큰 방법이기 때문에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둘째, 적절한 통풍입니다. 난은 바람으로 키운다는 말이 있을 만큼 통풍은 중요합니다. 통풍이란 탁해진 난실의 공기를 빼내고 신선한 바깥 공기를 유입시켜 공기를 회전 내지 교환해 준다는 의미이고 물 준 후 난 잎에 묻어 있는 물을 가능한 한 빨리 마르게 해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더운 여름엔 난잎의 온도를 떨어뜨린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에 환풍기와 작은 팬들을 적절한 위치에 잘 배치해서 돌려 줘야 합니다. 그래야 난이 몸살도 적게 하고 병충해에 시달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난은 동물로 말하면 체력을 길러 꽃과 새 촉도 떡두꺼비처럼 튼튼하게 내밀고 잘 자라게 됩니다. 셋째, 적당한 햇빛입니다. 난도 엽록소를 지니고 광합성을 하는 녹색식물이기 때문에 햇빛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햇빛은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지나치게 강 한 햇빛이 비치면 난잎 표면의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 난이 지나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숨구멍을 막아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왕성한 광합성 작용이 이루어지지 못 하고 오히려 광합성 작용이 저해됩니다. 잎이 숨을 못 쉬다 보니 결국 햇빛에 타 조직이 파괴되어 버리게 됩니다. 그 이유는 난이란 원래 숲 속의 나무나 바위 등걸에 붙어 뿌리를 대기 중에 드러내 놓고 살던 식물이기 때문에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적은 수분이 잎을 통해 지나치게 많이 증발되면 탈수를 일으켜 죽습니다. 그래서 생존방편으로 뿌리에 물을 오래 저장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어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충분치 못 하기 때문에 지나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반그늘에서 광합성에 필요한 적당한 햇빛만 받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잎의 구조가 심한 뙤약볕보다는 약하고 부드러운 햇빛에 맞도록 적응했습니다. 자생지에 가 보면 난들이 다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활엽수는 잎이 무성해 햇빛이 전혀 안 들기 때문에 난이 못 살고 뙤약볕은 위에서 언급한 이유들 때문에 난이 못 삽니다. 그래서 난은 상록 침엽수의 적당한 그늘을 택해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정에서는 그런 침엽수림을 조성할 수가 없기 때문에 햇빛이 들어오면 그냥 뙤약볕이고 햇빛이 안 들어오면 완전그늘이 됩니다. 그러한 환경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침햇살은 난잎의 광합성을 도와 줄 만큼 부드럽기 때문에 쬐어 줘야 하지만 오후 햇살은 난잎의 기공을 막고 잎을 태울 만큼 강하기 때문에 피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겨울엔 햇살이 여리기 때문에 한낮의 햇살만 피해 주면 오후 햇살도 피해를 안 주지만 여름햇살은 오전 아홉 시만 돼도 강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문에 발을 치거나 해서 반그늘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그러면 난은 토실토실하게 살이 찝니다. 넷째, 적당한 영양공급입니다. 난은 자생지에서는 부엽토와 낙엽, 땅에 기생하는 난균 등의 도움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 받지만 난석에 심어서 기르는 방법은 일종의 수경재배에 해당하므로 난이 물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을 균형있게 공급받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비료와 영양제를 줘야 합니다. 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를 주성분으로 하고 약간의 미량요소가 들어가 있는 것을 말하고(하이포넥스, 나이트로자임, 유비, 하이콤 골드, 다이나그로, 북살, 기타 등등) 영양제란 질소, 인산, 칼리 성분은 아예 없거나 거의 없고 비타민과 기타 미량요소로만 이뤄져 있는 게 영양제입니다.(메네델, 바이오레민, 하이아토닉, 베스트 원 등등) 이러한 비료와 영양제를 봄철 새 촉이 형성되고 성장을 할 때부터 완전히 자랄 때까지 적절하게 공급해 주면 난이 튼튼해져서 새 촉 역시 엄청나게 튼튼하게 나오고 난이 전체적으로 튼튼하게 자라며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집니다. 흔히들 메네델을 많이 쓰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메네델은 뿌리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2가 철이 미량으로 들어 있을 뿐 맹물이기 때문에 안 주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난이 튼튼해지진 않습니다. 비료와 영양제가 골고루 주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애란인들이 봄철에는 바이오레민 1,000대 1용액이나 하이아토닉 200대 1 용액과 적당한 비료를 난에 줘서 큰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비료와 영양제는 맹물, 영양제, 맹물, 비료, 맹물, 영양제, 맹물, 비료, 맹물......의 순서로 주면 되고 비료나 영양제는 물을 다 흠뻑 주고 난 뒤 30분쯤 후에 분 가장자리로 가볍게 조금씩 주면 됩니다. 분 밑으로 한 두 방울 똑똑 떨어질 정도만 말입니다. 다섯째, 병균과 해충의 침입으로부터 난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난에는 여러 가지 병과 해충의 피해가 있습니다. 그것은 본 난강좌란에 보시면 병해와 충해 부분으로 나뉘어 상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적절한 약을 뿌려 주며 병들지 않게 해 주어야 합니다. 난 역시 생명체이기 때문에 모체가 병약해지면 그 자손도 튼튼해질 리가 없고 따라서 난이 뒷촉은 무너지고 새 촉은 안 나오며 죽게 되죠. 여섯째, 난이 겨울잠을 충분히 자야 합니다. 난은 겨울에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장을 위한 모든 생리작용을 멈추고 휴면에 들어갑니다. 이 때 충분히 자게 놔 두어야 난이 쉬면서 에너지를 축적하여 새 봄이 되면 기지개를 켜고 새 촉도 튼튼히 밀어올리고 그 해 병충해도 거뜬히 견뎌냅니다. 단 겨울잠을 자는 동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난이 동해를 입을 수가 있기 때문에 꽃의 발색을 위해 보안장치를 해 둔 경우가 아니면 영하로 떨어지지 않고 10도 이상 올라가지 않게 약 40일 정도 난실 환경을 맞춰 주셔야 합니다. 일곱째, 공중 습도입니다. 많은 애란인들이나 책에서 공중습도가 최우선인 듯 야단이지만 사실 중요성이나 현실성으로 따진다고 했을 때 가장 나중에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겨울처럼 난실을 밀폐시킬 땐 그래도 적정 습도(70%정도)를 유지할 수 있으나 봄, 여름, 가을에 창문을 다 열면 대기 중의 습도 때문에 도저히 그 적정습도를 못 맞춥니다. 그런 즉, 습도보다 통풍이 더 중요하므로 낮에는 건조 상태에 그냥 두시고 그 만큼 분이 빨리 마르면 물을 그 만큼 자주 주시면 됩니다. 물론 그 모든 걸 다 극복하면서 습도도 높혀 주면 난에겐 금상첨화지만 현실적으론 어렵습니다. 일본은 해양성 기후라 대기 중 습도 자체가 7, 80%를 웃돌기 때문에 가습기 같은 것으로 맞춰 주지 않아도 적정 습도를 맞출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책은 일본 사람들이 자기네 환경에 맞게 쓴 것을 그대로 베껴 놓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자생지에 가 보면 난들이 공중습도가 2, 30%밖에 안 되는 곳에서 튼튼하게 잘 자랍니다. 그래서 그런 지 일본란은 병충해에 약한 반면 우리 나라 난은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여덟째, 난석의 선택입니다. 난석은 뿌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적당하게 습기를 머금어 주고 적당히 건조시키는 속도를 유지해 줄 수 있고 분 바깥과 분 내의 온도차이를 적당히 조절해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난석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만으로 심으면 난의 생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여러 가지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해서 씁니다. 여기선 자세한 난석들의 특징은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이미 김상일 회원이 본 코너에서 자세히 서술했으므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적절한 배합을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난석 중 영풍에서 나온 "동양란 골드"라는 혼합 배양토를 쓰시면 제일 무난할 것입니다. 아홉째, 난 화분입니다. 화분 역시 일종의 식재의 연장이기 때문에 어떤 재질의, 어떤 크기의 화분에 심어 기르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화분은 크게는 재배용 분이 있고 감상용 분이 있습니다. 감상용 분은 대개 겉에 여러가지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가격도 몇 만원 하는 등 상대적으로 고가입니다. 따라서 전시회 같은 특수한 목적으로 임시로 난을 심는 분이므로 여기선 생략하고 재배용 분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재배용으로는 검은 낙소분, 플라스틱분, 선물용으로 많이 심는 도자기분, 파스텔분 등이 있습니다. 도자기 분이나 검은 화분 중에서도 유약이 반질반질 윤이 나게 칠해져 있는 화분은 분 내의 뿌리가 호흡을 하기 위한 공기교환이 전혀 안 되고 물 준 후 물기가 더디게 말라 자칫 물주는 주기를 잘못 맞추면 뿌리가 썩기 쉽습니다. 파스텔분은 토분과 비슷한 재질로 유약을 칠하지 않은 분인데 너무 빨리 말라 역시 건조가 염려됩니다. 플라스틱분은 값이 싸고 뿌리 발육에 좋으나 놓아두는 장소에 따라 지나치게 빨리 마르기도 하고 더디 마르기도 하는 등 물주는 주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자칫하면 뿌리가 밑으로 뻗질 못 하고 분 벽을 타고 둥그렇게 빙빙 도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낙소분은 자칫 깨지기 쉬운 반면 과습이나 건조 등에 비교적 안전하고 분 내외의 온도차가 심하지 않아 겨울철 난 뿌리의 보호에 좋아 애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열번째, 심는 방법입니다. 난을 너무 큰 화분이나 너무 작은 화분에 심어도 안 되고 난의 크기와 촉수, 뿌리의 갯수와 길이 등을 고려하여 화분의 크기를 선택합니다. 대개 한국춘란을 기준으로 세 촉 정도에 뿌리가 한 여섯 가닥에 15센티미터 정도의 길이라면 3.5호분에 심으면 됩니다. 다리가 세 개 달리고 좀 낮은 분은 춘란분이고 다리가 없이 날씬하게 길고 좁게 생긴 분은 한란분인데 춘란은 춘란분에 심는 게 좋습니다. 밑에 분망을 집어 넣고 난을 분 속에 앉힙니다. 분의 제일 위 테두리보다 위구경(벌브)가 약간 위로 올라오는 정도의 높이로 앉힌 뒤 뿌리는 가능하면 분 벽쪽으로 고루 펴서 밀착시킵니다. 그리고 어른 엄지 손가락 끝마디 만한 난석을 분 높이의 20% 정도까지 채웁니다. 그 후 새끼손가락 마디만한 중간 돌을 화분의 75% 정도 높이까지 채웁니다. 그 후 콩알 만한 소립토를 위구경(벌브)와 뿌리가 맞는 부분까지 채웁니다. 마지막으로 쌀알 만한 화장토를 위구경이 3분의 2나 절반 정도 노출되게 덮어 줍니다. 이 때 난석을 꼬챙이 같은 것으로 꽉꽉 쑤셔 넣지 마시고 심으면서 중간중간에 뿌리 사이사이에 골고루 난석이 박히도록 분 벽을 가볍게 툭툭 서너 번 쳐 주는 정도로 해 주시면 되고 특히 벌브 밑에는 빈 공간이 안 생기게 핀셋으로 하나씩 끼워 넣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3.5호 분보다 더 큰 분에 심을 경우는 제일 밑에 놓는 대립토를 특대립토로 분망이 덮일 정도까지 넣고 그 위에 엄지손가락 만한 대립토와 중립토, 소립토, 화장토를 위의 비율로 심으시면 됩니다. | |